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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pm 2:05:00
210.--.45.151 |
| 엄마니까 그런거죠..
건강하게 자라면 당연히 축복이고 좋지만...어른되어서 스스로 경제활동해야하고 책임도 져야하고...
그걸 준비할수있게 뒷바라지 해주려는게 엄마 아닌가요..
저희 작은아이가 어릴때 좀 늦된 아이였어요.
초등저학녀때까지 남들보면 심하다싶을정도로 제가 끼고 살았어요.
중간에 저희 아이를 예뻐하던 담임샘이 두번 정도 있었는데..그 선생님 영향이 컸었네요.
어리다고만 여기지 말고 공부도 시키고 조금씩 준비시키라고요.
아이도 선생님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니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자기 목표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요.
오히려 제가 안쓰러워서 못볼정도네요 ㅠㅠ
오늘도 8시에 도시락들고 학원갔어요. 미술을 하고있거든요.
이따가 8시에 집에오면 저녁먹고 씻고 또 수학공부해야하고 영어학원숙제도 해야하는데 불평없이 하네요.
목표가 있는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동기나 자극도 중요하고요..
아이와 얘기해보고 학교공부는 어느정도 목표를 잡아보시고 노력할수 있게 함께 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중딩이지만 그래도 공부할때 제가 함께 해줘요. 채점도 해주고 오답도 할수있게 도와주고요
제가 모르는 수학영어는 고딩큰아이가 봐주고요..
시험볼때는 계획세워 함께 해주고요.. 화내는것도 습관일수 있어요.
우선은 엄마가 참아야해요. 그래.엄마도 하기싫은거 할때 지겨운데 너는 오죽하겠니 하면서
참으세요. 저도 그렇게 하거든요. 큰아이도 중딩때까지는 저와 함께 했었네요.
큰아이 키우면서 저도 화를 냈었는데 초6때..이렇게 화내다간 아이가 저에게 입을 다물것 같고
아이에게 정말 안좋을것 같다는 생각는 생각에...엄마가 아이를 망친다는 생각에...
멈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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