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3-17 am 11:39:00
223.--.161.137 |
| 니는 어디가냐보자! 그래버리지 그랬어요
초딩도 철들던데 이궁...
서울중위권 잘간거네요 부럽구요
울애는 내신5.6에 수시는 노답. 7.8도있었고요
정시만 파서 집근처 지거국 갑니다.
우리애도 어릴땐 참 똑똑했는데 ㅎ 중등이후 멍때림.
수학이 끝내 발목잡더니 수학바닥치고 다른거 다 잘봐서 지거국이라도 가네요 수학만 평타쳤다면 서울갔을건데ㅜㅜ수학머리 없는거 인정.
저랑 남편은 더 못한대학나와 넘 좋고 진짜 꿈꾸던학교인데 애가 서울떨어진걸 매우 슬퍼하네요
전 원글님 부럽습니다!
아는언니가 프사에 ***도 지역애들가는 서울기숙사같은곳 거기 ㅡ검색까지 했네요 한달에 15만원에 시설이 그렇게나좋다네요ㅡ를 해놨던데 인서울했나보다 싶어 넘 부러워 기분이 살짝 그러한 아침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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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3-17 pm 12:16:00
39.--.15.116 |
| 아직 그때가 안돼서 그래요 ㅎ
그 아이도 경험해보면 알겁니다.
시누가 늦둥이 아이가 있는데요.
시누는 큰 아이 공부 못 해
애당초 해외 도피유학을 보낸 경우라
우리 입시가
그리 만만한게 아니라는걸 잘 모릅니다.
지금은 자기 작은 아이 공부 잘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데,
사실 대학 합격증 받기 전 까진 어찌될지 모르죠.
저도 저희 큰 애도 스카이 갈 줄 알았는데,
수능에서 결과적으로
정시로 연고대 갈 성적 됐는데,
재수한 경우라,괜히 넣었다 삼수하게 될까바
(연고대가 아주 안전한 점수는 아니어서)
고심 끝에 그 밑 대학 넣어서 갔어요.
초등학교 때는 다 스카이 갈 것 같죠.
초등 때 올백 맞으면 대단한거 같죠.
원글님의 조카도 때가 되면 다 알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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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3-17 pm 12:28:00
125.--.51.72 |
| ㅎㅎ 위로의 댓글 감사합니다
초딩 아이가 뭘 알겠나요
저도 어렸을때는 제가 서울대 갈 줄
알았는데요 ㅎ
조카아이가 괘씸한게 아니라 그 엄마가
괘씸해서 써본 글이었어요
아이 입에서 엄마 생각이 나온거니까...
뭐 본인도 자기 아이 대학 보낼 때
느끼겠죠
한편으론 울 아들 보다 못한데 가라
막 그러고 싶지만 그래도 귀여운
조카인데 어른이 되서 그럼 안되겠죠?
엄마가 공부 공부 하는 집이라
아마 잘 할거에요 똑띠하고...
다만 말을 좀 이쁘게 할 수 있게
가르치면 좋겠어요 ㅎㅎ
그냥 맘에 맺힌거 수다 떨고 나니
기분이 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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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3-17 pm 12:51:00
114.--.97.78 |
| 원글님 기분 이해합니다
저희 아이도 공부좀 했고 서성한은 갈줄 알았어요
결과는 인서울 중위권 대학 갔지만 ...
아이도 저도 맘에 안들고 합격도 기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그것밖에 못 갔냐는 눈길을 보내는데 너무 속상해서 한동안 외출을 안했어요
가족 친척들 동네맘들 다 ....
12년 공부가 대학으로 인정 받는거 같아 씁쓸하고 우울해지더라고요
이럴땐 무관심이 좋은거 같아요
입시 겪으면서 힘들었지만 인간성을 다시 보는 계기도 되는거 같아요
원글님 자녀 안좋은 내신 극복하고 정시로 중위권 대학이면 잘한거에요. 대단합니다
입시 치룬 우리는 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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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3-17 pm 1:26:00
121.--.130.58 |
| 참.. 생각없는 부모의 아이네요
설사 지 자식에게 말은 그리 해도
남 앞에서는 더군다나 당사자 앞에서는
말을 조심하고 삼가하는 것도 가르쳐야지..
저렇게 눈치없이 떠들게 놔두다니..
부모 무지로 애가 교육이 안되면
그 피해는 자식에게 가거늘 에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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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3-17 pm 1:46:00
211.--.18.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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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3-17 pm 2:31:00
1.--.31.174 |
| 그런말은 신경쓰지도 마세요
내 자식 우리나라에서 대학 보내보거나
본인이 입시를 치뤄보거나 해야 알죠
당사자가 아님 모릅니다
그리고 아드님 정시로갔음 더더군다나 열심히 한거예요
시실 입시는 고1.2엄마들도 잘 몰라요
겪어봐야 비로소 알게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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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3-17 pm 2:59:00
125.--.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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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3-17 pm 4:30:00
125.--.134.26 |
| 에고 아무리 초딩이지만 속상하셨겠어요
대학 성적도 되야하지만 운도 받쳐줘야 하는걸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조카는 철없어 그렇다치고 그부모가 잘못했네요
성적에 따라 높고 낮음은 있지만
좋은대학 안좋은대학이 어디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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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0-03-17 pm 5:09:00
210.--.15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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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0-03-17 pm 7:29:00
117.--.10.47 |
| 시간이 지나면 알겠죠
우리도 결혼할 땐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그게 아니고 아이를 막 낳았을 때 마냥 천사처럼 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듯
너무 섭섭해 마세요
대학 보낸 부모들이 새삼 대단해 보이고 존경스럽고원글님처럼 입시 결과가 좋은 부모는 저는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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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0-03-17 pm 7:54:00
119.--.131.107 |
| 끝이좋아다행이네요
마음을 단단히잡으시고 -넌 나중에 꼭 형보다 다 좋은 대학가게 열심히해_라고 여유롭게 말해주세요
가족이라면 전문대를갔더라도 나름장점이있고 개인특성에맞게갔기때문에 존인이 간대학이 최고다
저는 그리말해줍니다 조마든 이웃아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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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20-03-18 am 9:39:00
144.--.177.90 |
| 자식일은 참 그런거 같아요.
별거 아닌 얘기에도 좋아지기도 하고, 마음이 상하기도 하구요.
초딩조카에게 대꾸를 안하신건 참 잘하셨어요.
하지만 조카나 아이의 부모의 마인드는 참 철없네요. 실제로 조카의 부모가 SKY를 나왔는지 궁금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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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20-03-18 am 9:39:00
211.--.174.24 |
| 작년에 울딸 지거국 심리학과에 합격하고, 구정에 다 같이 모였을때 "심리학과 나와서 뭐할건데..."라고
말한 친척이 있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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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pm 8:20:00
125.--.79.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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