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1-20 pm 1:04:00
39.--.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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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pm 1:16:00
125.--.201.76
저도 책임 문제에 관해선 아이한테 쭉 얘기하고 주입시키고 있는데요...
제가 불안하고 걱정이 떠나질 않는건
정말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겨서 책임질일이 생기면 이만한 나이때에 애들이 과연 책임이란걸
질수나 있을까 하는 거죠. 그때가서 당연히 부모가 나서서 해결해주길 바랄거라는거죠.
전 이제껏 남들이 상상도 못할 만큼 자식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살아서 이제 그만좀 하고 싶은데 산넘어 산이라고 걱정이 끝이없으니 하는 소립니다. 그 화살이 항상 남편한테로 가는거구요.
댓글 달아주신 님 감사해요. 언제가에도 제가 자식문제로 글을 올렸을때도 글에서도 성향이 보인다고 댓글님 처럼 비슷한 글로 달아주신적이 있는거 같아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그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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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pm 1:57:00
39.--.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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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1-20 pm 2:15:00
125.--.201.76
댓글 감사합니다. 꾸뻑.... 아까 전화로 아들이 그러네요. 엄마가 저를 애지중지 키워주신거 다 안다고요.. 다 알긴하는데 이제 좀 그만 해달랍니다. 정말 부모맘을 알긴 알고 그런말을 하는건지 원.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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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pm 3:47:00
175.--.175.183
일단 용돈을 끊으세요. 알바로 용돈 쓰는것은 어쩔수없지만 . 술값하라고 용돈 준거 아니잖아요
3  ***
2020-01-20 pm 4:23:00
115.--.190.154
제가볼때는
좋은아빠 같아요.
만약 아빠까지 아들한테 뭐라해
일커지면 더 속상하셨을것같아요.

여자맘 여자가 더 잘알듯이
남자들은 남자가 더 잘알겁니다.

구성애 강의에서 들은건데
다큰 아들 훈육은
때리지말고,잔소리말고
아빠가 아들 데리고 나가서 조용히
남자인 아빠의 삶이 힘들다는걸 슬쩍 알려주라고 하데요.
그러면 아주 정신빠진녀석들 아니고는 이해하고 공감ㅅ난다고요.
요런방법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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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1-20 pm 4:42:00
39.--.7.70
그냥 둡니다.
저희도 공부 안하고 지방사립대 수시로 갔는데
예치금 입금하고 한참지난 어느날
대학을 안가겠다고 하더군요.
원래 안가겠다는걸 온갖 감언이설로 꼬셔놓은터라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라는 심정으로
그래 마음대로 하렴했더니
입학포기하고 예치금 환불받고
음악공부한다고 학원알아봤더라구요

그리고는 밤에 나가 놀고 새벽에 들어와
자고 5시면 일어나고 알바가고
알바끝나면 놀고 반복입니다.
그냥 내버려둬요

단, 나쁜짓, 오토바이, 술담배(본인의지에 의해 안하고)
거짓말, 무면허 친구 차타기, 면허없이 친구차 운전안하기 몇가지 약속은 철저히 지키자고 하고
아무말고 안하고 지켜보고 있내요
답글
5  ***
2020-01-20 pm 4:46:00
58.--.18.175
음.. 저희아들 22살 되는데요.. 얘도 20살 되면서부터 매일 술타령에 툭하면 외박에.. 저도 진짜 속 많이 끓였었는데 저희 남편 역시 원글님 남편분처럼 냅두라 하더라고요. 그렇게 먹고 다니다 한번은 술먹고 체해서 고생 하고부터는 술은 자제하면서 먹습니다. 그리고 제가 걱정하면 누가 날 업어가냐고 (사실 업어갈수도 없어요. 키가 190 정도 되니까요.. 덩치도 좀 좋고..) 걱정말라면 제가 누누히 얘기하죠.. 엄마는 너를 믿는데 세상은 못믿는다고..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걱정이라고.. 그러니 어느 자리던 정신 똑바로 차리고 행동하라고.. 집에서 걱정하니 보고는 좀 하고 다니라고.. 집에서 키우는 개도 나가면 주인이 잠을 못자는데 하물려 자식인데 어찌 걱정을 안하느냐고.. 편히 잠이 오겠냐고.. ㅋㅋ 몇번 주의를 줬더니 지금은 연락은 꼬박꼬박 잘 하는것 같아요. 못믿어 하면 더 꼬장부리는듯하고요.. 이젠 믿고 주의사항만 얘기해 주심 아이도 잘 처신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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