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31 am 8:36:00
220.--.180.244
아끼는 수밖에요
경제도 어렵다 하고 주가폭락에
어수선한 가을이네요
고딩되니 학원비도 부담스럽고 맘이 힘드네요
답글
2  ***
2018-10-31 am 8:39:00
180.--.7.227
애들 타 키우고 취업해서 다닌지 1년 되었어요
육아에 가사에 찌들다가 해방된 느낌이구요
친정 못사는게 뭔상관인가요?
그럼 시댁은 그렇게 잘 살아서 원글님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주던가요?
왜 엄한 친정 비하하시나요?
시가나 친정이나 잘살건 못 살건
그건 그 부모 탓도 아니고
님들 부부는 둘이 만나 둘만의
보금 자리 부모떠나서 만든것인데,
잘 살건 못 살건 덕볼 생각 할필요 없구요
그렇다면 못살아도 부모가 크게 손 안 벌리면
감사하다 생각하면 살면 되는게요.
별 능력 없어도 일할 의지 있으면 다 일할수
있는 대한민국에 사는걸 감사하시구요.
저도 애 키우고 살림하는 능력뿐이지만
20년만에 재취업해서 70까지는 일할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답글
  ***
2018-10-31 am 8:40:00
220.--.180.244
무슨일 하시는지 여쭤도 될른지
70까지면 뭘까요
  ***
2018-10-31 am 8:43:00
180.--.7.227
ㅋㅋ
마트에서 일해요
여기 청소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신데, 평균 나이가 70이 넘어요
눈높이 낮추면 못할일이 없구요.
건강에도 좋은거 같아요.
전 건강이 안 좋아서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하라고 해서 마트일을
하고 있는대요 확실히 살도 빠지고 건강해졌어요
앉아서 하는일이 저한테는 굉장히 안 좋다고 해서
일하면서도 일부러 살짝 뛰기도 하네요. 바쁘지 않아도.
  ***
2018-10-31 am 8:47:00
211.--.52.38
잘하고 계시네요.
사람은 어떤것이든 꼭 일이 필요한거같아요.

  ***
2018-10-31 am 9:19:00
218.--.107.187
맞는 말이긴 한데 좀 쌈닭느낌예요?
두번째 답글
  ***
2018-10-31 am 9:20:00
125.--.6.3
청소하는 분들 평균 나이가 70 이라니
그분들도 대단하시네요. 그 연세에.
겨우 겨우 자식들에게 손벌려 사는 것보단
훨씬 건강하고 적극적인 삶이네요
  ***
2018-10-31 am 9:24:00
180.--.7.227
쌈닭느낌이라서 또 댓글달아봐요
본인도 남편도 친정도 다 불쌍하게 만드는 글 같아서,,
다들 열심히 살아왔고, 열심히 일터로 가는 남편
얼마나 멋진가요?
유산 많이 받아도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많아요
왜 내 힘으로 열심히 잘 살아온 사람들
살고 있는 사람들을 단체로 불쌍모드로 만드는게 조금 화가났었나봐요.

글구 거기 청소하시는 분들이 10명정도 되시는대, 그렇게 어렵게 사는 분들은
없어요. 평생을 일을하셔서 큰 부자는 아니여도 대도시 아파트도 자가소유구요
여기 아파트가 10억이 넘어요. 같이 마트에서 일하는 분도 그런 아파트가 둘있어요
자식들도 잘 키우셨더라구요. 제가 워낙 사람들 인생사 재미있게 들어서
휴식시간에 그 분들이랑 많은 얘기를 하는대, 늙도록 일하신 분들 마인드도
좋고 건강하시더라구요.
  ***
2018-10-31 am 9:53:00
219.--.50.5
나이들어 내생활 내자산 본인이 못이루었으면 본인탓이지 못사는 친정얘기가
왜 나오는지요
3  ***
2018-10-31 am 9:51:00
220.--.180.244
나이 오십이면 마트도 힘들겠죠?
오십이면 청소뿐인가봐요
답글
  ***
2018-10-31 am 10:07:00
115.--.232.140
슬퍼요. 자기의 가치를 낮추지 마시길...
  ***
2018-11-01 am 8:41:00
180.--.7.227
나이 오십에 그냥 마트 아줌마에요
같이 일하시는 분은 65세인데 20년 되셨더라구요
마트에서 식품 과일 정리해서 진열하고 판매합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은 60넘어서 청소하는 일로 취업을 해서
10년넘게 하고 계시네요.
가장 쉽게 취업할수 있는곳이 마트같아요.
  ***
2018-11-01 am 10:07:00
180.--.7.227
백화점 어느부서에서나 일 가능해요.
기죽지 마세요.
전 제가 원해서 마트쪽일을 하는데,
다른분은 다른일을 합니다.
4  ***
2018-10-31 pm 2:13:00
49.--.77.200
우울해서 속풀이한번 하러왔다 따귀 맞는 느낌이겠어요.
엄한 친정 비하하는 표현보다는
그냥 속풀인데....
답글
  ***
2018-10-31 pm 2:19:00
218.--.107.187
그러게요 원글님은 자세가 참 좋으세요
남편만 바라보며 암껏도 안하고 친정에 돈 빼돌리고 쓰면서 시집식구에겐 무한대로 인색한 쉬레기들도 많아요 똑같은 ㄴ 며느리로 봐도 지 잘못 모를듯
원글님은 너무 자책마세요
5  ***
2018-10-31 pm 4:26:00
180.--.213.159
남편분 고생하는 맘 알아주고
더 아끼고 살아가려하는 원글님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답글
  ***
2018-10-31 pm 9:46:00
125.--.208.213
맞아요
원글님 같은 엄마있음 행복할듯
좋은 분이세요
쵝오!!
6  ***
2018-10-31 pm 4:29:00
180.--.213.159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새벽에 일어나 국 끓이고 반찬해서
아침밥 꼭 차려줍니다
저녁에도 늦어지면 간식이라도 챙기고
고생많았다고 등도 두드려주고요
50넘어가니 남편이 더 짠하네요
우리 따뜻한 말한마디 정성스런 식사
챙기면서 기운나게 격려해주어요
원글님도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답글
7  ***
2018-11-01 am 4:56:00
125.--.79.162
저도 아주 가끔 유산없는 친정이라 짠하건걸요
그렇다고 불쌍모드는 아니구요.
전 평생 맞벌이 해서 어느정도 여유 찾았는데 ㅅ
남편이 고비 넘길 때 내가 친벙 유산이라도 있었음면 싶더라구요
답글
8  ***
2018-11-01 am 8:56:00
180.--.7.227
멀지않아 원글님 딸이 원글님처럼 댓글쓰는 날이 올수도 있겠어요
사위도 왜 우리 처가는 가난해서 도움이 안되냐고 타박할수도 있겠네요.
처가 가난해서 덕 못보는 남편 불쌍하다 생각하면 원글님네는 어쩐대요?
그 때가서 다 큰 성인이 독립적인 마인드로 스스로 잘 살아야지
왜 처가덕을 볼려고 하느냐고 하시겠어요?

대한민국에서 몇프로에 들어가야 잘살아서 아들에 사위에 손주까지
챙기면서 살 수 있을까요?
그냥 자기 밥벌이만 해도 다행인 세상입니다.
젊은 우리가 없는 살림에 자식 힘들게 키워 시집 장가 보낸
부모님 봉양까지는 못해도 돈없는 늙은 부모에게 무슨 원망을 하시나 싶네요.

전요
한번도 그런 생각 한적이 없어요
늙은 부모님 가난한 살림에 할머니 할아버지 봉양하면서 우리 안 굶기고
교육 시키느라 등꼴 다 빠지시게 키운거 감사하네요.
우리가 좀 더 넉넉하게 살아서 정말 호강시켜 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어서
죄송할 뿐이고,..

다행히 제 마인드가 이러니, 아이들도 그렇더군요.,
자긴 성인이니 스스로 알아서 하겠다구요.
주는 용돈도 안 받고 등록금도 장학금과 알바로 다 알아서 합니다.
지금 시대는 부모나 자식이나 성인이면 각자도생하는 겁니다.
쌓아둔 유산이나 자수성가해서 모은 재산이 없다면말입니다
늙고 돈 없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이라면 마땅히 도와야 하구요
답글
  ***
2018-11-01 pm 4:56:00
125.--.79.162
남편이. 아이들이 뭐래서가 아니라
남편에 대한 측은심이잖아요.

남자들이 보통 나에게 시집와서 호강 못하고 미안하다하하면 그 마음이 전해지는거지
내가 바람을 피웠나. 놀기를 했나.
나도 열심히하잖느냐. 더이상 뭘 바라나 하면 그리 정갈거 같지 않습니다.
9  ***
2018-11-01 pm 3:45:00
125.--.40.221
80대부모 네분 병수발 부양비..한숨 나오게 되네요 우리부부의 노후대비도 안개속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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