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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pm 2:15:00
211.--.120.73 |
| 요새 "저도 보고 또 보고"를
진짜 보고 또 보고 있어요.
결혼하기 진전 1년정도 엄마,아버지,여동생,저 이렇게 4명이 둘러앉아 매일 보던 드라마였네요.
20년이 지나 저는 딸,딸,아들의 엄마가 되었지요. 극중의 김창숙처럼요.
동생은 아들,딸 엄마가 되었고요.
저는 금주같고,동생은 은주같다고 매일 아버지가 말씀하시곤 하셨지요.
성격이나 외모나 닮았다구요.
그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그 땐 결혼을 하기 전이라 미래가 많이 불안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지요. 아이들도 대,고,중으로 많이 컸고....
박용하 보면서 정말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근데 왜 그렇게 불행하게 삶을 마감했는지...
사실 진상에 대해선 잘 몰라요.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 밖에는요...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길 바래요.
보고 또 보고....지금 봐도 명작이예요.
삐삐나오고 마트 없던 시절 시장가서 샴푸 사는 장면도 넘넘 재밌구요.
은주같이 열심히 사는 아이가 잘 되는 게 맞지요.
저는 금주처럼 남편 사랑 받으면서 살고 있고
울 동생도 은주처럼 잘 살고 있어요...ㅎㅎ
보고 또 보고 제목에 반가워서 댓글 달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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