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6-24 pm 7:10:00
125.--.6.3
중간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아무리 수다 떨고 싶어도 그리 되기까지.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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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pm 7:31:00
121.--.131.2
오랜 친구인데 한번 소원해지고 나니 맘이 예전 같지가 않아요 ㅜㅜ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란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2  ***
2019-06-24 pm 7:44:00
116.--.96.31
네 그러다가 끊겨요
끊긴지 10년된 친구 있네요
웃기는게 남편들끼리도 친구라 남편들은 일년에 두어번 만나요
그래서 서로 집사정은 알고있네요
무슨 큰 일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서로 소원해지고 그냥 연락을 안하게 됐어요
아 중간에 몇년만에 제가 카톡 한번 한적있는데
오랜만이야 잘 지내? 했더니
내가 지금 좀 바빠서.. 잘 자 그러더라구요.
8시에 누가 잔다고..
그러고나서 저도 한적 없고 완전 끊겼어요.
얼마전에 친정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친구는 연락없고 걔 남편이 제남편한테 장모상으로 문자보내서 남편이 네시간 거리를 갔다왔어요. 전 안갔구요.
제부모님때도 부를 생각 없어요.남편한테도 연락하지말라고 하려구요..
이상한 관계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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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pm 8:10:00
121.--.131.2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병에 결러도 여자가 훨씬 치료하기기 힘들다고 합니다
정신이 육체적 질병 치료에도 영향을 주는데 그만큼 여자들 심리가 복잡해서 그렇다네요
물론 이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오랜 세월 사람들을 치료해온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고 저도 친구가 머리론 이해가 다 되는데도 마음으론
제 섭섭한 것만 생각하는 걸 보면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아요
3  ***
2019-06-24 pm 7:59:00
219.--.168.97
그러다가 서서히 뜸해지지요
사람관계라는게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어려운거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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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pm 8:13:00
121.--.131.2
여자들이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걸로도 잘 토라지는 것 같아요
나는 일상을 이야기 하는데 상대는 그게 부럽고 자랑으로 들리면
기분이 언잖아 연락을 안하기도 하고..
해오름에서 봤는데 성격이 털털하고 시기 질투가 적은 사람들이
오래 인연이 간다고 하는데 저도 예민하고 사주에서 제 중심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하더니 저만 생각하는지도 모르죠
4  ***
2019-06-24 pm 8:01:00
1.--.34.126
저는 그야말로 절친이라고 생각햇는데
제가 지방으로 이사가고 못만낫는데
제가 서울가면 가끔 봣어요
내절친이 다른친구가 이쪽에 산다면서
다른친구를 만나러 오면서
잠깐 저한테 들럿는데
너무 서운한거에요
저친구 만나러는 여기까지 오면서
나를 만나러는 시간을 안낸다는게 서운햇어요
그 이후로 연락오면 받앗지만
먼저 하지는 않앗어요
그랫더니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아직도 생각나고 톡에도 잇지만
보고싶은거 보담 서운한 감정이 더 크네요
제가 너무 사랑?햇나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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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pm 8:08:00
116.--.96.31
2번 쓴 사람인데요 사람 관계라는게 내가 더 좋아하고 더 아쉽고 그런 사람이 연락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반복되면 서운해지고 그러다가 내가 안하면 상대는 난 아쉬운거 없다 하고 안하고
그러고 끊어지는거지요..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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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pm 8:26:00
121.--.131.2
저도 저만 주로 만나러 가는 친구인데
이 친구가 제가 사는 동네로 가수 콘서트는
와도 저 보러는 안왔어요
자기 지인 한명과 갔던데 가수 공연은 같이 봐도 되는거니
계획이 있었음 나한테 한번이라도 물어봐줬음 하는 아쉬움.
그렇게 생각하니깐 이 친구가 여기서 직장을 오래 다니다 갔기에
분명 여기에도 만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자기가
필요하면 만나로 올텐데 지난 10년간 저 만나러는 안오네요
결혼식도 겨우 2주 앞두고 연락하고 임신한 것도 몰랐는데
출산하러 병원에 가서야 애 낳는다 하고..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결혼식 알릴때도 그 이야기는 안했거든요
그 외에도 본인에게 중요한 일들은 전부 저는 나중에
다 끝나고 나서야 알았고 몇달전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것도 연락을 안했던데 이번에 만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그만 만나고 싶어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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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pm 8:32:00
116.--.96.31
원글님 그 정도면 그 친구가 님한테 전혀 마음이 없어요. 걍 접으시길요.
  ***
2019-06-24 pm 8:46:00
121.--.131.2
안그래도 1년 전부터 조금 거리를 두고 있어요
여기다 하소연도 하고 처음 몇달은 힘들었는데
시간이 약인지 지금은 그때보단 좀 나아요

5  ***
2019-06-24 pm 8:38:00
120.--.25.229
친구한테 전화해도 별로 반기지 않고
빨리 끊을려고 하고
전화를 해도 잘 받지도 않고
본인 일이 잘 안 풀리니 그런것 같아 전화를 자제하게
되네요
좀 잘풀리면 친구가 하겠거니 생각하네요

답글
  ***
2019-06-24 pm 8:52:00
121.--.131.2
울 남편 고향 친구는 10년전에 본인 이혼하니 인연 끊다시피 전화를 안받아요
시골에 벌초 가도 자기 먼저 오전에 일찍 마치고 가버리고
한번은 벌초 갔을 때 몇년만에 얼굴 볼거라고 집으로 찿아갔는데
반기기는 해도 본심은 사람을 피하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남편도 그 이후로 더이상 연락 안하고 촌에 가도 안찿는다네요
시골에도 부인이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만 알고들 있는데
아마 남편과 연락되면 이혼 소문 날까봐 염려되서 그런 것 같아요
상당히 고리타분한 촌동네다 보니 요즘 세상 이혼이 무슨 죽을 죄도 아닌데
그렇게 쉬쉬하고 어릴적 친구와도 안보고 살 정도인지 씁쓸하죠
차라리 남편한테 동네 소문 아나게 비밀로 해달라고 하면 충분히
협조할텐데 남편은 많이 섭섭해 하는 눈치더라구요
6  ***
2019-06-25 am 12:36:00
125.--.134.26
전 학교때 친군데 거리두고싶어서
제가 연락 잘안하고 와도 바로 답 안하게되고
그러면서 조금 멀어졌어요
학교다닐땐 거의 붙어다니던 친구예요
20대 추억도 함께한 친구지만 결혼하면서
사는것도 다르고 10년넘게 연락끊기다시피하고 살다가 다시 연락되었는데 더이상 친구가아닌 그냥 아는사람이되었더라구요
말 하나하나 가시가 돋혀있고 뭔가 자격지심같은것도
뭍어나고 그러면서 자꾸 만나자고 하는데
제가 일있어 안된다하면 꼬치꼬치
만나면 온통 자기얘기 제가모르는 동창얘기
제게 궁금한건 1도없는데 왜 만나자는건지
만나면 친구가 하는얘기 주로 듣고만오게 되더라구요
어쩌다 제가 얘기하면 딴짓하고 핸드폰보고
그럴거면 왜 자꾸 연락하는건지 도대체
속을 모르겠더라구요
친구라면 서로 사는얘기하고 힘들때 위로해주고
서로 공감해줄때 친구 아닌지
도대체 의도를 모르겠는데 5만원 10만원 작다면작은 돈 빌려달라고 몇번 얘기하는데 그만만나야겠다 싶었어요
왜 결혼하고 10년동안 제가 연락을 안했었는지 알겠더라구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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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am 8:03:00
125.--.6.3
말하나하나 가시 돋고 자격지심같은것도 묻어나오는
지인 있어요.
여자들 가운데 제일 멀리 해야할 부류가
질투심 강한 여자들이라 하던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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