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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am 11:16:00
117.--.5.50 |
| 원글님 다 구구절절 제 얘기네요.
내 영혼의 소리? 저도 그게 제일 간절하고 그 소리대로 따라 살고픈데 그 소리도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저도 역학을 공부 중인데요.
이게 공부하면 할수록 내면 심리도 알게 해 주고
암튼 타고난 많은 것들, 지나온 세월들이 그 안에 이미 있더라고요.
제가 생일 아는 사람들 꺼, 연예인들 꺼 공부하며 봐도
그 사람의 삶과 성격들이 나와요.
제가 왜 인복이 안 따르나 했더니 이미 그 안에 다 나와있고..
참.. 이건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제가 제 아이 꺼를 봐도 사주공부를 깊이 들어갈수록
삶이 보여서 어느 순간 두려워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타고난 명조 외에도 십년마다 바뀌는 대운이 있어서
그것도 미치는 영향이 사주 팔자보다 크다고 하대요.
그런데 그대운이 오는 순서 시기도 정해져 있어서
어쩌면 운명이란 이 모든걸 예정하신 이의 손바닥 안에 있구나
합니다.
그렇지만 기도는 하늘에 닿으니
예정하신 이의 뜻도 기도에 따라 움직이시기도 하고
기적도 허락하고 그러신거라 요즘엔 생각하네요.
사주에 따라 사는 거 같아도 너무 막살고 되는대로
양심도 선악분별도 없이 살면 좋은 사주대로도 못 살고요.
부자고 능력 좋아도 인기 있고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건 또 다른 얘기인듯 한데
십년 주기로 변하는 대운이 자기를 도와주는 운이 오면
팔자에 없던 게 채워지니
님이 생각하기에 사람이 주변에 없는게 아쉬웠다면
사람들 인기도 따라올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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