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8-21 pm 4:35:00
118.--.149.80
그래봐야 나이드니 딸이 병간호하고 책암지더라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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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pm 7:56:00
223.--.146.93
동감이요
2  ***
2019-08-21 pm 6:24:00
121.--.131.2
저처럼 친정 시댁 양가에서 10원 한푼도 없는 사람도 있으니 저 보고 위로 받으세요
저는 김치값도 드리고 시골에 안사셔서 농산물 얻어 오는것도 없어요
나는 시댁에서 조금이라도 원조가 있다면 친정에서 아들만 챙긴다고 해도
좋게 양보할 것 같은데 내가 복이 없다보니 시댁은 결혼전에 다 돌아가시고
친정은 아들만 챙겨요 ㅜㅜ
그대신 저도 못산다는 핑계로 친정 부모에게 효도 안하는데
부모들은 딸이 아들보다 못살아도 출가외인이라 신경 안쓰는것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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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pm 7:18:00
125.--.79.162
시부모 생활비. 병원비 들어갈일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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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am 4:46:00
121.--.130.58
ㅎㅎ 맞아요
나이 드니 그거 하나는 편해요
신랑도 주변에 병수발하는 자식들 보면서 같은 생각 하더이다
또 친정도 부모도움 없으니 눈치 안보고 내 맘대로 사니깐 편하고 양가 스트레스는 없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제 맘을 가볍게 하고 있어요
3  ***
2019-08-21 pm 7:12:00
211.--.92.242
불평불만 안해 바리바리 싸줘 뭐가 문제일까요?
안주고 안받는 관계가 젤 편한 거 같아요 전

저흰 오야오야 받들던 아들이 결혼문제로 틀어져 손주도 안보여줘 못보며 거의 연 끊고 살면서
-솔직히 일방적으로 아들에게 팽당하고도 어찌 못하세요 했다가 아들내외 불화날까 염려스러워 ㅎㅎ
성질대로 막 굴려 키운 딸들만 불러 명절 어버이날 생신 다 챙겨 받으시면서 정작
재산은 꼭 쥐고 계십니다 나중에 아들 주려고
사실 부모님 스스로 일군 건 없어요
조부모로부터 받은 꽤 큰 유산 사기로 다 날리고 현재는 얼마 안남은 듯
그래도 강남 한복판에서 큰 평수 깔고앉아 두 노인네 여유롭게 노후 보낼 정도는 되니
경제적 걱정 안하게 해주는 것만으로 감사하지요
뭐 챙겨주고 싸주고 그런 건 일절 없는 친정이네요
명절에도 딸들이 시가 일 끝내고 가서 전 부쳐 상 내야 하는 집입니다
정신적 위안? 그딴 건 어릴 적부터 원래 없었구요
그럼에도 부모 돈으로 먹고 입고 공부했으니 자식된 도리는 다 합니다
근데,, 그리 냉정하던 분들이 나이가 드니 슬슬 도리를 넘어 효도를 바라시네요
죽기 전에 딸들네와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
일년에 몇 번 보는 것도 의무인데 여행이라.....
그나마 사위대접은 씨암탉 수준이고 남편 제부 다들 착해 불만없어 보이는데
왜 전 이 상황이 어이없고 싫을까요
쓰다보니 제 하소연입니다
답글
4  ***
2019-08-21 pm 11:24:00
182.--.140.56
아들위해 투자한 돈 날리고 지금은 딸인 제가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전요 다른 거 바라는 거 없고 그런 딸한테 아직까지 본인 화 쏟아내고 분노조절 못해서 폭언에 욕설까지하는 것만 안해도 만족이네요. 지금까지 자식 본분 다하려 착한 딸 노릇했지만 저도 이제는 묵은 감정 폭발해서 한바탕 엄마에게 퍼붓고 지금 연락도 않고 있어요. 전 주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연락 않으니 제 마음이 넘 편하고 사는 거 같아요. 엄마가 좋아서가 아니라 자식된 책임감으로 참아왔지만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인생 불쌍해서 참았는데 결국 그 복마저 차버는 걸 보면 복은 스스로 만드는거란 생각드네요.
돈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애써 농사 지어서 챙겨주시고 본인이 힘들게 일하시는건데 아들을 주던 딸을 주던 뭔 상관인가요. 주시면 감사한거고 안주면 할 수 없는거지...
답글
5  ***
2019-08-22 pm 1:37:00
116.--.179.175
돈 아니고 다른거 주면
그런 생각이 드나요?
이거 먹고 떨어져라...
자식에게 먹이고 하나라도 더 주고싶어
힘들게 농사지은거 아낌없이 싸주셔도
돈이 아니면 그런 소리 듣는다는게
왠지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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