1 ***  
2020-03-18 pm 1:09:00
220.--.44.160 |
| 글 참 잘 쓰시네요...제 이야기를 대신 써주신거 같아 읽으며 주체할수 없이 눈물 흘렸습니다.
어쩜 오늘 딱 이글이 올라왔을까요...타이밍좋게...
나름 나보다 가족위해 애쓰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자식으로부터 무시당하고 보니 그동안의 제 삶이 허탈해지던 참이었거든요...이런 글재주가 없어 제 마음을 표현못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위로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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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3-18 pm 1:30:00
1.--.34.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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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3-18 pm 1:50:00
59.--.138.206 |
| 내 이야기고 엄마 이야기입니다 ᆢ
가슴 아픈 현실 입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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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3-18 pm 2:17:00
121.--.164.30 |
| | 우리집 공부 안하는 아들은 엄마닮아 공부 안한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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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3-18 pm 2:59:00
106.--.129.235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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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3-18 pm 3:34:00
121.--.117.250 |
| | 참 제 이야기 같아서 슬프네요. 요즘은 그러거나 말거나 내건 내가 챙기자 마인드로 사는데도 그게 참 잘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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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3-18 pm 4:03:00
1.--.255.219 |
| 어디서 퍼온글 아니고 직접 쓰신 거라면 작가님이시네요
차분하게 읊조리듯 쓰신 내용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한편의 문학작품을 읽은 느낌입니다
니가 한게 뭐있냐.... 저도 이말 듣고 사는데 곧 제 아이한테서도 들을것 같습니다
뭐라 말을 하고 싶은데 표현을 잘 못하니 조용히 추천버튼 누르고 감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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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3-18 pm 5:42:00
110.--.59.239 |
| 우리집에도 그런 애 있네요.
작은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학원 다니느라 바빠서
대학생인 큰 아이만 설거지 몇번 시켰더니
(제가 팔이 안 좋은데,
식구 누구도 도와주겠단 사람 없어
제가 사정사정해서
큰 애가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했어요)
맨날 설거지를 자기만 한답니다.
넌 어쩌다 시키고 엄마가 다 했지
언제 널 맨날 시켰냐 하니,
저한테 맨날 시켰답니다.
그리고,동생은 안 시키면서
자기만 집안일 다 시킨다 하길래,
동생은 고등학생이라 바쁘잖아,
너도 엄마가 고등학교 때 안 시켰잖아,하니까,
자기는 시켜서 했답니다.
저는 시킨 적 없는데 자기는 했다고 박박 우겨요.
고등학교 내내 공부도 안 하고 있던 애
그래도 나름대로 스트레스 있겠지 하며
좀 과장 보태어 허벅지 찔러가며 참았더니,
자기 시켜놓고
왜 엄마가 한 것 처럼 말하냐고 그럽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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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3-18 pm 10:52:00
222.--.53.175 |
| 몇프로의 자녀빼고는 거희 집집마다 비슷한가봅니다~
저는 내아이만 그런줄알고있었고 내흉이되는것같아
어디가서 말도못했어요~
술한잔하면 속으로 너나잘살아라
너한테 나중에 뭘바라면 큰일나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눈물흘린적도있어요~
이기적인 행동들때문에~~
사회생활을 하기전까지만 부모의도리하기위해 새벽까지일할겁니다~
어려서 그런가보다 생각할겁니다~
엄마닮아 그런다고하는데 솔직히 저는 안그랬어요~먹은밥그릇은 담가놓았으니깐~~
저는 4년만 참으면 성숙해지리라 믿어볼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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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0-03-19 am 12:25:00
125.--.6.3 |
| 님의 부재를 못 느껴봐서 남편분이나 아이들이나
소중함을 모르나봐요.
그들 앞에서 의미 없을지 모르겠지만
자화자찬이라도 자주 하세요.
내가 있어서 다들 이만큼 사는거야!!
어때요.
님 기분이라도 좋아지고 자존심이라도 채워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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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0-03-19 am 1:38:00
1.--.179.5 |
| 남편이 잘못해서 그래요 아내알기를 우습게알고 그딴소리 하니 애들이 배워서그래요
엄마 힘들게하지말자. 당신이 최고다 부인귀하게 여기는집은 애들이 절대 그러지않아요
보고배워서 그래요 진짜 남편 나쁘네요ㅜ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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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0-03-19 am 2:38:00
95.--.207.92 |
| 저도 똑같은 말 들은적 있는데, 전 받아쳤어요.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바보로 느끼나 봐요, 가족인데도 남보다도 더 못한 말 서로 하네요.
전 아이한테 내가 해주는 밥 먹으면서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엄마가 정말 맘먹고 아무것도 안해볼까?
라고 이야기 해요,
남편한테도 마찬가지 같은 이야기 해주고요, 내가 해주는 밥에 깨끗한 옷에 깨끗한 방에서 살면서
그런말 하는거 너무 양심없는거 아니냐고 말해요,
남편한테 가사도우미 월급줄것 나한테 달라고 이야기 한적도 있네요, 세게 나가야 다음부턴 그런소리
안하죠, 계속 참고 산다고해서 알아주는 사람이였으면 처음부터 아예 그런말 하지도 않아요,
사람도 사람 봐가면서 그런이야기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자존감은 자신이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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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am 11:34:00
223.--.8.120 |
| 저도 이분과 같은 마음입니다.
알아서 인정해주고 고마워하고 그러면 좋은데
표현 안하면 모르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나이를 떠나 정말 배려심 있는 사람은 그런 표현을 안하지요.
저도 대1,고2 두 아이키우며 애들은 다 자고있는 아침 출근전에 아침먹으며 힘들었던 기억에 그냥 폭풍같은 눈물이 흐르기도 한적 있는데요..
저는 참는 엄마보다는 표현하는 엄마를 선택했습니다.
참고 기다리다보니 제가 몸도 마음도 나이들어가는지 너무 힘들어서요.
요즘 아이들이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경우 많은데
손하나 까딱안하고 자기주장만 펴길래..
아빠,아이둘 다 불러서 얘기했습니다.
차분하고 단호하게..
남편보고도 엄마도와드려라..하면
조용히 도와준다는 말표현 안했음 싶다고 표현해요.
집안일은 공동의 일인데 누가 누굴 도와주냐고.
아이들..요즘
둘이 당번정해 빨래널고 게고
청소기돌리고 걸레질 하고
설겆이 정도 합니다ㅋ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
아빠가 시키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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