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02 am 11:51:00
218.--.107.187
남편분 말씀 너무 공감되네요
정글에서 살고있는건 님댁에 남편 분 한분이네요.
저도 요즘 깊이 반성중입니다
해달라는데로 다해주고
나약하게 키운것요~
답글
2  ***
2019-01-02 pm 12:01:00
211.--.156.5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3  ***
2019-01-02 pm 1:50:00
211.--.52.38
이래서 자식농사가 인생 과업중 하나라죠.
다른거 다 잘 풀려도
자식일이 안풀리면 평생
집안 근심걱정 사라질수가 없어요.

근데 다 자란 자식은 잔소리로 고치지 못하고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야 되잖아요.
이제 성인됬으니 용돈 끊고
알아서 계획 세우게 놔두세요.
답글
4  ***
2019-01-02 pm 6:56:00
118.--.204.157
저희두 그러네요
아이가 공부안한걸 제탓하네요
아이가 저지경이 되도록 뭐햇냐고
그럼 애를 달달 볶아야 된단 말입니까?
안하는 애를 어쩌라구요
이제 공부는 제손을 떠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고분고분 한 애도 아니고
답답해도 입다물고 잘지낼려고 하는데
그런건 모르고 공부 안시켯다고 타박하는거 보면
너가 한번 시켜보라고 그런소리 나오네요
자기도 아이한테 모라 못하면서
나한테만 책임전가하니
이래저래 속상합니다
공부안하는 아이 막 다그치면서 햇어야
맞는건가요?
답글
5  ***
2019-01-02 pm 8:32:00
125.--.40.221
큰아이 중고딩 5년을 남편이 지방발령으로 주말부부했어요
입시까지 선택과 결정이 오로지 엄마몫이라 힘들었구요 남편무관심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애 붙잡고 갈등도 많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서로 우울증 걸릴지경이었던듯..
막상 대학합격하니 멘탈이 풀려 한동안 멍하게 되더군요 재수해야하는 상황이었더라면 상상해도 너무..
남편은 그힘들었던 과정 잘몰라요 주변에서 어떻게 보냈냐 물어봐주고 좋은말 해주니 기분좋아서 그재서야 제 덕으로 돌리더라구요
관심도 없었던 사람이 작년부터 함께 합치면서 둘째 고2한테 예전같이 않게 잔소리를 하는데 아이보고 거두절미하고 ,,
대학가야되!!무조건 인서울만 해!! 대학만가면 니가 원하는대로 뭐뭐 해줄께,,이럽니다
옆에서 듣는 저도 짜증나는데 애가 그런다고 의욕이 생기겠어요
이제 전담으로 제몫으로 아예 맡기는 분위기인데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가는데 지방에 있고 주말부부할때가 훨씬 나았어요
일년뚝딱 공부한다고 인서울 하는게 무슨 초등 월말고사 보는것도 아니고 애가 터지네요
답글
6  ***
2019-01-02 pm 9:04:00
1.--.174.64
남편이 아이 고1기말 점수 보더니 학원 그만보내라며
직접 학원에 전화해 다 끊더라구요.
인강 듣겠다하면 결제해주겠다 했는데 아이는
고2내내 쉬었네요.ㅠ
고3되어 정신 차렸는데 이과 수학 따라가기도
힘들었고 영,수 학원 보내기 시작했고 여름부터
수능 공부를 했는데요.
내신보다 모의고사가 월등해서 수시도 상향 2개만
질러놓았었는데..
수능점수가...ㅠ
며칠동안 진학사 추천대학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ㅠ
남편은 영수학원 다녔으니 잘했겠지 생각했는지
아이 결과 물어보길래 말을 못하니 못본거냐며?
그동안 성적 얘기 안했으니 알아서 하라며 재수에
돈 못쓴다고 하네요.
아마도 직원들 동기들 애들이 좋은 학교들 합격한 거
같고 친구들 아이들도 잘간 거 같아요.
시가 어렵고 극성스런 시부모탓에 남편은 공부 잘하고
좋은 학교 다니며 생활비,학비 벌어 다니고 대기업 가고
대학,결혼도 10원한장 손안벌리고 다녀서인지 아니다
싶음 바로 결정해버려요.
작년부터 주말부부되고 올해 아이 대학 가면 합치기로
했는데 슬프네요ㅠ
아이는 안되면 재수한다고 수능 끝나고부터 알바하느라
늦게 오니 아이도 안스럽고 남편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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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pm 11:05:00
211.--.30.147
남편분 어려운 환경에서 그렇게 힘들게 학교 다니고 대기업 갔으니 아이 보면 그런 생각 들만도 하네요 요즘 아이들은 부족함이 없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내 자식부터...
그래도 애가 벌써 알바도 하고 착하네요
늦게 공부 시작했으니 남편분하고 잘 얘기해서 재수하게끔 한번 더 기회를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7  ***
2019-01-02 pm 10:22:00
222.--.185.43
다들 그래요.
아빠는 아들이 나약해보이고..

저희집도 반반이에요.
어떤때는 제가 애를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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