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2-28 pm 11:53:00
223.--.145.181
저도 아이들 다 대학가고
남편은 등산가고 지루하게 지내다가
외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사람들 속에서 지루함을 달래는건
한계가 있어서 뭘해볼까 심사숙고...
티비 보다 공부하다 영화보러도 가고
가끔 등산도 하고 이것저것 놀거리를
찾으며 살고 있어요
앞으로 남은 세월들...지루하지 않게
일거리든 취미거리든 계속 찾아보려구요
답글
2  ***
2019-12-29 am 12:26:00
122.--.17.60
저는 남편이 심심하다 그러면서
계속 투덜거리고
아파트값 다 오르는데 우리는 이게 뭐냐..이아파트사자
저아파트 사자..주내용이 그런얘기..
제가 아무 대꾸 없으니 드라이브가자 그래서 갔다왔는데
차안에서 머리속으로 별거랑 이혼이 왔다갔다 하네요.
사람 고문하는것도 여러방법입니다.
오늘이 토요일인게 너무 괴로워요.
내일도 한숨쉬며 집에서 tv볼텐데..
그게 괴로워서 도서관가려하니 ..너는 왜
주중에 안가고 주말에 가냐는둥 그리 급한일이 있냐는둥..
시어머니가 거실 한중간에 24시간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마 찡그리고..
이게 이혼사유가 되나안되나..매일 그럽니다.

세상에 젤 부러운 사람이 남편 찾는 사람이에요.
찾아서 같이 있으면 좋다는거잖아요.같이있으면 재미있다는거잖아요.
답글
  ***
2019-12-29 am 7:09:00
223.--.141.179
격하게 공감합니다. 남편 바쁘고 혼자 논다고 투덜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
2019-12-29 am 8:30:00
125.--.134.26
어휴...저두요
토욜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숨이 막히는듯
오늘은 아침부터 약속있어 나가준다니 감사한데
내일부터 휴가라는말에 가슴이 또 답답
전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3  ***
2019-12-29 am 10:43:00
39.--.152.160
그럴수도 있겠는데 ..평생 친구들 만나느라 바쁜 남편이라 생각해보세요 연애할때도 주1회이상 못만났어요 바쁘다고 ..군대 제대하고 복학도 전에 바쁘대요 ㅜ 25년전 남들은 .. 심지어 2019년에 대학생 우리딸조차 남친 매일 만나던데 ..애가 그러길래 남편앞에서 세상에 매일 만나는 사람도 있네 했더니 그러네 그러고말더라규요 비아냥인줄도 몰라요
첫사랑인 남편은 주 1회 주말만 가능하고 만나도 하루 두탕 이에요 저 만나고 이따 친구들 만나러 가야한다고 ..그것때매 많이 싸웠어요 .만나러 나오자마자 이따 친구들 만나러가야해서 몇시까지만 있을수있다고 ..밥시켜놓고 슏가락 놓고 나온적도 있어요 ㅡ온종일 시간을 저에게 투자한적 거의 없어요 시가 명절에 가도 저혼자 달랑 두고 친구들 만나러가고 ... 안고쳐지고 내가 불만인줄도 문제라 생각안해요 늘 뒷전 남의 편인거 같아 평생 외롭네요
답글
  ***
2019-12-30 am 12:10:00
175.--.2.147
많이 사랑하셨나봐요
그런 남자인줄 알고도
용감하게 결혼하신걸 보니...

저두 첫사랑 남자친구가
님 남편하고 똑같같았네요
3년 연애하며, 그 어린 나이에
첫남자라 헤어지지도
못하고 온갖 맘고생하다
결국은 제가 미칠 것 같아 헤어졌네요

그 남자는 그러면서도
저를 엄청 사랑한 줄 알더군요

그지 같은넘...
몸 고플때만 저랑 단둘이 만나고,
그 때 빼곤 늘 친구들 친구들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늘 사랑 어쩌구 저쩌구
그 놈이랑 살았으면, 암걸려 죽었을 듯해요

그 놈이랑 결혼했으면 그 뒤로
그 놈 친구들 한다스 하고도 평생
지지고 볶고 같이 살아야 했을 듯

사람 고쳐서 못쓴다잖아요
님도 그냥 남편 없다 생각하고,
다른 삶을 찾아보셔요
바람피란 말은 아니구요
동성 친구나, 취미, 여가, 운동 등
그런 걸로라도 외로움을 달래야죠 ㅜㅜ

  ***
2019-12-30 am 8:58:00
121.--.57.160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4  ***
2019-12-29 pm 12:55:00
110.--.26.155
어쩜 오늘 톡에도 친구 지인 다들 말이 없고 심심해서 책보러 가용
답글
5  ***
2019-12-29 pm 2:52:00
211.--.156.117
그러게요..
깊이공감하는 일인입니다~
저도 대2 고2둘인데 그나마 고딩딸이 있어서 밥이라도
같이먹죠~
둘째까지 대학생되면 빈집지키는 늙은이가 될듯해요~
동네엄마들은 다들 나가고 혼자있음 좋다고~
일안하는 주부들은 평일도 낮에는 사람들과 어울린다해도
식구들 늦으면 밤엔 혼자일텐데..
전 신랑이 하루는 시어머니댁이나 산에가고 나머지하루는
집에 있다고해도 계속tv나보는 집돌이~
외식.드라이브하면 죽는줄알아요~ㅠ
같이있어도 각자 노니 밥챙기기만 귀찮아요..
더 늙어서는 어찌 지낼지..
이나이에 친구만나는거 말고는 딱히 할게없어요..ㅠ
답글
6  ***
2019-12-29 pm 6:07:00
125.--.107.4
애들 고딩이라 주말에 과탐들으러
학원가고 알아서 밥사먹고 독서실가니
심심해서 주말 알바 5 시간씩
나가요~
편의점인데 주말엔
손님도 없고 음악바꿔 듣다가
핸폰으로 책보다 티비보다
간간히 계산해주고
돈도 벌고
시간도 보내고 그러네요^^
근데 장사가 너무 안되서 문닫을까
걱정이에요 ㅠ
알바해보니 절대 창업은 하지말아야겠어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