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2-07 pm 6:57:00
211.--.18.146
20년 고등학원 운영한 원장 겸 세아이맘에 첫째 올해 대학보낸 맘입니다.(첫 제자들이 지금 30초 중반입니다 ㅎㅎ 의사인 제자도 있고 공부 정말 지지리도 못해서 전문대갔지만 일찍 사업하는 제자도 있고. 고등자퇴하고 검정고시 봐서 대학간 제자도 있고 부모님이 고등시기동안 이혼하셔서 힘들어 했지만 잘 견디고 대학가서 간호사 하는 제자도 있고 정말 사연도 많고 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잡고 삽니다.)
저도 아이가 셋이라 관심이나 공부능력 제각각 입니다.
공부 악착같이 하고 공부 좋아하는 아이 거- - - - - -의 없습니다.
부모의 조언은 잔소리 입니다. 아이가 고등 다니면서 주위 친구나 선생님들에게 듣는 소리가 있을 겁니다. 그것도 처음엔 소귀에 경읽기로 암 생각 없이 듣다가 고2여름 방학 지나면 좀 하려고 할겁니다.
공부 왜 해야 하는지는 넘 추상적인 거예요 미래의 일이잖아요 힘들고 어렵고...
하지만 게임은 지금 당장 재미있고 힘든것도 없고 빨리 점수 획득이 보이니까 게임은 당연 재미있죠.
공부도 능력이고 좀 우스게 소리지만 팔자에 공부운이라는 시기도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군대 다녀오면 이제 자기 삶을 생각해야 하기에 변합니다. 고등동안은 원글님이 정신수양 하면서 취미생활 하시고 돈 모아두는게 좋습니다. 해야할 시기에 해주면 좋지만 그 시기가 늦게 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20년 하면서 보는건 좋은 대학 갔다고 잘사는것도 아니고 못간다고 못사는것도 아니고 자기 앞길 잘들 가더라구요. 부모와 관계 좋은 아이들이 사회생활도 좋구요. 당장에는 공부능력이 중요하나 사회나가면 인간관계가 중요한데 공부 잘한다고 모든 능력 가지고 있는 아이도 없고 공부 못한다고 능력 없는것도 아니구요
넘 앞서서 걱정 하지 마세요^^

답글
2  ***
2020-02-07 pm 8:21:00
175.--.48.184
누가 그러더라구요.
공부는,안 하려 하는게 당연한거고,
하려고 하면 기특한거라구요 ㅎ
그런데,그 기특한 아이는
우리집 아이가 아니라는게 함정이라는… ㅋ
제가 동창회 가서 제 친구들 보면요.
정말 다양한 직업의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공부 잘 하는거랑 잘 사는거랑
반드시 일치하진 않더라구요.행복한 것도요.
저도 아이들 공부에 전전긍긍하는 엄마지만,
동창회 가서 친구들 보면,
그래 공부가 다가 아닌데,
공부 아니고도 잘 살고 행복한데,
그런 생각이 들어
한번씩 맘을 다잡게 됩니다^^
답글
3  ***
2020-02-08 pm 10:48:00
1.--.34.126
아이 성향에 따라 다독거리는 애와
좀 쫘야 하는 아이 다르잔아요
아이 성향 고려해서 하세요
저는 보면 좀 잔소리하고 부담 줘야
그래도 쫌 하더라구요
그냥 냅두면 한도끝도 없이 놀더라구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