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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pm 9:37:00
39.--.7.70 |
| 지나가다 답글달까말까 하다 댓글달아요.
그냥 앞이 안보여도 아이를 믿어보세요.
제가 근무하는 곳에 산업체 위탁온 아이들 실습나오는데
아이들 나름대로 믿음직스럽고 생각이 있어요.
시간이 지나보면
취업을 한 아이도 있고 대학진학한 아이도 많아요
폴리텍 위탁하고 폴리텍으로 진학해도 되고
또 다른거 배워도 되고요
저희아이는 이번데 낮은성적이지만
수시로 대학은 합격했는데(제가 억지로 꼬셔서)
그렇게 떠밀어 놓으면 시간이 지나면 대학가서
뭐라도 할줄 알고 보냈는데....(그냥 낮은 성적의 대학)
결국은 안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20살인데 하고싶은게 있는데
떠밀려서 그저그런 하고싶지도 않은 공부하느라
시간보내고 싶지않다고....
하고싶은거 배워보겠다고 알바하면서 돈벌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겠다고
제가 보기에는 허황되 보이지만
그냥 하고 싶은거 하라했어요
엄마는 너 믿는다고
선택할꺼 있을때는 언제든 엄마아빠찬스 누나찬스써서
물어보라했어요.
그냥 믿고 기다립니다
설사 그게 잘못된 선택이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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