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0 am 12:40:00
121.--.130.19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2  ***
2018-10-20 am 5:59:00
39.--.239.61
울집에도 있어요
기분에 안 맞아 삐지면 몇달이고 침묵입니다
해논 밥은 어지간히 찾아먹지요ㅠ

황당한건 아들이 똑같네요
크니 방안에서 안 나오는것
잘못해 혼내면 삐져 밥안먹고
시켜먹고 사다먹고

전생에 뭔 죄를 져서 이리도 스트레스받는건지

그런 부류는 그냥 두셔야해요

눈치볼것도
달랠것도없어요

맞춰주면 기고만장이라 더 심해지거든요
나이먹음(50넘으니) 꺽이더라구요

이미 늦었지만....
답글
3  ***
2018-10-20 am 7:28:00
58.--.185.210
님 마음 이해가 가서 정말 같이. 공감해 드리고 싶어요..
우리집 남편도 신혼때 벙어리인줄 알았어요
말이 너무 없어서요
그 심정 살아본 사람만이 압니다
진짜 속이 터져 미쳐 버릴거 같더군요..
전 말좀 하라고 목조르는 시늉도 해 봤네요
지금 생각하면 별짓을 다 해봤어요
지금은 나이가 먹어 그런가 말이 좀 많아졌어요
시간이 지나니 좀 바뀌는 면도 있데요
님
남편도 좀 바뀌려면 좋을텐데요..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답글
4  ***
2018-10-20 am 9:49:00
119.--.224.28
이제 노력하지 말고(어짜피 안변함) 마음속으로 버리시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삐지는성격이면 늘 돈안드는 칭찬 해주세요
그리고 철저하게 님 위주로 사세요
우리같은 운명의 사람들은 다른 방식을 택할 수 밖에 없어요
내삶을 왜 포기하나요 충분히 잘 살수 있어요
칭찬해주고 먹을거 잘주면 돈 따박따박 벌어오잖아요
늘 마음속으로 내삶의 비상을 계획하세요
거대한거 아니면 어때요 내가 그저 좋으면 되는거죠
마음의 여유도 가지고요
남편꺼 만원짜리 사주고 내꺼 십만원짜리 사면서 웃기도 해보고요
내껀 무조건 좋은거로 ~~
비싼 커피값 아끼지 마시고 멋진 서점가서 맛난 커피 마시며 신간도서도 읽으며 인생 전환되는 남들의 생각도 읽어보시고 아하 싶은 내용은 내삶에 적용도 해보시구요
자꾸자꾸 내삶을 즐거움으로 채워넣다보면 어느새 남과 연결시키지 않고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며 살수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답글
  ***
2018-10-20 am 10:49:00
118.--.197.84
동감이요
5  ***
2018-10-20 am 10:33:00
61.--.58.23
남편이 원글님한테 하는대로 한번 해보세요
단 감정표현은 너무 과하게 하지 말구요
쿨하다 싶게요
그리고 거리를 둬 보세요
이제 원글님 편한대로 사셔야죠
지금까지 맞춰주고 살았으니 이젠 님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사세요
답글
6  ***
2018-10-20 pm 3:02:00
1.--.174.64
저는 저 혼자 얘기해요.;;
남편은 맏이고 저는 막내인데 남편이 저보고 수다쟁이
라고 해요.
얘기하다 듣고 있냐 물어보면 **...라고 말하지 않았냐
하는데 또 듣고 있긴 했더라구요.
작년부터 주말부부인데 매일 영상통화하며 또 저 혼자
얘기하니 말하고 싶어 어찌 사냐 하네요.;;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 남편이랑 3편 연속 볼 때도
있었는데 저는 어느순간 자고 있다는...
등산이나 산책을 해도 남편은 후다닥 다녀와야
운동이 된다며..
주변 사람들 만나도 말이 없는데 시아버지,시동생은
끊임없이 떠드니 솔직히 말 많은 남자,할아버지 넘
싫긴 하더라구요.
남편한테 시아버지,시동생은 말이 많은데 남편은
말수가 없냐니?본인까지 말이 많으면 얼마나 시끄럽고
집 간디ㅡ 나올때도 후딱 나와야는데 말이 계속
이어지면 언제 집에 오냐며?
요즘 제가 가을을 타고 갱년기가 왔는지 말을 많이
안하니 어디 이프냐고?남편이 묻네요^^;;
드라이브하며 조용히 음악 들으며 좋은 풍경 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요즘 드는 생각은 40대 중반 넘어가는
남편보면 머릿속이 복잡한거도 같고 이해해보려고요.
부부관련 강의 들으러 갔는데 남자는 부인이 말할 때
"아~","그랬구나~","그래서 어떻게 됐어?"
3가지 말만 하랬던 듯 해요.
남편한테 얘기해주고 기분 안상하게 하면 좋겠다니
요즘 비스무리하게는 하는데 어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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