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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pm 7:33:00
223.--.219.135 |
| 네, 날마다 얼굴 보며 협업해야 하는 사람이라 더 힘드네요.
저도 호구짓 정말 끝이구요.
제 앞에서 죽는다고 별짓을 한다해도 절대 더 이상 빌려주는 일은 없을 거예요.
워낙 속속들이 알다보니 제가 사는 형편도 다 알아서 맨날 너는 부자잖아, 너는 잘 살잖아...
솔직히 지금 제 살림에서는 그돈 안 받고 안 봐도 그만이지만 돈 10만원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10만원에 대한 의미를 좀 알고 성실히 갚아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닦달을 하는 거거든요.
다단계, 주식, 가정폭력 등은 아니고 자식 유학 보낸다고 돈을 쏟아부었어요.
그러다 남편 이직하면서 생활비를 몇달씩 못 가져오는 모양이더라구요.
정말 호의가 호구가 되네요.
돈 관계로는 그 상사 빼고는 해본적도 없는데 한 명이 이렇게 징글징글할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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