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7-30 am 10:50:00
39.--.152.160 |
| | 맞아요 상황되는대로 하더가 도저히 못견디면 그때 요양병원 가는 거죠 저 지인은 시부모 둘다 치매라 두분이 다 요양병원있대요 얘기들어보면 정말 힘들어보이더라규요 시아버지가 시모 젊을때 구박해서 요양병원에서 시모가 시아버지를 그렇게 때린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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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7-30 pm 4:26:00
223.--.184.66 |
| 깊게 생각하면 우울해져요
지금 할 수 있는거 하면서
잊고 사는게 답인듯 해요
긴병엔 부모,자식,배우자...도
감당이 안되요 ㅠㅠ
그나마 재산이라도 좀 가지고 있으면
덜 불안하구요
그래서 한푼두푼 부지런히 저축하고
있네요....자식들한테 짐 되지 않으려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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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7-31 pm 12:45:00
125.--.134.26 |
| 나이들면 병들고 아픈건 당연한거고
모시고 살다보면 병수발도 해야하는데
20년동안 병간호한 말기암환자인 아내를
자식들보기 미안해서 죽였다는 79세 할아버지 얘기가
남일같지않아요
살인은 어떤 이유든 용납이 안되는거지만
저희도 집안에 환자가 있어서
전 그 할아버지 마음 너무도 이해가 되네요
할머니가 요양원을 거부하셨다는데 자식이 아무리
돕는다해도 집에서 환자랑 24시간 함께 해야하는
할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나마 배우자라서 20년동안 간병이 가능했던거 같아요
가족간에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이들고 아프면 요양원으로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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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pm 12:55:00
223.--.131.85 |
| 그 기사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늙으면 내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20년이나 간병을...
그 할아버지가 넘 안쓰럽고 안타까워요
남은 생을 산다해도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없을거에요
죄책감 때문에요 ㅠㅠ
정말 남일 같지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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