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2-03 am 11:46:00
211.--.130.19 |
| 삼십년 넘은 모임이라니..
다들 나이도 오십은 넘었을거 같은데..
그럼 사실은 다 핑계죠.
일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남편 밥 핑계라뇨.
마음만 간절하면 시간은 어떻게든 내 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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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2-03 am 11:52:00
118.--.140.105 |
| 저도 그런 친구 하나 있고 솔직히 이해하기 좀 어렵긴 한데요.
남편이 싫어하는 건 아니고 주말은 가족과 함께 뭐 그런 생각인가봐요.
그건 그 친구의 가치관이니 뭐...
항상 평일에 만남을 하는데 제가 오후에 일을 해서 이른 점심 먹고 차 한잔 하면 금방 헤어지게 되네요.
저때문인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해서 토요일에 모임을 했으면 하는데 그것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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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12-03 pm 12:12:00
210.--.45.151 |
|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그 사람의 상황을 받아들이는게 그냥 이해인지 아님 그사람은 그렇대 하는 포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사는거 다 다르니까요.
한 엄마는 남편이 정말 싫어해요. 밥줘야하는거 맞고요..
어떤때는 싸움도 하나봐요...괜히 본인이 나가서 즐겁자고 싸울거리 만들기는 싫을테니
저희들도 당연히 배려해주네요.
의외로 그런 남편들 종종 있더라구요.
한 엄마는 남편이랑 있는게 더 즐거워서 남편있ㅇ면 나오기 싫대요.
그 엄마는 그냥 포기입니다. 약속정해놓고 나오고싶으면 나오고 싫으면 안나와도 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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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12-03 pm 12:33:00
211.--.43.45 |
| 전라경상쪽 남자 아닌가요?
주변에 저런 남자들 있는데 30대부터 못 나왔어요
친정도 혼자 못 가봤대요 항상 따라 다녀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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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pm 1:34:00
61.--.177.150 |
| 아무리 그래도 그 동네들도 나이 들면 남편들이
젊을 때처럼 마누라 꼼짝 못하게 안해요
마누라들도 더이상 숨죽여 안살고요
아주 별난 인간이야 서울 경상도 가릴것 없이 다 그런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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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pm 3:05:00
125.--.121.46 |
| 전라 경상도 사람나름이고 그것도 언제적얘긴가요 ㅋ
아는 지인도
서울남편 ..한참 연하던데 밤에 못나오는집 있던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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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pm 1:14:00
59.--.141.75 |
| 지역,혈액형,직업군 뭐 이런 기준으로 다수를 평가하는 태도는 이제 좀 그만하면 좋겠어요
전라경상 남자들은 옹졸하고 나머진 쿨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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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12-03 pm 12:58:00
182.--.241.121 |
| 사람 여럿이면 각자 사정 다 못맞춰요.
단톡에 날짜 몇개 올려서 투표로 결정해야해요.다수로.
이기적인 사람은 끝까지 자기 좋은날로 고집하는데 매번 그걸 어떻게 들어주나요.
그러다보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오래된 친목모임은 때마다 다 참석 안해도 되잖아요.
이번에 못가면 담에 가면 되는데 뭘그리 내시간 되는날짜에 하자고 고집들을 부리는지..
그런건 회장이나 총무가 딱 잘라서 다수결로 정한다 하고 끊어줘야해요.
근데 때마다 날짜 정하지 말고 월모임이면 매월 며칠 몇시 하고 아예 고정시키는게 사실 젤 편하고 공평해요.
그게 하다보면 주말이 될수도 있고 저녁장사 하는 사람 쉬는날이 될수도 있더라구요.
날짜가 정해져있으니 미리미리 스케쥴 조정하기도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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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3 pm 1:22:00
112.--.183.186 |
| 동감입니다
모임을 유지하고픈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든 나오겠지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는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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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pm 6:33:00
210.--.45.151 |
| 맞아요...
일일이 뭐 맞추나요
나올사람은 나옵니다.
굳이 내사정 다 봐가면서 나온다는 사람은 그 모임이 그만큼 참석하고픈 마음 없는거죠.
저희도 대충 날짜 두어개정해놓고 제일 편한날로 하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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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12-03 pm 1:26:00
61.--.177.150 |
| 그 연세에 남편 싫어해서 못나간다고 하다니..
그건 그냥 핑계에요
남편 있는 날은 남편 집에 있어 굳이 안심심하니 나오기 싫은거죠
정말 나오고 싶으면 초상 났다고 핑계 되서라도 나와요
그러니 5번님 조언대로 하세요
일요일 잡아도 지가 나오고 싶으면 이혼 당할 각오하고라도 나와요
일요일 나오기 싫으니 그냥 한번 해보는 소리죠
묵고놀자 모임 일수록 본인이 심심한 날에 하고 싶어해서
자기가 원하는 날 고집하는 여자들 많아요
예를 들어 전업일 경우 대체로 가족들 없는 평일 낮을 원하더라구요
토요일 일요일은 가족들 챙겨야 한다고 그러던데 밥 한끼 정도
식구들 보고 배달시켜 먹거나 미리 준비 해놓고 나와도 되는데
진짜 속내는 본인이 나오기 싫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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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12-03 pm 2:55:00
125.--.121.46 |
| 저도 모임 문제로 좀 짜증이 난 상태인데요
전업이라는 이유로 다 맞춰주는데
가게한다고 생활패턴이 바쁜 한엄마는
본인이 한가할때만 연락해서 만나고
바쁠땐 연락두절이에요
가끔 전업이 봉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만나고 싶을땐 바쁘다 못만나고
본인들은 자기 이제 한가하다고 ...그 시간에만 보자는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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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12-03 pm 3:20:00
110.--.94.190 |
| 저는 이해 되요 저의 남편이 그래요
저 어디 가는거 싫어해요
밥 차려 달라는게 아니고 꼭 붙어있고
싶어해서 서운해하고 짜증내요
나가자면 굳이 못나갈건 없지만
굳이 맘 편하지 않은 상태로 나가봐야
즐겁지도 않으니 주말에는 되도록
약속 안잡아요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 집안 분위기 불편함을
감수하고 나가기야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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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pm 8:08:00
211.--.69.27 |
| 아..정말 삐지던 말던 냅두고 좀 다녀요
징징대는 남자 맞춰주고 살지 말고요
님이 버리고 다녀도 그런 남자 아무도 안주워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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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9-12-03 pm 4:21:00
61.--.217.183 |
| 기본적으로 일요일은 가족과 보내는 날 같아요. 다들 애들이 다 컸다고 해도 일요일 하루는 사우나도
가고 잠도 좀 자고 편하게 지내는 날 아닌가요? 남편이 집에 있는데 마누라 어디 나간다고 하면 좀
싫을 수도 있을 거 같구요. (순전히 남편들 이기적인 마음에서 그렇다고 봐야되죠..ㅎㅎ) 그치만 싫다고
하는데 굳이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양소영 변호사도 동치민가 나와서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거 넘 싫어해서 자기도 재밌게 놀다가 그냥
남편 싫어하는 거 알면서 노는 것도 불편해서 그냥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서로서로 싫어하는 걸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이해는 돼요.
일요일까지 모임하는 게 이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치만 저라면 일년에 한두번쯤은 일요일이라도 나가 놀고 싶다고 그렇게 됐다고 남편을 설득할 것 같아요.
원글님이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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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pm 8:10:00
211.--.69.27 |
| | 일요일 모임이 매번 있는것도 아닌데 못나가게 하는 남자가 한심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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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9-12-03 pm 5:58:00
175.--.151.96 |
| | 되는 사람만 나오면 되죠 저도 모임 서너개잇는데 굳이 전회원이 다 나오길 바라지않어요 그러니 좀 넉넉한 인원이 좋죠 한번에 두어명 빠져도 모임이 되게끔 .근데 40중반에 한 회원이 그리 남편밥때문에 낮에 점심도 못먹어해서 다들 좀 그렇게생각햇어요 남편이 50앞두고 매일 집에와서 밥먹는다해서요 50넘어 한끼도 못차려먹는건 정말 답답하고 그게 이유는 아니라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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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pm 8:12:00
211.--.69.2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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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9-12-04 am 7:44:00
125.--.6.3 |
| 매주 매달 나가는 모임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인데
한번 혼자 사먹거나 배달 시켜 먹어도 되지 핑계네요.
아니.. 어린 아이라면 그래도 이해하겠다만
남편 밥 때문이라니..
밥 한번 안 차려주면 굶어 죽기라도 하는지
이혼이라도 당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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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am 11:00:00
112.--.82.45 |
| 제말이요ㅋㅋ
그래서 잉꼬부부가 못됐는지 모르지만 의외로
맞춰주시는 분이 많네요
제 주변엔 다들 뭐래?이러는 사람들만 잔뜩있는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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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am 11:14:00
61.--.58.23 |
| 제 말이요
진짜 매주 매달 나가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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