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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am 1:02:00
223.--.181.117
대학공부 본인과 맞지않다고 그만두는아이 너무 많아요
한 분야를 깊이있게 알고 공부하는것도 참 좋을것같거든요.
고3아이가 하고싶은공부를 취업생각해서 망설인다니.
에고 현실에 씁쓸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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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am 9:16:00
1.--.179.5
글쵸ㅠ아직 고딩아이가 취업생각에 3년간 희망하던 과를 저리 생각하고있으니 보는저도 속상해요.
2  ***
2019-12-31 am 8:58:00
211.--.18.146
본인이 원하는거 가서 1학기 지내보면 알아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학과가 맞는지 어떠지는요
근데 인문 사회계열은 대학원을 가야 진짜 자기 전공 공부하는거라 보시면되요.
그리고 요즘 법대 나온다고 길 넓은거 아니예요. 그냥 전공해서 운좋게 법무팀을 가던 법무사 들어가는건 말단 잡일이예요.(저 법대나왔어요) 잡일하다 학위 따야 겠다라고 나가는 사람들 많아요
법무팀은 석박사는 되야하고 그리고 학위가 문제가 아니라 변호사 자격증 있어야해요.
여하간 저라면 너 원하는 과 가서 직접 느껴보고 선택하라 하겠어요 이제 성인이잖아요
선택에는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인거죠 정말 원하고 간절한 사학과라면 본인이 길을 개척해 나가겠지요
아니면 반수를 하던 해서 아님 시간을 좀더 주고 뭐가 맞을지 고민해보라 하겠어요
지역할당제 많기는 한데 전체 뽑는 인원의 몇십명이거든요 그러니 이것도 취업공고문 보면서 내가 뭘 준비해야 하는지 봐야해요 토익점수 학점 등등 고등 생기부 마련하듯이.....대학가서가 더 피터지게 준비해야 하더라구요
지인 아이는 반수후 전문대 애견미용 가기도 하고 고등땐 죽어라 싫다고 하던 간호학과 가고 그러더라구요. 일본어학과 정말 간절히 공부하고 싶어서 간 아이는 전문대 컴퓨터 공학으로 바꾸기도 하구요. 가서 아이가 보고 느끼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그리고 유투브에서 역사학과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있어요 아이와 참고 하세요 법학과도 찾아보시구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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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am 9:14:00
1.--.179.5
정성스런답변 감사합니다
법대가 길이 넓지 않지만 남편은 사학보다 나을거라구요. 사실 친정아빠가 법무사로 10년전 퇴직하셨고 친 언니도 지방 법대나와 공무원하거든요
근데 둘다 말리네요 공부힘들고..썩 권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사학을 권하는것도 아니구요.ㅎㅎ 친정아빠는 하고싶은거 하게하라시고요.
님 말씀보니 제가 놓고있었던 생각에 정신이 번쩍드네요
이제 성인이니 본인이 선택하라하고 거기에 책임져야한다는..
근데 어쨌든 좀 더 나은길로 덜 힘든길로 갔으면 하는마음에 계속 신경이 쓰이니 ㅠ
말씀 감사해요
오늘 많이 춥네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3  ***
2019-12-31 am 9:16:00
125.--.134.26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주변에 사학과 다니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얌전히 공부만하던 아이라
대학가서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유적지 답사도 많이 다니고
그렇게 모이면 술도 많이 먹는데 빠질수도 없고
결국 대학은 졸업장 목적으로 다니고
학교다니면서 공무원 준비한다고 들었어요
저희아이도 역사 얘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이던 아이라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지만 이런얘기 듣고오면
자긴 그런분위기 적응 못할거같다고해요
그래도 하고싶은거 못하게 해서 전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구요
반수 생각하시고 아이가 원하는데 보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재수 삼수해서 본인 성적보다 훨씬 좋은데 가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이것도 용기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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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am 9:21:00
1.--.179.5
답변 감사해요 우리아인 남자에요
전통문화대학교 고고학과 지원했을때도 답사 발굴 너무 재밌겠다며 기대했었었는데 떨어졌네요
근데 말만 이러고 활동적이진 않고 정적인아이라 ㅎㅎ 반수..참고하겠습니다.
지나치지않고 답 주셔서 감사해요
4  ***
2019-12-31 pm 12:07:00
58.--.27.45
가슴을 설레게 하는것이 있다는게 부러워요
취업이니 전망이니 연봉이니 따지지만 결국 좋아하는 일 찾아가더군요
인생길고 내가 하고 싶은일 하다보면 거기서 또 다른 길이 열리기도 하니 가슴 설레는 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아빠는 아무래도 옛날? 사람이니 법대 선호하겠지만 큰소리없이 결정되길 응원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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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pm 1:31:00
1.--.179.5
아이가 자기네들 많이가는 카페에 글을 올렸나본데 하나같이 다 법대가라한다네요
해오름 댓글은
자식 키우는 엄마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에요ㅠ ( 인생길고 하고싶은일..
또다른길이 열리기도 하더라.
아이가 원하는길 가게해줘라...)
충분히 고민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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