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1-14 pm 8:15:00
125.--.58.165 |
| | 가채점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못했다네요. 속터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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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1-14 pm 9:03:00
1.--.255.28 |
| 울아인 채점도 안하고 재수 해야 한다고 해요
본인이 재수한다고 말하면 당연 부모가 재수 시켜줘야 하는것처럼 생각하네요. 답답합니다.
재수안하고 첫해에 좋은대학 가는 아이들은
뭔지 궁금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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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11-15 am 5:35:00
39.--.59.29 |
| 저희 애는 재수해서 대학 갔는데요.
우리 나라 입시는,
특히,수능 점수가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정시는,
재수생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어요.
재학생은
내신이며 비교과에 수능까지 신경 써야 하니
수능만 신경 쓰면 되는 재수생이
정시에선 훨씬 유리하죠.
최상위권이야 현역이든 재수든
별 상관없겠지만요.
저희 앤 고3 입시 땐,
내신도 안 좋은데다
그 해 수능까지 상상초월할 정도로 폭망해서
재수했는데,수능에만 올인하니,
작년 불수능에도 불구하고 성적 많이 올라
고3땐 원서 쓸 엄두도 못 냈던 대학
정시로 갔어요.
수능 끝나면 성적표 나올 때 까지
여행을 가거나
별 하는 일 없이 뒹굴거리고 싶은게
애들 맘이예요.
지금은 아이도 그냥 쉬고 싶을거예요.
오랜 기간 달려왔잖아요.
시험 못 보면 아이 본인이 제일 속상할터이니
특별히 나쁜 짓만 안 한다면
며칠 풀어주시는 것도
재충전 되어 괜찮아요.
저희 애는 고3때 수능 보고 논술 보고,
2월 중순까지 뒹굴대다 재수 시작했었어요.
엄마도 울고 싶은 맘 충분히 이해해요.
아이에게 들키지 않을 장소에서
시원하게 울고나면 아주 조금은 나아지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지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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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am 7:17:00
39.--.174.229 |
|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읽고 마음이 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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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11-15 am 7:58:00
1.--.201.5 |
| 2년전 제 생각이 나요
그맘 잘알아요 저희애동 성정이 점점 하락하여
수시 하나도 안쓰고 수능폭망 재수 하여 인서울 하긴했어여 그시간이 참으로 길고 힘들었는데
아이도 힘들꺼에요 티 안내서 그렇치
저희는 그때 쌓인 갈등으로 지금 부모에게 거리를 두는듯 한데...
이젠 애가 다컷구나 싶어요 일일히 고딩처럼 본인생활보고 하거나 그런일 없고
그냥 혼자 어떻게 하는지 지켜 보는 수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어쨌든 내가 낳았지만 나와는 다른사람임을 느껴지는 시기랄까
품안의 자식이란말이 뼈져리게 느껴지더라구요 이해해주세요 그래야 부모를 멀리 안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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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am 10:35:00
39.--.174.229 |
|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서지 않고 지켜보려고요.
잘해줘도 아이에게 부족한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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