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2-07 pm 6:53:00
175.--.48.184
제가 보기엔,현명하게 판단하신거 같아요.
아이가 수시로 들어갔나본데,
그 들어간 대학이
현재 아이 수능 점수론
정시로 가기 힘든 대학이었다면요.
그 대학보다 대학 레벨 올릴 확률이
재수의 경우,50:50이지만,
반수의 경우는,스카이 갈 정도 아니면
정시로 레벨업 하기는 거의 제로라 보시면 돼요.

정시로 대학 가려면
같은 점수로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 보다
대학 레벨을 1~2단계 낮춰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간 현재 대학 보다
한 단계라도 더 좋은 대학을 정시로 가려면
현재 점수보다는 무지막지하게 많이
점수가 올라야 됩니다.
수시만 치루고 재수 또는 반수하는 애들은
정시와 수시의 갭이 엄청나다는걸
경험하지 못 했기 때문에
최소 한 단계 정도는
레벨업 하겠지 생각하겠지만,
수시 기준과 정시 기준이 다르기에
수시로 간 대학보다
한 단계 윗 대학 정도로 레벨업하려면
현재 수능 점수로 정시에 갈 수 있는 대학보다
3단계 업할 정도의 점수는 받아야 한다는겁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수시론 D레벨의 대학을 갈 수 있지만,
정시에선 내 수능 점수로
F레벨의 대학 밖에 못 간다는겁니다
(정시로도 충분히 D레벨 대학을 가고도 남을,
수시납치 당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그런데,재수나 반수를 해서
정시에,
전년도 수시로 간 D레벨 대학 보다
한 단계 높은
C레벨의 대학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F레벨에서 C레벨로
3단계나 업그레이드 할만큼의 점수로
올려놓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재수하면 점수는 오르는데
대학은 레벨업하지 못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그런 아이들입니다.

그래서,현역 때 정시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정시로 현재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는
파악하고 재수를 하는게 좋습니다.
답글
2  ***
2020-02-07 pm 7:23:00
218.--.107.187
반수한 아이도 학교레벨 올리던데요
전 애 의지에 따라 지원할것 같아요
답글
  ***
2020-02-07 pm 7:37:00
175.--.48.184
제 얘기는,
재수 하는 애들 중
정시로 가는 애들이 대부분이니
재수 후 정시 위주로 얘기한거구요.
재수해서 수시로 가는거면
또 얘기가 달라지죠.
울 애도 재수해서 정시로 갔고,
주변에 재수하는 많은 아이들을 봤지만,
재수 후 레벨업 가능성은 50대50입니다.
반수해서 정시로 갈 경우,
전년도에 수시납치 당한 경우거나
(정시로도 그 대학 가고도 남는 경우),
스카이 갈만한 애가
전년도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떨어졌거나
하는 상황이라면
반수로도 레벨업 성공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 주변에서 반수 성공하는 애들은
(정시 지원으로)
단 한 명도 못 봤네요.
  ***
2020-02-07 pm 8:13:00
218.--.107.187
님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예요 ㅎ
저는 반수해서도 레벨업 하는걸 봐서
스스로 의지가 있다면 저라면 밀겠단거지요
사실 님글은 길어서 패스하고 원글만 읽었어요
오해하지 마시길요
3  ***
2020-02-07 pm 8:34:00
125.--.208.213
1번 댓글님 말씀이 맞아요
모의고사는 잘 보다 수능만 망친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반수는 힘들어요
주변에 반수한 애들 모두 현역때보다 성적 떨어졌어요
답글
4  ***
2020-02-07 pm 9:23:00
61.--.122.12
저희랑 같은 상황이네요
차라리 다 떨어졌음 재수하는데 합격해서 가기는 하는데 아이가 만족하지 않아 답답해요
지금 학교도 나쁘진 얂지만 5~6지망 학교여서 미련이 많아요
재수해서 서성한 이상 아니면 그냥 다니라고 했는데 나중에 후회 할까봐 일단 1년은 하고 싶은대로 하라 했어요
어차피 지금 대학 위로만 지원할거라 부담없이 해보고 싶다네요
수시 재수경우 같은대학 같은과 지원인데 현역땐 불합인데 재수해서 합격한 애를 봐서...
제 주위엔 반수해서
동대->서울대
홍대->한양대
국민대->성대 갔어요
반대로 반수 실패하고 다니던 학교 다시 다니는 애들도 많고요
어떤 마음을 갖고 공부를 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답글
5  ***
2020-02-08 am 10:38:00
211.--.219.2
울 애는 합격하고 그냥 다닌 경우고요. 공부 잘했으나 맘에 안든 학교 합격해서 재수한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일년 내내 더 좋은데 내 볼 걸 그랬다, 반수 해볼걸 그랬다. 재수할걸 그랬나 입에 달고 살더니
정시 끝나고 그 말 딱 그쳤습니다.
친구들중 원하는 대학 간 사람 딱 한명이고 나머지 다 더 못한 학교 갔답니다.
다들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어서 나름 충격이었나봐요.
이젠 그냥 가길 잘했다고 해요.재수해서 원하는 학교 가는게 쉬운게 아니었다고 말하네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