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2-20 pm 3:27:00
222.--.114.188
몸을 피곤하게 하세요
몸이 피곤하면 잡생각 덜해요
제 경우는 운동이 제일 좋은듯해요
줌바댄스가 맞더라구요
운동후 샤워 하면 세상만사 다 잊혀지는데
요새는 그 운동을 안하고 있네요
이사와서보니 이 동넨 그 가격에 없어서요

남편을 종일 스님 말씀 듣는데
도대체 변화가 없어요
말씀 듣고 저한테 고맙습니다~ 내 탓이요~하는데
뭔가 깨달음이 아니고 빈정투 같아서 더 기분나쁘네요ㅎㅎㅡㅡ
답글
2  ***
2019-02-20 pm 3:28:00
27.--.9.64
내가 뭘 할 때 재밌고 즐거운지 그걸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아마도 아이들 대학 입시 끝나고 나야 좀 홀가분한 해방감 느끼고 나한테 집중할 수 있지
아이들 뒷바라지가 먼저가 되니 내 즐거움은 뒤로 미루게 돼요
답글
3  ***
2019-02-20 pm 4:03:00
39.--.89.4
저도 그런데요 집중할 뭔가를 찾으라는데 아무 의욕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으니..
답글
4  ***
2019-02-20 pm 4:26:00
125.--.134.26
저두요 ㅠㅠ
답글
5  ***
2019-02-20 pm 4:29:00
120.--.84.22
저도 같은 나이에요.. 시댁일도 너무 많고 아이대학문제, 갱년기 다가오니 건강문제, 경제문제,
문제 아닌게 없을만큼 힘든시기입니다. 모두 시큰둥하고 힘들고 다 귀찮지만 그래도 제자리지키고 내책임다해야 나중에 잘살아왔다고 스스로 대견해할거 같아서 참고살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가끔 너무 지칠때 맛난 커피사와서 좋은음악듣는게 나한테베푸는 최고의 사치입니다. 우리기운내요..
답글
6  ***
2019-02-20 pm 4:33:00
175.--.220.174
그 나이대가 그런거 같아요.
뭘 해도 시들하고 그래도 좋은 날도 있으니
힘내서 지내야지요
답글
7  ***
2019-02-20 pm 4:52:00
125.--.40.221
저도 지금이 지옥이네요 힘내요~
답글
8  ***
2019-02-20 pm 5:22:00
125.--.208.213
지금이 최악이 아닐 수 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 정신 차려야 한다
우선 나에게 있는 것에 감사하자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잘 챙기자
가장 가까운 것부터 돌보자
까딱하단 더 나빠질 수도 있으니깐
돌이킬 수 있을 때 정신 단도리하자
답글
9  ***
2019-02-20 pm 5:47:00
203.--.217.240
가장중요한건 나부터 단도리 하는 마음일것 같아여
참... 이기적이고 못된거 같은데 내가 활력있어야 긍정적으로 바뀌니
요즘은 남편 아이들 너무 간섭안하고 맘대로 안되도 열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운동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게을러서 자주 빠지지만 ㅎㅎ 노력해야죠
답글
10  ***
2019-02-20 pm 6:04:00
175.--.130.83
저두 같은 나이에 애 대학가서 이제 신경쓸 자식도 없는데, 이상하게 축 쳐지네요. 아프기도 엄청 아프고, 감기가 한달을 가니 어디 나감 더 아플것 같아 무서워서 못나가요.
음식은 왜이리 하기 싫고 잊어버리는지 주말에 산 참치를 만들기 싫음 냉동실에나 넣을꺼지 잊고 있다 상해 버리고 오늘 음식 몇개하는데 멸치 내장 빼다 말고 그냥 전기장판에 누웠내요. 지금...인생 살면서 제일 지금 무기력한듯 해요. 49.
밤에 잘때 끙끙 앓아 이제 아이 고3때 먹이던 영양제등 털어놓고 잠들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또 해야할일은 많고 그러네요.
답글
11  ***
2019-02-20 pm 6:09:00
117.--.28.34
주기를 타는거 같아요.
의욕적이 됐다가 사는 의미를 다 잃고 꺼졌다가~~
한땐 무척 잘난 사람 같다가도
나만 이러고 살았나 후회만 되고...
답글
12  ***
2019-02-20 pm 6:46:00
121.--.246.223
그 즈음에 갱년기,폐경기 와서 그럴까요?
표정에 활력이 안느껴져서 저도 거울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의욕없다는 것 공감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조심스럽고 잘 친해지지않아요.
답글
13  ***
2019-02-20 pm 8:08:00
118.--.197.84
저는 넘 힘들어 시간이 빨리 지나갔음
좋겠어요
내일 80살 즈음 ...그리고 한 몇일 앓다가
조용히 눈감고 싶어요
답글
  ***
2019-02-20 pm 9:08:00
121.--.118.39
슬프네요. ㅠㅠ 쓸쓸한 맘이 느껴져요. 갱년기가 비슷한가봐요. 웃음이 없어져요.
  ***
2019-02-21 pm 1:39:00
125.--.134.26
저는 딱 70까지만 살고싶어요
그게 마음되로 될지 모르겠네요
14  ***
2019-02-20 pm 8:32:00
119.--.51.194
저도 지금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과의 관계.남편과는 남같은 사이.너무 외롭고 혼자인듯한 느낌
뭘해도 즐겁지 않고 뭘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하루하루가 고민입니다.
몸을 움직여 어딘가에 몰입을 해야 하는데 어디에 몰입을 해야할지조차 몰라 방황하고 있네요
답글
15  ***
2019-02-20 pm 8:36:00
125.--.241.6
날씨 풀리고 있으니 규칙적으로 가는 운동 다니세요.
전 라인댄스 추천드려요. 동작이 과하지않게 운동되고 경쾌한 음악 들으며하니 기분이 업 돼요..
답글
  ***
2019-02-20 pm 9:10:00
121.--.118.39
완전 몸치인데 한번 에어로빅 도전했다 좌절 ㅠㅠ 거울에 비친 허둥지둥 내모습이 싫어 관뒀네요. 댄스는 아무나는 아닌듯 해요. 어릴때 나이트 가서도 엇박 박수치도 멀뚱거리다 오곤 했거든요.
16  ***
2019-02-20 pm 8:45:00
117.--.28.34
외롭고 혼자인건 길들여져서 이젠 차라리 맘편해요.
삼사십대엔 외로운게 싫어서 사람들 의지했었는데
지금은 다 부질 없었다 싶고요.
그래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단 생각은 여전히 많이 하네요.
지나간 젊음도 아쉽고요.
남편도 남같고
즐겼던 취미도 이젠 시들하고
남들은 애들도 다 잘 키웠는데 난 어디에 정신이 나갔었기에
자식 뒷바라지도 잘 못 해준거 같아 미안하고 후회스럽고
이젠 애도 내 품안의 자식이어선 안되고
나도 독립이란걸 해야되는데
뭘하며 활력있게 살 수 있을까
지금 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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