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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am 9:35:00
175.--.23.159 |
| 정말 수시에서 되신 분들 복 받으신 분들이예요.
저희 앤 재수해서 대학 가서
수시,정시,수시,정시,이렇게 겪었네요.
고3 땐,수능 워낙 못 봐서
정시엔 그냥 던진거라,저는 기대도 안 했는데,
아이는 추합이라도 될지 모른다며
2월말까지 기다리더라구요.
재수하다 추합되면
책 집어던지고 학원 뛰쳐나와도 되니
일단 재수학원 부터 다니자 라고 제가 말해서
2월 중순부터 재수학원 다녔네요.
정시까지 안 가본 사람들은
그 속 타는 맘 몰라요.
말 그대로 말라 죽을거 같더라구요.
재수해서 합격하고도 그날 하루 좋아했지
(신기해서,틈틈이 합격증 보고
또 보고는 했네요 ㅎ)
완전 진이 빠져서
애나 저나 아무 것도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도,합격하고 진빠지는게 나으니
원하시는 대학,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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