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1-12 pm 1:48:00
211.--.176.77
어머님이 안계신가보네요
시아버지전화는 받아본적이없구여
시어머님하고만 통화하는데 한달에
한번정도 5분 남짓 어머님이하시든지
제가하든지 암튼 대락 한달에 한번
별다른얘기없구 안부묻는전화구 애들
학교잘다니냐죠 별말은 없네요
매년 제생일날 아침엔 꼭전화하셔서 미역국은
먹었냐 아범한테 맛있는거 사달래서 저녁에 먹어라
그정도는 꼭 하시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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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pm 2:38:00
119.--.94.77
좋은 시어머님이시네여ᆢ

한달에 한번 통화에 심지어 님생일날 그런 말씀도 해주시구여ᆢ

저흰 전혀 그런 얘기없으세요ᆢ
생일 날말예요

시엄니 안계세요
그래도 며늘을 너무 힘들게 하네요

제가 컨디션 좋을땐 전화도 다 받아주긴 하지만 몸이 안좋을땐 귀찮네요

시누한테도 저만큼의 전화를 안거는듯 해요 ᆢ

제가그리 편한지ㅜ
저는 싫은데 말이죠ㅜ
2  ***
2020-01-12 pm 1:55:00
120.--.90.103
보통 시어머니가 그러시던데요.. 신경쓰이시고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어르신들도 친구분들과 바쁘셔서 자식생각하실 시간이 없으셔야하는데요 저흰 돌아가신 시어머니께서 아침, 저녁으로 저한테 전화하셨어요. 받아보면 정말 별내용도 없으시고 본인일상을 일기쓰듯 며느리한테 말해야 속시원하신듯 하시더라구요. 아들은 무뚝뚝하니 받아주지않고 며느리는 잘 받아주니 그러시는거 같더라구요. 전 10년정도 그러시더니 치매와서 요양원가시고 몇년후 돌아가셨어요.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받으면 될걸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했나 후회도 되지만 당시엔 너무 지치고
시어머니 전화상담하러 결혼했나 생각들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냥 가끔 받고 가끔은 받지않고 아들로 넘기고 그게 맞는거 같아요
전화말라고 하면 서운해하실거고... 며늘노릇 힘들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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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pm 2:41:00
119.--.94.77
ㅋㅋ 일기쓰듯 일상생활에 빵 터짐요

맞아요 돌아가심 후회될 일인데 지금 당시는 좀 힘드네요ᆢ

진짜 급한일 같음 제가 안받음 아들한테 전화 해도 될것을 급한일이 아닌듯 해요ㅡㅡ


전화옴 가끔 건너띄기 하려구요ᆢ

일주일에 두세번은 오시거든요ᆢ

요즘은 좀 덜하더니 주말되니 몇통 이고 전화가 오니 휴 ᆢ ㅜ ᆢ

진짜 힘들긴 하네요 ᆢ
3  ***
2020-01-12 pm 8:42:00
49.--.190.72
햐~ 님 마음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
시아버님 어렵고 불편한데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전화 오는데 정말 짜증나서 죽을것 같았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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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pm 6:00:00
119.--.94.77
네 님도 저와같은 고민을 하는거 같네여ᆢ

전 전화 잘안받으려 해요ᆢ
간혹 통화하기로요ᆢ

별 내용 없이 잦으니 싫테요~
4  ***
2020-01-13 pm 3:58:00
116.--.155.95
저희 시부모님은 맏이인 남편을 일찍 낳아 젊으신 편이고
시어머니는 금전욕심이 많고 찬바람 불고,
시아버지는 말이 많으시고 돈 버는 일에 관심이 없으시거든요.;;
신혼때도 아이 낳고도 매일 한두번씩 전화를 해대니 스트레스고
일 시작하고도 운전중이라해도 안끊고 30분은 기본이고
잘해봐야 일 시키고 돈 들어가게 만드니 안되겠더라구요.
시누사랑이 끔찍해서 시누가 온다하면 꼭 불러대니 더 싫고
동서 들어오고 첨부터 시가 일에 참석 안하니 아무말도 없으시고
말실수를 하셔서 그뒤로 마침 3시간거리 이사해 가는 횟수도
전화도 안받았었네요.
싫은 소리 하고 어떻고 저떻고 했는데 남편도 질리고 저는
속은 편하더라구요.
친구들보니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시가에 소홀하고 1년중
생신,명절 빼고는 안간다던데 저희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얼마안돼 이젠 시부모만 챙기라며 철없이 집이 안좋아져
늦도록 일하는 중인데 해외여행이나 차를 바꿔야한다는
얘길 자꾸하니 신경 끄기로 했네요.
가족이란게 힘들때 도움은 안되도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면
좋은데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69,70이 돼도 똑같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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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pm 6:02:00
119.--.94.77
맞는듯요ᆢ 사람은 안변하는게요

그치만 제바램은요 저아버님 좀 변했음 제가 그렇게 변하도록 만든다믄 표현이 이상할까요 ᆢ

좀 미우니깐 그렇게 하고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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