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2-30 pm 5:02:00
1.--.195.38 |
| 그저께 사내에서 연말회식 하면서
뜻맞는 직원여러명과 노래방 갔는데요
남자직원 30대초반 신입인데 나훈아노래를
감정폭발하게 너무 잘 불렀어요.
특히 어매.. 정말 깜짝 놀랬어요
구성지게도 부르고 온힘을 다해서
어매를 부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륵..
원글 노래가사를보니 낳아준 엄마를
원망하시는것 같네요.
나이든 엄마가 노래를 듣고는
신세한탄을 하시겠고
가사만 보낸다면 이게 뭔 말인고?
하시지 않을까요.
이만큼 살아보니 부모가 나를 버리지않은 이상
원망보다 측은한 생각이 들것 같은데
저도 엄마나이쯤되서 자식이 되려
원망의 화살을 꼽는다면 상처가 되지싶어요.
살면 얼마나 더 사시겠어요.
마음 푸시고 모두들
새해는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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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2-30 pm 5:06:00
223.--.18.206 |
| 신세한탄 노랫말인데
엄마한테는 안 보내시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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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12-30 pm 6:34:00
125.--.106.218 |
| 엄마한테 보내기엔 가사가 아닌듯해요.
윗님말처럼 신세한탄~왜낳았나 이런 거잖아요.
구순이시면 원글님도 나이 상당할듯한데..
울엄마생각하면 고마워서 눈물만 나는데요~
부끄러운 늦둥이 수술 안하시고 낳어준거만으로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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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12-30 pm 6:38:00
115.--.185.163 |
| 그건 아니죠. 엄마맘에 대못박는짓이죠.
성인이전엔 엄마 원망해도 그 이후엔 본인탓도 있지 않을까요
구순 넘은 엄마 원망할만큼 성숙하게 못 산건 엄마탓이 아니라 님탓이죠.
이렇게 급격하게 소득격차 벌어진지 얼마 안됐어요.
못배우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어도 잘사는 사람 많아요.
어머니가 구순이라시니 님도 나이가 꽤 있을듯하구요.
젊을때 힘들어 잠시 부모원망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부모원망한다는건 님도 님 자식에게 똑같이 부모노릇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구순넘은 어매한테 못할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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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12-31 pm 3:52:00
211.--.136.39 |
| 저도 가사 마음에 와닿고 눈물나데요ᆢ
보이스퀸에 국악 잘하는사람이 부르니 더욱더 그런 감정이 실려서 더그랬었어요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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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12-31 pm 11:59:00
58.--.7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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