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03 pm 1:15:00
118.--.140.105
까칠이란 표현 대신 예민이라고 했으면 좀 괜찮았을라나요.
저도 말 한마디 하기가 조심스러운 아이랑 살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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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pm 1:25:00
221.--.209.47
ㄴ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운 애에요 그러니 친구가 없어서 뭐든 저랑 같이 하려구 해요
다음주에 둘이 여행 가려고 했는데 취소해야겠어요
저보고 지 마음대로 한대요
지라는 말을 듣고 기가 차서 이러고 있어요
2  ***
2019-01-03 pm 1:21:00
125.--.6.3
아이가 기질이 엄청 강한가 보네요.
저는 아이한테 어릴 적 얘기
좋은 거 안 좋은 거 사실대로 다 해 주는데요.
그럼 아이가 자기 타고난 기질, 특성 이해하고
현재 자신이 어떻게 자랐고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알아서
나중에 엄마가 되더라도 아이 키울 때도 도움이 되지 싶어서요.
자기도 재밌어 하고요.
하긴 제 딸은 이제 스물인데
아동발달에 관심이 많아서 수능 끝나곤
아동 센타 복지관 등 관련 봉사 찾아 다니고 그럴 정도긴 해요.
장래 직업도 그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애가 어려서 좀 별나긴 해서
큰 다음에 너 어릴적 이렇게 별났다고 에피소드 종종 얘기해주긴 했는데
그런 영향으로 그런 쪽에 관심이 많나보다 하긴 합니다.
답글
  ***
2019-01-03 pm 1:30:00
221.--.209.47
ㄴ원글이에요 저희 아이는 22세에요 밖에도 안나가고 그저 저만 들들 볶네요
화가 나서 점심을 안 차려줬더니 언제까지 무관심하는지 두고 보겠대요
이럴 때마다 자식이 무섭네요
  ***
2019-01-03 pm 1:42:00
49.--.56.21
아이고 무섭네요.요즘애들 그런건가요?
  ***
2019-01-03 pm 1:48:00
125.--.6.3
언제까지 무관심하니 두고보겠다니요?
엄마가 평소 무관심하고 그러셨나요?
그랬다면 몰라도 아닌데 그따위로 말하는거라면
애가 말하는 게 무섭다기보다 싸가지없네요.
요즘 아이라고 그러겠어요?
가만히 참으셨나요?
  ***
2019-01-03 pm 1:51:00
211.--.138.230
아이가 원글님 이겨먹네요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시길요
감히 두고보겠다니요 헐 !!!
  ***
2019-01-04 pm 12:40:00
125.--.6.3
아이와 기싸움에 밀리지 않아야 할 때가 아니에요.
저 아랫쪽에 좋은 댓글이 많네요.
3  ***
2019-01-03 pm 1:58:00
211.--.176.77
저희딸도 22살이라 반갑기도하네요
원글님딸이 제딸이었다면 벌써 인연 끊었
겠다 싶네요
저는 말을 막하는편에속하는데 어려서부터
들어와서 인지 저희딸은 그러려니 하네요
저희애도 가끔 어릴때 귀여웠어 어땠어 물으면
귀엽귄했는데 말도지지리도 안듣고 엄청맞았지
하고 너나중에결혼할때 남편될사람한테도 다말해
줄거야 말드럽게 안들었다고 반대로만했다구
하면 치하면서 지금잘들으니까 말하지마하는데
그정도 얘기가 무슨 자기욕하는거라구 그냥아이
기질이 그런가보네요
주위에보면 저는 애가 공부못하면 니가그렇지
내가 뭔복에 공부잘하는 딸을키우냐 하면 기다려봐
다음번에 엄마복받게해줄게 라고넘기는데
지인딸은 못해도 못한다말하면 막 달려들고 엄마는
하지도못하구 알지도못하면서 그런말한다구 생
난리를치고 몇일간 눈도안마주치고 말도안한다
하더라구여 아이들 기질에따라 말도 조심해서 해야
하는거같아요
답글
4  ***
2019-01-03 pm 1:59:00
58.--.18.54
아이가 어린줄 알았어요. 다 큰 아이한테서 나오는 반응은 아닌듯한데요..
아이도 많이 힘든가봅니다. 조근 조근 얘기해 보세요~
답글
5  ***
2019-01-03 pm 2:01:00
211.--.176.77
22살을 점심을차려주나요
이제 그나이면 혼자 차려먹어야죠
배가안고프니 안먹겠죠
끼니몇번 굶어도 안죽어요
그럼지가 그렇게 나오는데 아예쁘다 점심먹어라
다엄마가잘못했다 이래야 하나요
이번기회에 버릇고치도록 냅두세요
저희딸도 21살인데 밥 본인이차려먹어요
가끔제것도 차려놓구 먹으라하구여
두고본다니요 어디 딸이 엄마한테 뭘두고
본다는건지 애 심리가 어떤상태든간에 막말이
너무 심하네요
답글
6  ***
2019-01-03 pm 2:13:00
211.--.176.77
이글을 좀전에 딸한테말해주니 원글님딸이
성격이 까칠하다못해 문제가있어보인다네요
사실을 말해도 난리를치면 물어보질말든가
그말이 뭔욕이며 뭔사과를 해야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다네요
그리고 친구를만나 건전하게 놀땐데 왜 집에서만
엄마를 볶구있으니 성격만 이상해지는게아닌지
아님엄마를너무좋아하는데 엄마가 그렇게말해
기분이안좋은거면 그렇게말하는건 아니라네요
또래랑도 시간을보내야 스트레스도해소되구
시간도잘가구 추억도 생긴다구 그렇게해보라네요
답글
7  ***
2019-01-03 pm 2:15:00
61.--.35.139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듯해요
만만한 엄마한테 푸는 느낌이네요
답글
8  ***
2019-01-03 pm 3:03:00
182.--.241.12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9  ***
2019-01-03 pm 3:11:00
182.--.241.121
애가 친구들 사이에서 존재감도 없고 무시당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밖에서 무시당하다 집에서 만만한 엄마한테까지 너 평범치 않았다 소리 들으니 터진거 같은데요.
본인은 평범하게 또래친구들하고 어울려 학교다니고 놀고싶은데 그러질 못해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같아요.
22살 여자애들 맨날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고 늦게 들어와서 엄마들이 속타지 집에서 엄마만 볶는애는 본적이 없네요
답글
  ***
2019-01-03 pm 3:59:00
211.--.176.77
밎아요 저희딸이그러네요
뭔놈의 약속이그리도 많은지 사업하는
아빠보다핸펀요금도 더내고 용돈도 더쓰고
11시쯤 일어나 12시에 컴퓨터학원 하나갔다
3시에끝나 강남으로 홍대로 신촌으로 잠실
코엑스 건대입구 매일친구만나12시나되서
들어오니 사고만 없으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냅두는데 조만간 크게한번 혼낼준비하고
있네요 너무 나돌아다녀서 걱정이에요
진짜 토요일은 아침댓바람부터 또 롯데월드를
가신다나 담주는 친구들이랑 스키장을 가신다나
지할일을 제대로나 하고다니면 좋으련만 ...
10  ***
2019-01-03 pm 7:56:00
222.--.185.43
너도 저렇게 사랑스러웠다...한마디 해줬으면
아무일 없었을텐데
어찌 딸이랑 똑같이 구는것 같네요.
아이가 그 질문을 한건
언제 한글을 뗐고 어떤행동을 했다...이걸
듣고 싶은게 아니라
이럴때 이쁜짓을 했고 저럴때 귀여웠다는
걸 듣고 행복하고 싶어서 그런거잖아요.
답글
  ***
2019-01-03 pm 9:49:00
218.--.107.187
그렇네요~ 좋은 지적이세요.
그리고 댓글들 너무 심하네요.
입찬소리들...
11  ***
2019-01-03 pm 8:18:00
125.--.6.3
딸이랑 평상시에 소통이 잘 안되나봐요.
엄마도 키우기 힘들었을 거 같지만
어렸을 적 아이와 추억도 있을텐데
그런 좋았던 기억 위주로 말해주면 좋았겠어요.
답글
12  ***
2019-01-03 pm 9:19:00
180.--.113.30
애 성격 까칠한거 알면서 그리 답한 엄마도 좀 답답하네요.
애 입장에서도 다 큰애가 그런 질문을 하는거보니 엄마 애정을 확인하려는거 같은데(지금은 관계가 별로인데 어릴땐 이뻐했냐는둥) 거기다 대고 까칠했다는 얘기는 좀..
사이좋게 지내려면 서로 싫어할만한 얘길 안하면 되요.
딸아들남편을 떠나 인간관계의 기본만 지키면 된다 봅니다..
답글
13  ***
2019-01-03 pm 9:22:00
221.--.209.47
원글이에요 저 말 앞에 밴틀리보다 더 예뻤다고 얘기했어요
tv 보면서 대화를 나눈 거라 처음 분위기는 좋았는데 ...
친구들과도 저런 식이어서 다 떨어져나갔어요 잘 지내다가도 대수롭지 않은 말에친구들을 끊어내네요
그러니 남은 친구가 없어요
오로지 저만 찾아요 쇼핑 영화보기 외식 여행 ...
그동안 딸을 위해 심리학 책까지 무수히 읽어가며 사람 만들어보려고 애썼는데 소용이 없었나봐요
남편에게 그랬어요 나중에 나 죽으면 딸이 누구랑 소통할지 걱정이라구요
딸은 평생 엄마 옆에 붙어 있을 거라고 자주 얘기해요 들을 때마다
너무 걱정되고 답답하고 그래요
답글
  ***
2019-01-03 pm 9:51:00
218.--.107.187
ㅠ ㅠ
비슷한 딸이 있어 님 맘 이해되네요
점점 나아지겠죠~
힘내보아요~함께.
  ***
2019-01-03 pm 10:16:00
125.--.6.3
입찬 댓글들에 맘 아프셨겠어요. ㅠ
아직 끝이 아니잖아요.
벌써 죽을 날 걱정 마시고요.
나쁜 거 위주로만 보지 마시고
그냥 예뻐하고 사랑해 주세요.
결국 변화시키는 건
사랑밖에 없는거 같아요.
엄마가 먼저 가겠지만
딸의 기억에 좋게 남는 건
이런 나도 무지 사랑스럽다 해 줬던
엄마에 대한 기억이 아닐까요?
이런 건 나빠, 고쳐라 가 아니라
엄마가 세상을 뜬 후를 미리 걱정마시고
밖에 나가 친구 못사귄다 타박 마시고
살아 계실 날 동안에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런 나도
엄마가 날 너무 예뻐하고 사랑해줬던 기억이
엄마가 먼저 세상을 뜬 후에라도
평생에 자존감으로 지탱해 줄거에요.


14  ***
2019-01-03 pm 10:37:00
222.--.185.43
심리상담을 모녀가 받아보시는건 어떠세요?
전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답글
15  ***
2019-01-04 am 11:16:00
211.--.238.150
님이 기본적으로 딸에게 애정이 없거나..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인과의 대화도 아니고, 자식이 자기 어릴때를 물어보는건
엄마가 유아였던 자식을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그 애정의 크기를 확인받고 싶어 물어본거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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