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1-31 am 11:36:00
122.--.196.102 |
| 지금 등록금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아빠한테 받은 큰 공포감이
더 큰 문제같아요
세상에 아빠가 자기를 죽일수도 있어서
방문을 잠그고 있었다니요.
그리고 원글님이 남편과 얘기해서 등록금을
해결해야지 딸아이한테 어찌 해보라고 하면
어떡하나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남편과 싸우든 논리적으로
설득을해야지요
그런 남편 언제가는 자식한테 외면당합니다
남편이 끝까지 등록금 안해주면
휴학하고 알바해서 내면 되고
원글님도 같이 벌면 되는거 아닌가요?
딸아이 상처 잘 보듬어주세요
글로 봐서는 엄마가 너무 수동적이고
보호를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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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am 11:49:00
110.--.54.238 |
| 저도 남편과 많이 싸워봤지요.
하지만,계란으로 바위 치기예요.
저도 나가서 돈 벌고 싶은데,
나이는 50 넘은 경단녀 써주는건
몸 쓰는 일 밖엔 없는데
저는 암환자인데다
관절이 멀쩡한데가 없는 사람이다 보니
나가서 돈 벌 수가 없어요.
저도 그 점이 참 답답하다 못해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아이하고 저는 대화를 하며
풀어나가는 편이고
남편과 아이 서로에 대해 중재하려고 하지만,
둘 다 고집을 제가 감당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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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pm 12:34:00
122.--.196.102 |
| 제가 너무 원론적인 얘기를 한것같네요
이런저런 사정을 모르니요
아무튼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답글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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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1-31 am 11:51:00
125.--.121.46 |
| 가만히 계셔보세요
본인이 경제권 쥐고 있다고
명문대 다니는 딸아이 등록금 안대줘봤자
그 성격상 가만 있지 못할거예요
안절부절 하지마시고 냅둬보세요
그래봤자 자기자식 문제인데 결국 본인도 손해 아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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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1-31 pm 12:05:00
122.--.17.60 |
| 아빠가 경제권을 가장큰 무기로 쓰네요.
폭력적이구요.
저라면 일단 아이잘못은 꾸중하고
남편에게는
그런식의 폭력 옳지않고 돈을 안주겠다는
협박도 부당하다 하고
계속 쓴다면 이혼도 불사하겠다고 합니다.
폭력도 그렇지만 돈으로 굴복시키는것에
절대 동의할수 없거든요.
아이의 잘못은 따로 말하고
당신이 무기로 쓰고 있는 이번 등록금은
내가 독단적으로 내겠다..그러세요.
그런뒤 정말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
아이행동때문에 등록금지원을
못해주겠다고 하는 결론이 나온다면..
아이에게 얘기한뒤 휴학하고 돈을벌게
생각할시간,추스릴시간을 주세요.
부모와 대립되어 부모가치관을
따르지 않을거라면
부모에게서 정식으로 독립하게하세요.
문부수고 등록금 안준다고 하고..
거기에 원글님은 걱정만 하고..
이게 무슨 어른입니까..아빠가 어릴때
아무리 잘해줬어도 지금 틀렸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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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pm 1:15:00
223.--.222.193 |
| 동감입니다
돈을 무기삼아 아내와 자식을 협박하는거
정말 치졸한 겁니다
아버지란 사람이 저정도면
나머지 가족은 자립을 생각해야죠
모두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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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1-31 pm 12:32:00
58.--.56.110 |
| 아빠가 참으로 어른답지 못하네요.
님도 딸한테 아빠한테 숙이고 들어가서 등록금 받자는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남편은 그걸 무기로 지가 어쩔거야 결국 빌겠지 하고 그러는거에요. 부모가 치사하게 돈으로 그러나요.
남편은 지금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인데요 전 등록금 준다고 봅니다.
명문대 다니는 자식 자기한테도 프라이드인데 자기손으로 중단시키진 못해요.
안되면 대출이든 뭐든 구해보세요.
저런 식의 아빠 제가 딸이라면 정말 싫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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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1-31 pm 12:34:00
211.--.174.31 |
| 사춘기가 아닌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일이 일어 나는군요...ㅠ
아무리 원인 제공을 자녀분이 했다고는 하지만, 아빠의 행동이 납득이 가지 않네요.
거슬리는 행동을 했더라도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하지요.
저라면 남편의 흥분이 좀 가라 앉았을때 아이의 입장과 원글님의 입장을 찬찬히 이야기 해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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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1-31 pm 12:41:00
1.--.19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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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식들을 무력으로 힘으로
상대해서는 절대 안되요.
이유가 어떻든 나무랄때는 화끈하게 끝내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갖고 대화하고 안될때는
달래도 보구요. 부모되기가 요즘은 그렇더군요.
우리들 자랄때와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서
머리가 띵할때가 많아요.
자칫 잘해왔던 부녀관계가 잘못대응으로
두고두고 대못처럼 박혀있으면 평생 가슴에
박힐텐데 이럴땐 엄마가 중재역활 잘
하셔야 겠어요. 하기싫어도 미워도 남편을
살살 구슬려 보세요.
" 공부도 잘했던 딸아이를 버릴거냐고.
아이가 잘못은 했지만 그순간 아빠가
무서워서 창문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다고
한다.. 당신 괜찮은 아빠였는데 자식의 잘못을
용서도 못하는 나쁜아빠였냐고.. "
눈물 콧물바람 하면서 잘 말해보세요
그러면 아빠도 생각 해볼거에요
그순간 남편도 눈돌아간 상황 조금은
이해 해주는척 하구요.
현명하게 대처하셔야 서로에게 깊은상처가
남지않을 거에요.
그리고 딸아이가 그순간에 뛰어내리고 싶었다는
그 말. 다음부터 정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혹여라도 이번일로인해 또다시 생긴다면
위험쉬위가 있어보입니다.
남편과 꼭 대화중에 사실을 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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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1-31 pm 12:53:00
125.--.134.26 |
| 원글님이 중간역활을 잘 하셔야겠어요
남자들은 쓸데없이 지존심이 넘 쎄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하고도 자존심땜에 더 큰소리 칠때도 있구요
그럴때 옆에서 뭐라하면 더 삐뚤어지고싶은게 있나봐요
등록금은 아직 시간여유있지않나요?
등록금이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아빠가 그런식으로 화낸건 잘못했지만
아이가 먼저 잘못했다니 일단 아빠한테 먼저 사과는 시켜야하는거 아닌가싶어요
그다음 남편분이 잘못한건 원글님이 꼭 한번 짚어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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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1-31 pm 2:41:00
223.--.28.17 |
| 그런데 남편분이 눈돌아가고 그러실정도로
아이가 잘못한 부분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일단 남편분이 하신 행동은 잘못하신부분이라 생각하지만
그정도로 화내실때는 많이 지치고 버겁고 힘드셔서 그럴수도 있어요.
아이의 잘못을 부드럽게 넘겨줄만큼 몸과 마음이 편하지 못하신듯 해요.
아이는 원글님이 아이와 대화하셔서 고칠부분이나 놀란마음 보듬어 주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고 아빠에대해 안좋게만 생각하지말고 대학생이니 조금 이해도 할수있도록 얘기해주고 잘못한 부분은 사과할수 있도록 얘기해보심 어떨까 싶어요.
남편분도 요즘 마음이 어떤지? 많이 힘든부분 감안해서
밖에서 술이나 식사나 분위기있는 곳에서 얘기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잘 풀어지길 바래요..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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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1-31 pm 4:37:00
175.--.224.128 |
| 남편은 화날때 문을안여니 어른으로서 자존심이 무척상했고 자기를 굉장히 무시하는 느낌이 나 눈돌아갈수있고
아무리 착해도 남자들 욱성질은 하나씩은 있드라구요
본인도 받았으니 그게 나올수 있고
본인 맘에 힘든점 이 있어 그럴수 있어요
문열면 어떻할려고 아이 때릴려구 하려그랬냐 물어보세요
그러다창문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아이 거기 뛰어 내렸음
뒷감당 어찌하려했냐 자제할수 있겠냐 얘기해보세요
사례도 들고 아무리 그래도 폭력적이고 위험한건 안된다고 요즘 아이들은 안된다고 좋은 말로 얘기해보세요
평소에 딸이 아빠한테 잘대하고 착한가요
아님 좀 못하거나 무례한점이 있는지
아빠입장에선 제생각이 너도 힘들게 벌어봐야
아빠속도 알고 고생을 해봐야 철이들거야
이런뜻일거에요 지원끝는다는게
휴학하고 알바라도 해보라하든지요
보는 눈이 다라질수도
따님도 잘타이르고 부딪치지 않게 하고
전달할일 있음 중간역활을좀해주시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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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0-02-01 pm 5:43:00
119.--.131.107 |
| 남편은 아이한테 엄청 배신감을 느꼈을겁니다
제가 지금 그런 상태구요
올인해서 아이들 키웠건만 이런저런 불평과 원망으로 쏟아내니
자식이 웬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누구잘못을 떠나서 자식이 ㅁ부모에게 대드는건 패륜입니다.
일단 딸아이를 따끔하게 야단치셔서 진심으로 사과하게하세요
님이 어중쩡하거나 아이한테 쩔쩔매면이는 되려 아빠를 무시하고 님도 무시합니다
부부는 일체 한편이되야합니다
그것이 되려 아이가 안정감을 가집니다
그러면 남편이 되려 아이한테 미안해하거나 사과를 할수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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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0-02-03 pm 2:58:00
180.--.7.227 |
| 아래 위로 치이는 세대가 남편 세대죠
그걸 이해 해야만 당신 신상이 편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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