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03 pm 12:00:00
61.--.177.173 |
| 저는 아이들을 돌 전후부터 숟가락 쥐어주면서 스스로 먹게 해서
제가 애들 음식을 떠 먹여본 기억이 몇번 없어요
제 주변에도 엄마가 다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애들은 아무래도 거기에 익숙해서
자기 일을 알아서 하는게 조금은 더딘 것 같던데 나는 내가 애들 치닥거리를
얼릉 끝내고 싶어서라도 처음부터 마음 먹고 그리했고 지금도 애들한테
25세 되면 독립하라고 말해놨더니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돈을 열심히 모우네요
누가 자식 학자금 대출도 가급적이면 부모가 갚지 말고 능력되면 빌려는 주되
스스로 갚게 하는 것이 아이가 세상을 헤치고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훈련이 될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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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1-03 pm 12:15:00
61.--.177.173 |
| 1번 댓글 맘인데 지금부터라도 해주지 말고 스스로 못챙기면 불이익 받는 걸 경험하게 하세요
본인이 아쉬움과 손해를 느껴야 움직여요
자식 위해서 안타까운 상황이 보이더라도 독하게 맘을 먹고 눈 딱 감으세요
저는 애들 어릴 때부터 최소한만 도와주고 스스로 다 하게 했더니 애들 키우면서
자식 일로 속 상해 본적도 없는 것 같고 하여간 지금 완전 편해요
남편도 자긴 사람이 안깨우면 못일어 난다고 하던데 내가 평생 그짓을
할수가 없다 판단하고 신혼 때 몇번 지각하게 만들었어요
그러니 남편과 두 아들들이 저를 힘들게 할 일은 여태 없었답니다.
오히려 훈련이 잘 되서 많이 도와줘서 제가 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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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pm 9:47:00
175.--.248.73 |
| 님~어찌 초장부터 그리 깨우치셨는지ㅠㅠ
넘나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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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1-03 pm 12:20:00
1.--.179.5 |
| 키우기 나름인것 같아요. 엄마가 다 해줬으니 믿고 의지해서 그런듯해요.
전 제가 좀 놓았어요. 지각해도 태워주지않고 중등되면서 봉사 이런것도 엄마가 챙기는집도 있던데 혼자하게뒀어요 중1 학기말에 점수못채워 쌤에게 혼난후로 스스로 챙기더군요. 지각도 습관이라 안태워줘요 절대.
고2였나? 버스놓쳤는데 택시도 없다고 콜택시 어찌부르냐 전화왔길래 검색해서 타고가라하고 가차없이 끊어버렸어요 늦게일어나고 밍기적거리는거에 제가 열통터져서요
용돈으로 종종 저몰래 택시탔나본데 그돈 아까우니 지각습관도 고쳐졌어요 반년걸렸어요
기숙사도 알아서하고 알아서 잘 하는편이에요
엄마가 해주겠지 이런마인드는 없어요
용돈도 절반주고 절반은 주말오전(7시~1시)알바해서 충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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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1-03 pm 12:35:00
124.--.198.122 |
| 3학년인데 기숙사신청을 엄마가 챙기다니요 ㅜㅜ
울아이는 엄마가 오히려 그런거 체크하면 싫어하던데
스스로 하게 하세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스스로 하게 놔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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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1-03 pm 12:52:00
121.--.32.106 |
| | 조언들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홀로서기 시켜야겠네요...저보다는 우리신랑이 더 딸을 못놔서 저리 날리니....걱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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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1-03 pm 1:21:00
211.--.131.141 |
| | 실패해야죠 그러면 다음부터 챙겨야겟다 생각해요 울애는 이번에 대학 들어가는데 지역카페보면 엄마들이 그렇게 자식 과외 구한다 올리는데 한심해요 스카이 다녀도 엄마가 올리고 물으면 애한테 물어봐서 답준다하고 ...우리애는 올려볼까 햇는데 니가 올리고 니가 답해 햇어요 어른 상대니 당황해 하고 그렇지만 해보라 햇어요 약간 시간 금액만 조언 주고요 .. 아들균대도 엄마가 신청하고 다 해주니 애들이 점점 바보되가는 듯요 지인음 엄마가 다 신청해주고 아들은 몸만 가니 아무리 서울대 다닌다해도 바보같더라구요 울애는 군대 징병검사 의경도 다 니가 혼자 해봐 햇어요 실수로 귀찮아서 놓친거도 잇고 덜 유리하게 된것도 잇지만 그를 통해 배유면 나중에 더 사는데 도움될거같아 일체 안도와 줍니다 수강신청도 엄마가 해준다면서요??? 에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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