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22 am 11:26:00
14.--.114.102
여기다 자랑하세요..
저라도 칭찬해드릴께요..~
답글
2  ***
2019-05-22 am 11:26:00
125.--.6.3
ㅋㅋ 좋아 보여요. 님의 솔직한 마음..
어떻게 인생 역전 하셨을지
여기다 풀어 주셔요. 정말 궁금하네요.
답글
3  ***
2019-05-22 am 11:55:00
49.--.154.220
원글맘 이에요
집이 가난해서 돈도 일찍벌고 철이 빨리 들어서
사람 보는눈도 남달랐어요
겉이 아니라 속을봤어요
주변소개팅도 많았고 친구들도 저를 가장
많이 소개시켜 줄려고했어요
조건 좋은사람으로다~~
그런데 지금의 신랑이 키크고 잘생겼지만 조건이
가장 안좋았어요-(취업 준비생,집도가난.동갑이에요)
친구들도 의아해 했고 집에서도 달가워하진 않았고요
처음엔 인물보고 갈려고 하냐는 소리까지 ㅎ
그것도 틀린건 아니었조~~전 무조건 키큰 남자가 좋아서
하지만 저랑 비슷한성격 환경 외모가 낯설지않고 편했고
인성이 바르고 법 없이도 살사람처럼 생각도 깊고 바른청년
이었어요~~그래서 이 남자와 평생해도 결코 실망 시키지
않겠구나 하는 믿음과 신뢰가 있어서 결혼했고 형편이 안좋아
월세부터 시작할 마음이 되있고 난 당신을 믿는다!!!
신랑왈(자기를 알아주고 믿어줘서 너무 고맙고 바로 이사람
이다고 했다네요)
2년 연애하고 연애중 취업이 됐고 양가 인사드리고 바로
결혼을 했네요~~
내년이면 결혼 20주년 이네요
남편은 저를 만나 다 일이 잘 풀렸다고 하지만
항상 묵묵히 노력하고 성실히 살아준 신랑이
고맙고 늘 한결같은 내남편 너무 고맙네요
인성 바르고 똑똑한 두뇌를 가지고 사회에서
인정받고 승승장구 해서 자수성가로 큰집도
장만하고 회사 임원으로 그런 아빠의 모습을
닮은 두 아이들 공부잘하고 인성 바르게 컸네요
이만하면 저희 신랑과 아이들 자랑할만 하죠
답글
4  ***
2019-05-22 am 11:55:00
125.--.6.3
친정엄마 지인 가운데 인생 역전 하신 분 계세요.
자식들 학벌과 자식들 직업으로요.
사실 그분도 못나고 멍청한 분 아니고 학교 때 공부도 잘 한 분인데, 남편 잘못 만나 지지리 고생만하다가
남편이 애 셋 놔놓고 급기야 사라져서 그렇게결혼 후 이십년 넘게
고생으로 점철된 삶이었네요.
그런데 자식들 고생고생하며 세끼 밥 겨우 먹여가며
모두 s대가고 전문직에 결혼도 같은 s대 전문직만나고 잘 했어요.
인생 역전하면 그분이 떠올라요.
답글
  ***
2019-05-22 pm 12:30:00
116.--.96.31
모두 s대 갔다면 물려받은 머리가 많이 차지했네요. 남편도 일조는 한듯해요.
  ***
2019-05-22 pm 12:40:00
125.--.6.3
남편이 돈도 안벌고 맨날 싸우고 한량처럼 살고 여자가 먹여살리다시피 하다 막내 낳고 사라졌대요. 머린 좋았는지는 몰라도 만날 때부터도 무직이었고 학벌도 속였고요. 사라져준게 제일 잘 한건지..
  ***
2019-05-22 pm 5:51:00
125.--.134.26
그렇네요
계속 같이 살았다면 정신적으로 많이 시달렸을지도모르죠
자식들이 잘 자랐다니 그분은 애써 키운 보람 있으시겠어요
5  ***
2019-05-22 pm 12:00:00
59.--.57.248
꼭 자랑해야 하나요 감사하고 살면되죠
답글
  ***
2019-05-22 pm 12:10:00
49.--.154.220
원글이에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제가 잘나지도 않고 자존감도 없고
존재감도 없고 너무 힘들고 상처많이 받고
살아서 자랑이란걸 해본적이 없고 늘
눈치보고 주눅들어 있었네요
주책맞게 그런 나에게도 이런날이 있다는게
믿게 지지않고 늘 감사한마음 같고 있어요
오늘은 괜시리 저도 자랑 이란걸 해보고
싶었네요
  ***
2019-05-22 pm 12:25:00
125.--.121.46
겸손한척 하지만
자랑하고픈 맘은 누구나 똑같을거 같아요
  ***
2019-05-22 pm 12:25:00
125.--.6.3
원글님 글 보니 그 마음 이해되던데요.
전 자랑할게 마땅히 없지만..
  ***
2019-05-23 am 9:25:00
121.--.193.23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6  ***
2019-05-22 pm 12:11:00
112.--.4.124
그러게요. 자랑하고 싶을것 같네요. 전 절친에게 자랑하면 친구들이 더 오버해서 받아주고 부러워해주니 좋네요.
답글
7  ***
2019-05-22 pm 12:44:00
223.--.145.52
남시선 너무 의식하지마시고
하곤픈 얘기 있으시면
여기에라도 하세요
희노애락 함께 해줄 해오름친구들 이니까요~~^^
답글
  ***
2019-05-22 pm 12:55:00
49.--.154.220
원글맘 이에요
왜 저를 울리세요~~
따뜻한말씀 감사합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 하네요~~이런분들이
주변에 많았다면 좀더 용기 내봤을거에요
해오름 친구들과 영원할거라서 전 더이상
외롭지않고 자신감 가져볼께요^^
8  ***
2019-05-22 pm 1:22:00
118.--.204.157
자랑할게 잇슴 내가 한턱쏜다 하고 하겟어요
근데 자랑할게 없어요
좋은일도 없구요 ㅠ
답글
9  ***
2019-05-22 pm 1:29:00
211.--.133.210
여기에 자랑하세요...부럽네요...좋겠어요...말해드릴수 있어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답글
10  ***
2019-05-22 pm 1:56:00
14.--.121.111
어떤 인생역전으로 행복하신지 자랑해주세요
사람궁금하게시리...
답글
  ***
2019-05-22 pm 2:22:00
125.--.6.3
3 번이 원글님 아니신가요? 저도 궁금한데..
  ***
2019-05-22 pm 2:26:00
223.--.156.118
3번 원글맘 맞아요^^
11  ***
2019-05-22 pm 1:57:00
116.--.96.3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9-05-22 pm 2:21:00
125.--.6.3
궁금해요. 얼마나 많은지 ㅎㅎ
  ***
2019-05-22 pm 4:34:00
175.--.175.183
ㅋㅋㅋ 재밌네요
  ***
2019-05-22 pm 5:06:00
116.--.96.3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12  ***
2019-05-22 pm 2:40:00
223.--.172.223
그냥 여기서라도 실컷 해버리세요.
우리나라는 자랑할 게 있어도 겸손해라 겸손이 미덕이다라는 틀에 매여서 좋은 일도 맘껏 자랑할 수 없는 바람에 집안에서 혼자만 실실 웃고 참느라 욕구불만 생겨요ㅎㅎ
아이 5살 때인가 여행 다녀온 후 어린이집에 갔는데 괜히 자랑하면 다른 애들에게 미안한 생각에 지레 입단속 시켰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웠는지 많이 얘기하고 자랑해 달라는 말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던 기억이 나네요.
남의 슬픈 일에 위로해주기는 쉬워도 기쁘고 좋은 일에 맘껏 함께 박수쳐주고 웃어주기 쉬운 일 아니잖아요ㅎㅎ
그래서 애써서 먼저 얘기해요.
어디 다녀왔다는데 재밌었던 것 좀 얘기 해줘봐~
하면 신나서 얘기하는 상대방의 행복한 얼굴 보면 같이 즐거워져요.
송무백열이라는 고사성어를 가끔 되새기며 남이 잘됐을 때 기쁘게 박수쳐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봅니다.
답글
  ***
2019-05-22 pm 4:09:00
110.--.4.8
맞아요. 저도 누군가 좋은일있음 더 얘기하게하고 오버해서 더 축하해주고 부러워해주고해요.
그런게 서로 같이 잘사는 비결같아요
13  ***
2019-05-22 pm 8:47:00
210.--.98.93
전 해오름에서 자랑글보면
대리만족되던걸요?
이런 진솔한 자랑은 특히 더요^^
특히 결혼전 힘든 삶이었는데
성실한 남편 만나서
인생이행복해졌다는 뭐 이런거요.

내딸도 나중에 잘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희망도 생기고요~~
언제든
자랑글 올리세요^^
답글
  ***
2019-05-22 pm 9:24:00
211.--.159.52
저도요. 가정이 행복하지 못했는데 좋은 남편 만나
잘산다는 글 보면 울 딸도 희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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