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2-11 am 10:55:00
1.--.232.238

전 중학교 보내고 일을 해봣는데...
학교 다녀오면 간식이라도 먹이거나 이른 저녁 먹여서 학원을 보내야 되는데
저녁을 매일 사먹이게 되고 인스턴트로 때우게 되더군요. 애들은 좋아했지만요.
경제적으로 일이 급했던 상황도 아니고 해서
아이들 챙기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되어 일을 놓았네요.

답글

2 ***

2018-12-11 am 11:05:00
222.--.114.188

기억상 초등학교 고학년되면 서서히 빠져나가더라구요
그러다 중등되면 절반이상이 알바든 직장이던 가고
고등되면 나랑 놀던 엄마들 찾기 힘들어요
유일하게 저 혼자 놉니다
다들 몇시간 알바라도 하더라구요
대부분은 돈이고 일부분은 집에서 못견디는 체질이요
전 다행히 노는것도 체질에 맞고 경제적 어려움 크지않으니 남편한테 고마울뿐이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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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am 11:07:00
211.--.52.38

근데 너무 하루가 무료하지 않으세요?
저는 만나는 사람들도 없다보니
더 일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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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am 11:18:00
222.--.114.188

전 거의 잉여인간놀이예요
무료하지않고 딱 체질인데요
애들이 좀 한심하게 보는게 느껴지긴해요ㅜㅜ
경제적 큰 어려움이 없는거지
돈을 펑펑쓰고 살 정도는 아니라 가능한 안나가거든요
나가믄 혼자 놀아도 기본 만원이라서요
안버는 대신 안쓰자예요
제 친구는 그게 싫어 돈벌구요
쓰고 싶어 번대요ㅎ
전 물욕도 없고 그냥 이리 노는게 참 좋아요
애들 다 키우고 나서 할일이 점점 없어지니 전 좋은데 남편이 짠했는지 저보고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니가 맞벌이했음 애들 저리 못키웠다고
고맙다구요
사실 맞벌이해서 자기 도와주는 마누라가 이뿌지
노는 마누라가 뭘 이뿔까싶은데 말에 진심이 느껴져서 그날 엄청 감동받았어요
첨부터 경단녀는 아니였지만 육아 손벌릴때도 없고 사교육 안한다고 진짜 지지리궁상 우유팩에 한글 알파벳 밤마다 영어테잎틀어서 귀트우면 남편이랑 작은애랑 시끄럽다 난리
그러면서 아이둘이 영어로 잠꼬대해서 나의 스파르타의 만족 ㅎㅎ
그 시절 치열하게 산 나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고 잉여인간놀이중이라 너무 좋아요
남편도 곧 동참해야하는데 좀 짠하긴해요
대신 남편은 제 친구처럼 벌어서 잘쓰니 좀 덜 미안해요ㅎ

3 ***

2018-12-11 am 11:37:00
211.--.133.210

초등5학년 정도면 괜찮더라구요...

답글

4 ***

2018-12-11 am 11:49:00
115.--.232.140

저도 둘째가 약해서 4학년까지는 엄마가 신경쓸일이 많았어요.
5학년되니 어느정도 혼자 이겨내고 튼튼해져서 6학년되서 일시작하니 아이가 겉도는게 보이더라구요.
부모들이 다 맞벌이니 아이들이 한집에 모여 놀고 그러던데 전 그게 싫더라구요. 그때 야동도 접한거 같고 지금은 집에 있으니 돈이 또 아쉽네요. 아이는 너무 좋아해요.

답글

5 ***

2018-12-11 pm 12:20:00
112.--.183.187

제가 5,6학년때부터 일시작했어요
애들 보내고 3시까지 하는일이요
일하는데 너무 지치면 가사나 애들에게
소홀하게 될것 같아서요
중학교까지 그렇게 하다가
고등되고는 5시까지 했고
지금은 나이들어 힘겨워서
하루 5시간만 일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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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pm 12:28:00
211.--.52.38

딱 좋은것 같아요.
저도 아이 중등때까지는 3~4시까지만 일하고 싶네요. 하루종일 집을 비우는것은 안좋은거 같아서요.

6 ***

2018-12-11 pm 12:22:00
218.--.107.187

애도 컸고 나가야 하는데 나이가 안티
몸이 그지같이 여기저기 아프네요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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