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1-15 pm 4:10:00
118.--.211.137
내신이 좀 된다면 최저맞추는 교과나 종합 쓰시면 되죠.
서울 내친군 내신이 2.2인데 종합도 열심히 했는데 하향지원 떨어지니 멘붕이더군요.
종합은 현역때 쓰고 재수때는 교과나 논술위주 이더군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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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pm 4:16:00
180.--.33.215
네 종합으로 하향지원 한 곳이 안되니 친구분처럼 멘붕입니다. 같은반 친구가 똑같은 학교 똑같은 과를 썼는데. 저의 아이보다 성적이 낮아요. 저의 아이가 높고요 저의 아이는 하향지원 그 친구는상향지원이었는데. 1차서류는 통과 2차 면접에서 친구는 되고 저의 아이가 안되어 완전 충격이고 그러네요. 그래서 종합이 너무 겁이 나는 상황이 됩니다.
2  ***
2019-11-15 pm 4:17:00
203.--.248.236
제작년 저희 아이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저희도 수시만 보고 준비했는데 5개가 다 떨어지고 수능은 엉망 재수학원 등록하고 기다리다가 6번째 대학에서 1차 합격 면접보고 최총합격되어 좋다고 즐기고 있었는데 앞에 떨어진 학교에서 추합되어 추합 학교로 최종등록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님 아들에게도 올겁니다., 기다리는 동안 엄청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온 몸이 아파 밥도 못먹고 살았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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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pm 4:22:00
180.--.33.215
면접도 이제 없어요. 남은건 현재 교과2개 종합2개 인데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 했어요)
그러니 아이가 더 어쩔줄 몰라합니다. 면접공부하고 싶다고 면접신경 쓰는 친구가 부럽다고
뭐 해야하냐고. 수능날까지 책 가득 들고 가서 쉬는 시간에 공부한 아이인데 하룻아침에 할게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향지원이 안 되니 불안은 높아지고 그러네요
3  ***
2019-11-15 pm 4:49:00
125.--.134.26
재수도 내신성적으로 수시 넣을수 있어요
지금 아이가 너무 힘들때 예요
엄마가 위로를 많이 해주셔야 할거같아요
저희아이도 그때 자존감이 많이 무너진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발표가 남았으니 좀 기다려 보시구요
정 안되면 재수도 생각해 보세요 1년 금방갑니다
전 지금도 재수 안시킨게 너무 후회되고
아이도 이제와서 본인이 후회를 많이 하더라구요
수시는 알수없어요 하향에서 떨어지고
상향에서 붙을수도 있으니까요
남은 발표에선 좋은 소식 있길요
답글
4  ***
2019-11-15 pm 5:34:00
175.--.49.82
아직까진 다른 발표도 남아있고
추합도 기대해볼 수 있으니
미리 낙담은 마셔요.
학종은 내신 더 좋은 애가 떨어지고
더 낮은 애가 붙을 수도 있어요.
내신만 보는게 아니라 비교과도 보니
일정 이상의 내신이 되는 아이들 중에
비교과 알찬 애들 뽑는거죠.
학교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에
성적으로 줄 세웠을 때 상향인 학교는 붙고
하향인 학교는 떨어지는 현상도
생기는거구요.
재수 생각하시고
내년에 수시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면,
3학년2학기 기말고사 남았을 시
그 공부에 주력하라고 하셔요.
재수 때는
내신이 3학년2학기 까지 들어가니까요.
그리고,비교과로 승부를 보기 힘들다 판단되면
내년엔 수시로 교과 전형을 노려보시구요.
그래도 내신 상위권인 아이라
수능 공부 1년만 더 하면
정시도 가능성 있고,
재수생에겐 정시가 유리하니,
내년엔 정시로 갈 수도 있다 생각도 하시구요.
저희 애의 경우,
고등학교 때 워낙 공부를 안 해서
내신은 안 좋았는데,
그렇게 내신 안 좋은 애도
1년 수능 공부 파고드니
정시로 괜찮은 대학 갔거든요.
원글님 아이는 원래 기본이 탄탄한 아이니
더 가능성이 있지 않겠어요?
일단은 아직까진 수시 발표가 다 끝난게 아니니
좀 더 기다려 보시구요.
답글
5  ***
2019-11-15 pm 6:53:00
117.--.24.111
이맘때 나오는 말이 있어요.
수시의 꽃은 추합이라고.

정말이지 수시의 꽃은 추합입니다.
최초합등록기간 끝나면
추합이 정신없이 돌아요.
아직 남은학교도 있으시고
같은반 친구랑 넣은 대학도
1차 통과에 면접에서 안된거면
혹 예비는 받으셨는지...
어떤 경우는 예비도 못받았는데
전화가 오기도 하고요.
올해는 수시에 최저없는 전형이 많아서
예비가 더 돌거라는 말이있고(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무 기운빼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1차에서 모두 떨어진거면 기운이 빠지는데
남은 학교도 있으니까 기운내세요
답글
6  ***
2019-11-15 pm 10:00:00
115.--.144.150
저희도 차례대로 다 떨어지고 좌절감에 빠져있을때
마지막 하나남은곳 합격.
그것이 제일 가고 싶었던곳.
소리지르고 방방뛰고 그랬어요.

그리고 그 나이에 느낄 좌절감이 안스럽긴 하지만
길게 보면 그런 좌절도 인생에 거름이 될거라 믿어요.
답글
7  ***
2019-11-19 am 8:32:00
144.--.12.226
아이가 현재 원하던 학교 두개가 동시에 떨어지고 나니, 솔직히 멘붕이 왔는데요, 저도 첫해 전기, 후기 원하던데 다 떨어졌던 기억이 나, 정말 기운이 가라앉았었는데, 답글들을 보니 정신이 좀 납니다.
하지만, 1년 금방 가더군요. 저도 재수해서 정말 원하던 대학, 학과에 높은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엄마들이 일단 정신 차리고 충격에 빠진 우리 아이들 잘 위로해 줘야겠죠.
그래도, 제기억에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합격한 아이들하고 비교하고, 속으로 엄청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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