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19 am 8:56:00
1.--.171.22 |
| 중3때 기말 전교 17등으로 졸업했어요. 나름 자기주도학습이 되어있고 평균 95점 전후였구요. 그런데요. 고등가니 현실에 확 와닿네요. 3등급도 힘들어요. 스스로 욕심이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되어있어서 정말 고등가서도 잘 하겠다 싶었는데 ㅠㅠ 이제는 대학보고 공부하는게 아니고 아이 미래직업 하고싶은거 대화 많이해서 아이가 해보고싶은 쪽으로 과 정해놓고 공부하고 있습니다..지금은 아무것도 정확한게 없어요. 그냥 아이가 지치지 않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고 대화해주고 사랑해주고 밥 잘 챙겨주고 .. 그러고 결과는 받아들이구요. 갈수록 많이 내려놓게 되네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잘하는 애들이 고등가서도 잘하더라구요. 울 아이 학교 전교1등은 수학천재라고하네요. 형편이 안좋아 학원도 안다니는데 아들 말로는 서울대는 따놓은거라면서 .. 공부머리는 타고 나는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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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am 9:09:00
117.--.5.50 |
| 일반고인가요?
이게 중학교 때 전과목 잘하는건지
고등 때 국영수 주요과목 중심인지에 따라
환산치가 달라서 중학교 때랑 고등 때랑 달라지는것도 있고
고등 올라가면 아무래도 난이도가 심화로 가니
중학교 때 그만그만한 공부수준에서 노력으로 가능한 레벨과
최상급 공부머리에 노력까지 장착한 아이들과의.경쟁일 땐
다를 수밖에 없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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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10-19 am 9:24:00
1.--.190.23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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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10-19 am 10:12:00
125.--.133.60 |
| 안바뀝니다.
자사고보내지마세요
성적 아예 안나옵니다.
중학교때 주요과목 80점대면
아이가 맘먹고 바뀐다해도 못올라갑니다.
시수가 많은 주요과목들은 각 과목마다 잘하는 아이들이 포진되어있어서
등급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주요과목들도 소홀히 할수도 없는게 학종때문에 신경써야하고요
중등시절 올백으로 날리던 아이가 편하게 내신따고 의대간다고 일반고진학하는 경우에도
모르던 다른 복병으로 전교등수1등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저희애학교 중등내신-2점으로 전교1등선서하고 들어온 아이도 지금 3등급대입니다.
더군다나 심화없이 내신위주로 공부한 중딩시절때문에 모의고사도 2-3등급대라는게....
자사고 올 에이로 입학한 아이는 지금 4등급중반받고 난리났습니다.심화와 선행을 안한게타격이 크다합니다-다들 중등때부터 서울대보낸다고 엄마들이 말한 경우입니다.그래서 충격이 큰거구요
심화안한 중딩들은 그냥 집근처 일반고보내서 학교근처학원보내는게 낫습니다.
수,과는 영재고 과고떨어진 아이들 1등급포진-저희애경우입니다.한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집니다.
국.영은 어릴때부터 시간투자한 아이들 1등급포진-저희애가 부족한 과목인데 진짜 너덜너덜해질정도로 내신해도 2등급받습니다.못올라가요 이두과목 모의고사는 1등급 간신히 나오는 경우예요
그리고
수행평가가 거의 조별입니다. 이게 잘하는 애들은 자기들끼리 팀해요 다들 성적욕심있고 그러니 평가점수높고 무슨 대회랑 연결되어있으면 밤새서 하는 아이들이기에 상장도 다 가져올수밖에 없는 구조더만요
얘네들이 각과목경시는 다 가져온다고 합니다.
개인전은 또 다르고요 컴터귀신,역사신동, 예능이나 체육쪽에 밝은 아이들이 있어서 대회활용잘하면(고등가면 컴터로 작업하는 대회들이 꽤 있습니다) 수상하고 수상하면 선생님들 눈에 잘띄고 그럼 세특잘써주고 성적이 중간정도라해도 학종 잘 이용하면 대학갑니다.
고등가면 중등때 심화했고 시간관리 자기관리 하던아이들이 잘합니다.물론 전교권은 아니였다고 해도 그 언저리에 있던아이들말하는거예요
시험기간에만 반짝 했던아이들은 많이 내려오고 꾸준히 했던애들은 전교권차지하고
그애들이 더 열심히 하니 치고나오기가 쉽지않은게 고등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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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10-19 am 11:43:00
210.--.45.151 |
| 원글 아이는 마음먹으면 할것 같은데요.
1학기까지 평균 90점대라면 공부를 안하는 아이도 아니고 노력도 안해본 아이도 아닐거예요.
초등때 성적 중등가봐라
중등성적 고등가봐라 하는데...저희 아이보니 한결같더라구요.
오히려 고등되니 목표도 생기고 주변아이들 너무 열심히 하니 더 노력하고요.
제가 보기엔 학교올라갈때마다 두배이상의 공을 더 들여야하는 것같아요.
다만 학교는 아이가 선택하게 해주세요.
애들은 힘들어지면 엄마탓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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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pm 12:08:00
117.--.5.50 |
| 2222아이가 선택하게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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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10-19 pm 1:23:00
175.--.34.92 |
| 자사고 가고 싶어한다 하셨죠?
간다,안 간다,
단편적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아이 성향을 보셔야 해요.
아이가 잘 하는 아이들 보고
나도 저렇게 잘 해야지,
또는 지금처럼 하면 안되겠구나,하고
자극 받을 애인지,
그 속에서,
난 왜 이 모양일까,나는 안되나봐,하고
좌절하고 말 아이인지를 보셔야 해요.
자사고 가서 좌절하고
성적 많이 떨어지는 애도 있고,
자극 받아 잘 하는 애도 있어요.
일반고 가서 안 좋은 분위기 타서
더 공부 안 하는 애도 있고,
잘 하는 편에 속하면
자신감 생겨 성적 오르는 애도 있구요.
이건 제 생각이기도 하지만,
저희 큰 아이 중학교 때 진학담당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기도 해요.
아이 성향은 엄마가 잘 아실테니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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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pm 9:45:00
110.--.155.61 |
| 저희 아이 중등때 전교 2%내신 이였어요
스스로 하는 타입이고요
중등은 왠만큼 공부하면 성적이 잘 나와요
근데 고등은 중등처럼 하면 음 ....망해요 ㅠ
공부의 질과 양이 다르고 진짜 잘하는 아이들은 깊이가 달라요
내신 어려운 학교(과중)지만 2~3등급도 잘한다고 친구들이 부러워 한대요
이과 1등급은 붙박이 넘사벽 수과학 귀신들 때문에 2등급도 잘했다고 만족해요
자사고는 더 심하고 힘들거에요
주요과목 80점대로 깊이없고 의지없다면 가까운 동네 일반고가 나을거에요
고등가니 중등때 보지 못한 공부 귀신들 넘 많아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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