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1-05 pm 8:46:00
222.--.53.175
원글님상황과 너무똑같아서 저또한 댓글이 기다려지네요~~
그래도 우리두아이들이 앞으로 잘해낼거라 믿습니다~
빠이팅해요~

답글
2  ***
2020-01-06 am 1:22:00
39.--.54.107
성공담은 아니구요.

어떤 상황에서 반수를 하느냐에 따라
성공 확률은 달라져요.
반수를 하겠다는건,
반수해서 수능 점수 올려서
대부분 정시로 간다는 얘기지요.

일단은,이번 수능 점수로
정시에 어느 학교 정도까지 가능한지 알아보고,
아이가 원하는 학교랑 어느 정도 갭이 있는지를
체크해보세요.
수시에 가능한 대학과 정시에 가능한 대학은
레벨이 달라요.
정시로 가려면,
같은 수능 점수로
수시에 원서 쓰는 대학 보다
학교를 몇 단계는 낮춰써야 해요.
수시 합격했다 해서 그 레벨과
정시로 가는 대학을 비교해선 안됩니다.

저 아는 분이,아이 수능 점수로는,
정시에,인서울은 커녕 수도권 대학도
불가능한 점수였는데,
수시에서 인서울 하위권 대학에 붙은거예요.
더 좋은 대학 가려고 반수한다는데,
솔직히 말리고 싶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오판해서 반수에 실패하는 경우
많이 봐서요.
결국 그 아이,
다시 현역 때 수시로 붙은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잘 계산해보셔야 해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아이처럼
아이가 수시에 붙은 대학이
아이의 이번 수능 점수로
정시에 갈 수 있는 대학 보다 상위 대학이라면
반수해서 대학 업그레이드 시키는건
솔직히 힘들어요.
(아예 재수라면 또 모르지만요)

반수하는 기간 동안,
올해 수능 점수로 정시 가능한 대학과,
아이가 원하는 대학 간의 점수차를
극복할 수 있는 정도거나,
이번에 수시로 합격한 대학이
이번 수능 점수를 볼 때
(평소 모의고사 점수 말고요)
정시로 충분히 갈 수 있는 대학인데
수시 납치 당한거라면
반수 하셔도 무방하실테구요.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좀 냉정히 따져볼 필요도 있어요.
답글
  ***
2020-01-06 am 10:49:00
182.--.65.109
동감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본인성적보다 정말 잘 간거라 축하해주려 했더니
정작 아이들은 통곡하며 반수한다고 한다고들 하네요.
부모는 답답해하고요..
좀 어이가 없었어요. 찍신이 붙어서 등급 잘나온건 당연한거고
평소 모고보다 등급 낮게 나온건 억울해 미쳐한다고..
3  ***
2020-01-06 pm 4:00:00
125.--.134.2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4  ***
2020-01-06 pm 6:40:00
121.--.57.160
정시 반수는 최상위 아니면 반수는 거의 90퍼 실패에여 절대 공부량 부족 , 일단 1학기 놀아봐서 공부 능력 키우는데 10월까지 가고 양치기도 못하고 허덕거리다 수능 봅니다. 수시 반수는 가능
답글
  ***
2020-01-06 pm 7:30:00
61.--.99.59
(원글)지금 말씀 하신게 맞는거 같아요
재수를 하자니 불안해서 반수 생각했는데 쉽지 않을거 같네요
기벡이 빠지고 미적분에 강한 아이라 한번더 해보고 싶고.
학종으로 자기랑 내신 비슷한 애가 상위권 대학 간것도 속상해하고 ...
입시가 끝났지만 편치 않네요
  ***
2020-01-07 am 9:57:00
175.--.34.71
2번 댓글이예요.

저희 아이는 재수해서
대학 업그레이드 시킨 경우인데요.
수시 →정시 →수시 →정시,
이렇게 4번을 겪었지요.

학종은 내신으로만 가는게 아니잖아요.
일정 이상의 내신이면
그 다음은 비교과로 승부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내신 비슷한 애가
나보다 상위권 대학 갔다는 것에
억울할 필요 없어요.
그 생각에 얽매이면 눈만 높아집니다.

저흰 정시로 갔고,
대학이 전 입시 때 보다
업그레이드 되긴 했지만,
원서 영역(?)에서 실패해서
더 좋은 대학 갈 점수로 지금 대학에 갔어요.
(대학 환산 점수로 연고대도 가능했는데,
겁 먹고 못 넣었어요)
재수라는게 그렇더라구요.
그래서,많이 억울해하고 안타까워 했는데,
정시에선 원서 영역 또한 능력이더라구요.

괜히 생각하면 맘만 아프니,
안타까운 맘은 접으시고요.
이건 감정적으로 대할 문제가 아니예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요.
잘 판단하셔서 반수든 재수든
아님 이번에 합격한 학교를 다니든
잘 결정하시고,
그것이 아이에게
부디 이로운 결정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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