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2-20 pm 1:54:00
27.--.9.64
다른 사람이 쏟아내는 감정을 다 받는 것 굉장히 정신적으로 소모적인 노동이예요 그만하세요
안그러는 한두명하고 주로 교류하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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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pm 8:09:00
118.--.197.84
동감이요
2  ***
2019-02-20 pm 3:51:00
39.--.10.217
친구끼리 대화가 그런거 아닌가요?
그래야 친구의 근황도알고 고민도 알고...
자랑으로 들리는것이 친구의 현 상황일테고
고민거리 하소연 하는것들이 지금 친구의 감정들이니 듣고 위로도 해주고 같이 기뻐도 해주고 하는게 친구아닌지. .

그런게 아닝
어떤 이야기를 해야 좋은건가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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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pm 7:19:00
174.--.229.118
물론 내용이야 그런거겠지만 원글님한테 안부도 묻고 얘기할 틈도 줘가면서 주거니받거니 해야 대화겠지요. 내용을 떠나 자기 얘기만 늘어놓는다면 대화가 아닌거지요.
3  ***
2019-02-20 pm 3:55:00
125.--.134.26
뭔지 알거같아요
만나고와도 참 허무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왜만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만남자체가 무의미해지더라구요 서로 사는얘기 고민얘기하면서 의지가 되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자기얘기만하니 따로국밥처럼
그래서 자주 안보려구요
답글
4  ***
2019-02-20 pm 4:02:00
222.--.114.188
하소연 자랑 기타등등 이런게 사는 얘기죠
님이 님 얘기를 많이 못해서 그래요
답글
5  ***
2019-02-20 pm 4:19:00
120.--.84.22
저는 자영업하는데 손님들이 와서 일방적으로 자신의 얘기를 몇시간씩합니다.
어쩔수없으니 매일 듣지만 너무 따분하고 힘든거는 사실이에요.
제가 보기엔 친구분이랑 공동 관심사가 아닌얘기를 나눈다든지 처한상황이 님이 고민말하는 친구보다 더 힘들다든지 그런게 아닐까요.
맨날 가게만 있어서 그런지 만나지는 못해도 어릴적친구들과 전화로 스트레스풀고 통화하는게 낙인 저같은 사람도 있거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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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pm 6:09:00
219.--.137.32
저희 언니도 가게하는데 생판 모르는 손님도
집안일이니 다 털어놓고 그러다 단골되고
한다는데 언니는 맞장구도 어찌나 잘치는지?
성격이 좋기도한데 주변에 사람이 정말 많고
일주일 입원한동안 손님들까지 문병을 와서
봉투니 먹을거니 사와서 놀랬는데요.
그냥 와서 얘기만 몇시간을 하다가는 사람도
있다니 너무 잘들어줘 그런가 생각 들어요.
제가 갔을때도 안가고 계속 얘기해 저도 듣기
싫어 일어나려니 언니가 잡으며 저가면 계속
있을거 같다해 계속 있었던적 있는데요.
듣기 싫거나 안오면 좋겠다 싶으면 하품을 하라고
했어요- -;;
6  ***
2019-02-20 pm 4:34:00
117.--.28.34
친구들이란게 서로 그런거 들어주고 받아주고 하는 관계 아닌가요.
하소연 까진 몰라도 자기 얘기 안하는 애들은
무슨 생각 하고 사는건지 나한테 얘기하기 싫은건지 의뭉스럽고
그냥 관계를 위한 관계를 맺고 있나 싶고
무슨 얘기 해야할지 조심스러워서 사무적인 관계밖에 안될거 같아요.
그렇게 친구끼리 속풀고 위로하고 하지 어디서 하나요.
자매나 친정엄마가 그런 상대가 돼준다면 좋겠지만요.:
님은 친구들에게 자기 얘기 하려하면 친구들이 안들어주던가요?
님도 하소연해보세요.
답글
  ***
2019-02-20 pm 6:45:00
39.--.10.217
222
7  ***
2019-02-20 pm 4:35:00
125.--.134.26
일방적이라서 그럴거예요
저도 들어주기만하는거 너무 힘들더라구요
만나서 몇시간 얘기들어주다 오기 바빠요
본인들 얘기 아니면 그자리에 없는 잘알지도 못하는
동창들얘기 말하는게 끝이 없으니 제얘기할 시간이없네요
그냥 그친구들이랑은 거기까지 인가봐요
답글
8  ***
2019-02-20 pm 5:01:00
121.--.246.223
원글)대화내용 이전에 본인 얘기 하면서 친구안부도 묻고 주고받고 해야 대화가 되는데, 오랜만에 보면서 쉬지않고 본인얘기만 계속 배려심없음에 제가 더 맘이 상했던것 같아요.친구들이 절대 먼저 연락안하니깐 제가 시간 여럿 맞추어서 보게됐는데 어처구니가 없었어요.처음부터 그랬다면 친구로 안지냈겠죠.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자연스레 잊혀질 관계로 예상되네요.이번에 만나면서 저의 존재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지장없는 느낌을 받았어요.서로 귀찮아서 그동안 연락 안하다 어쩌다 저땜에 보면 이렇게 돼요 ㅠ
답글
9  ***
2019-02-20 pm 5:16:00
117.--.28.34
연락안하면 잊혀질 관계로 예상되신다니
어떤건지 알거같아요.
저도 그래서 연락 안 했더니 끊기네요.
어디서부터 문제였을까 싶긴한데
가끔 친구의 하소연은 정말 친구라서 맘편하고 이해해줄거라 믿어서 하는거지 친구라해도 부끄럽고 소문낼까 신경쓰이고 그러면 속에 있는 하소연도 솔직히 못해요. 님을 좋게 생각하고 있단거니
넘 속상해 마세요.
답글
10  ***
2019-02-20 pm 6:03:00
219.--.137.32
아마도 공감대가 없어서이지 싶어요.
친구들중 시어머니만 있고 막내랑 결혼해 시가
스트레스도 명절도 여행 다니니 명절 스트레스도
없는 친구 있는데요.
친구들이 시가,명절 스트레스 얘기하면 이해를 못해요.
하품하고 재미없다하니 그 친구 앞에선 말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서로 비슷한 처지 친구끼리는 몇시간을 얘기해놓고
카톡으로 또 얘기하고 집이 멀어 한달 한번 중간지역서
만나는데 2주한번 만나 밥도 안먹고 커피숍만 3군데
돌다 수다만 떨고 오기도 하거든요.
시누는 생신등 모이면 좋은 날에 그렇게 본인 힘든걸
얘기해 분위기 다운시키는데 그런건 듣기도 싫고
상황을 아니 눈치없고 싫은 애라 더 보기 싫긴하더라구요
속을 다 보이는게 쉽지 않은데 글쓴님이 잘 들어주기는
편이긴 한가봐요.
중간중간 끊으면 눈치있음 멈추고 조심할텐데 서운하
게 생각할 수도 있고 조금씩 안듣고 싶은건 짤라야지
싶어요.
답글
11  ***
2019-02-20 pm 6:21:00
219.--.137.32
모임 친구들은 6명은 애가 하나씩이고 한명만
딸셋인데요.
딸셋인 친구만 아이들도 어리고 늘 육아 얘기만 하니
힘든건 알겠는데 다들 고등,대학생 키우니 고만할때
어쨌나 기억도 안나고 힘들겠다,고생이다 토닥이는
거도 한두번이고 지치긴 하더라구요.
여행도 가끔 가는데 그친구 막내를 데려온적 있어서
같이 가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싫다는 표도 못내고
가끔 애도 데리고 나오니 대화하는데 불편하더라구요.
지난번은 애를 데려간다고 남편까지 와서 밥먹고
차마시고 눈치가 너무 없어서리 다들 가족모임도
아니고 어쩌냐고?
전화오는거도 단톡도 피하게 되더라구요.
모든 얘기가 딸셋관련 얘기들이니 공감대도 없고
사는것도 애들나이며 비슷해야지 싶더라구요.
노처녀친구는 다들 유부녀들이 혼자 핸드폰만
보고 있고 시가 얘기나오면 시누가 되어 이상한
소리만 하더니 모임서 빠지겠다해 그러라 했어요.
애셋 친구랑 노처녀친구랑 항상 다투게돼 만나면
불안불안했는데 노처녀 빠지니 이젠 다른 친구가
그러니 참..
답글
12  ***
2019-02-20 pm 6:40:00
121.--.246.223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3  ***
2019-02-20 pm 8:33:00
117.--.28.34
님이 친구들의 하소연에 공감 안되시나봐요.
어떤 내용들인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님이 친구들보다 하소연 할 꺼리가 없이
편안히 살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하소연할게 많은 편인데 자기 삶이 그렇지 않은 친구는
선을 긋는다는 느낌이 나서 저도 할 얘기가 없어지고 멀어지더라고요.
하소연이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그게 서로가 통해야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답글
  ***
2019-02-20 pm 11:06:00
121.--.246.223
아뇨.하소연할 거리가 없는게 아니라 아무리 옛날친구라도 누워서 침뱉기라 안하려합니다.오래전에 했던 대화중에 부정적인(부부싸움 얘기등)내용은 친구가 희한하게 기억하고 있다가 툭툭 내뱉어서 말조심해야겠다 싶어서요.하소연은 해오름에서 합니다.얘기할 틈도 아예 안주고요.나도 힘들다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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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am 6:38:00
211.--.147.195
윗글 쓴인데
님 마음 이해해요.
오래전에 하소연한거 희한하게 그것도 각색해서 기억하고 툭툭 내뱉더라고요.
그것도 당함 기분 더러워요.
그렇게 배려심 없는 친구는 친구에서 지웁니다.
14  ***
2019-02-20 pm 8:46:00
182.--.140.56
나이가 드니 서로 자기 얘기만 ㅋㅋ 남 얘기 듣다보면 내 얘기 까먹으니까 중간 잘라먹고 얘기하고, 얘기한 거 까먹고 한 말 또 하고.. 재밌는 일 없으니 힘든 얘기만 하고.. 늙나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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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pm 9:42:00
222.--.114.188
ㅋㅋ 절대 공감
심지어 묵언수행하던 애도 말을 하더라구요
노인들 안좋은 모습을 답습해서 슬퍼요
고치려해도 쉽지않고
그들도 노력했겠죠 ㅎ
15  ***
2019-02-21 am 12:29:00
175.--.54.94
저도 친구나 지인 모임 몇개가 있는데요
대부분 대화는 비슷해요 하소연 스트레스 자랑 ~
대화 내용은 비슷해도 편한 모임은 2개 정도 예요
편한 모임은 누구 하소연에도 서로 공감해주지만
나머지 모임은 하소연 하는 사람 각자 자기만 제일
힘들다는 대화~
그 차이 같네요 서로 말하고 듣고 공감해주는지
각자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지
후자 모임은 요즘 피하고 안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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