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2-31 pm 1:23:00
117.--.1.124
우리딸도 수시종합 세군데 떨어지고 수능 의외로 잘봐서수능최저 다 맞춰서 학교에서도 교과 될거라 했는데 하향한군데 붙었는데 거긴 구지 최저공부할필요도 없을만큼 넘 하향이라 일단 다니기로 하긴했는데 내켜하지않아 일단보내고 한학기휴학하고 반수할까생각중입니다. 담임도 아깝다고 반수권했구요. 남편은 그냥 지금 붙은곳 다니라는데 고민입니다.
반수를 시켜도 수시로 볼지 수능을 볼지도 걱정입니다. 지난주 최종 추합결과날때까지 피말리고 허탈하고 화병날것같아 아무 의욕이 없었네요. 12년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서요. 애도 안스럽구요. 원치않는대학에 붙어 친척들도 맘껏축하해주지도 못했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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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pm 4:34:00
222.--.108.43
올해 아이들이 많아서 수시도 쉽지 않았나 보네요.
12년 공부의 결과에 저도 곰감합니다.
2  ***
2018-12-31 pm 1:36:00
58.--.18.54
잘 본 아이는 잘 봤겠지요. 쌩재수한 동네 친구는 수능 잘 봤더라구요. 저희집애는 반수했는데 작년보다 오르긴 했어요. 열심히 하면 종일 공부하는데 오르겠지요.. 근데.. 제 생각엔 처음엔 재종으로 가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맘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잘 먹이고 맘 편히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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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pm 4:35:00
222.--.108.43
경험에서 나온 글 감사합니다.
일단 한달이라도 해보다가 재종 보내야 겠죠?
3  ***
2018-12-31 pm 3:45:00
175.--.19.75
저희 아이,올해 재수해서 시험 봤어요.
작년에 듣도 보도 못한 점수 받고
수시땐 최저 없는 논술 하나 보러 갔는데,
경쟁률 100대 1 이어서 보기 좋게 탈락,
재수할 생각하고 정시는 점수 돌려보지도 않고
지르듯이 3개 던져서 탈락,
그리고나서 재수 했네요.
이번엔 재수라 겁나서 수시 때 상향 못 넣고
적정 4개,작년처럼 망칠 때 대비해 하향 2개
넣었는데,
다행히 평소 모의고사 만큼 시험을 봐서
최저 다 맞췄어요.
하향은 정시로도 충분히 갈 수 있어 버렸는데,
나머지 적정 다 떨어졌네요.
그래도,수능 점수가 작년 보다 꽤 많이 올라서
이번 정시 때는,
작년엔 원서도 못 넣었을 어느 대학이
올해는,정시로 쓰려는 3개 대학 중
최하위권 대학이 되어
여기 가면 수석하겠다는 농담까지 하네요.
재수하면 오르는 애 별로 없다 하는데,
점수 떨어진 애도,제자리인 애도 없진 않지만,
제 주변엔 오른 애들이 더 많아요.
얼마나 많이 오르느냐 차이지
많은 애들이 오르긴 오르더라구요.
저는 웬만하면 재수 종합반을 권하고 싶어요.
의지가 강한 아이들은 몰라도
안 그런 애들은 독학 좀 힘들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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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pm 4:38:00
222.--.108.43
하향도 수능 보고 버릴 수가 있어야 되는데 보통 면접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가 잘 못찾아서 일지도요.
재수해서 올랐다니 축하드려요.
오른 아이들이 많다니 힘이 되네요.
주변에서 자꾸 걱정 한답시고 힘빠지는 소리 하니 시작 부터 저도 스트레스 받게 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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