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9 pm 9:29:00
61.--.177.173 |
| 남편넘 웃기고 자빠졌네
딴넘들은 다 지 마눌 위하더라고 하세요
부부끼리 모여도 다 지 마눌 먹기 편하라고 까주고 입에 넣어주고
아주 눈꼴 시려울 정도로 잘하는 사람들 많아요
어느 남편은 외식 나가면 무조건 마눌 먹고 싶은 곳으로 우선 가고
여행을 가도 아내가 가고 싶은 곳을 먼저 가요.
진짜 잘하는 남편들은 거의 뭐 아내 몸종인가 싶을 정도로 아내
받들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소리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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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8-19 pm 9:48:00
210.--.45.151 |
| 평일에 외식많이하니..
집에서 외식할땐 저나 아이들위주입니다.
그리고 전..남편없어도 애들만 데리고 저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요.
남편이 정 그러면...
님도 그냥 스스로 챙기고 위하세요.
해줄수 없는거 바라면 본인만 스트레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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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pm 9:52:00
39.--.219.112 |
| | 스스로 챙기고 위하는거랑 부부가 서로 챙기는건 다른거죠. 부부가 서로 챙기는게 해줄수 없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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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am 9:23:00
210.--.45.151 |
| 결혼해서 살아보니...
내가 나를 바꾸는게 낫지 남을 바꿀수 없더라구요.
하다못해 자식도 마찬가지고요.
상대방이 안챙겨주겠다는걸 억지로 어찌 요구하나요
저희 남편은...사업을하는데 1순위가 회사예요. 가족은 2순위입니다.
저도 남편이 가족을 먼저 챙겨주었으면 하고 엄청 싸우고 힘들어했었어요.
하다못해 애낳을때조차도요.
둘째낳을때는 병원도 못찾아서 차안에서 난리였었고요(같이 진료를 가본적이 없어서요..ㅎㅎ)
가족분만이었는데 애낳기 직전 남편 회사일로 통화한다고 전화통화하러 나가서
간호사들 찾으러 나가고요..의사가 왜그러냐고 막 뭐라고 할정도였었네요.
이루 말할수 없는 일들 많지만..
제가 결혼 18년 만에 깨달은건 기대하고 바랄수록 서운하다는거예요.
나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바라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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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8-19 pm 9:51:00
221.--.204.218 |
| 참 눈치없다 그쵸?
그래도 넘 속상해 마세요.
다 아롱이다롱이라 남의 남편보다 좋은 점이 분명히 하나는 있을거에요.
보이는게 다는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만 쇼하는 쇼윈도 부부도 은근히 있구요.
좀 자존심 상하고 얄밉긴 하지만 쿨 한척(?) 맨날 나 좋아하는거 먹으니 오늘은 남편 좋아하는거 먹는다 하고 허세도 떨어보고 넘어가 버리세요.
집에오면 섭섭하고 자존심 상하니 담에는 그러지 마라 얘기하고 맛난거 사드시구요.
말 안하면 모르는 남자들이 은근히 많잖아요.
다정하고 자상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람은 잘 안바뀌니 남들도 비슷할거야 하며 위안을 삼으세요.
님 남편도 분명히 좋은 점이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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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8-19 pm 10:16:00
211.--.215.117 |
| 눈꼴 사나울 정도로 아내에게 하는것도 약간의 꼴불견이지만 문제믄 시아버지를 닮았다는거예요.
시엄니께 함부로하고 자녀들과 사위 며느리보는 앞에서도 그리 함부로 하시더니 아들들이 조금씩 닮더라구요.
원글님 남편분은 점잖 빼느라 일부러 그러신건지 원래 아내는 안중에도 없는건지.
하여기 한번이면 이런데 글올리지도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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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pm 10:25:00
39.--.219.112 |
| 원래 그래요. 아들 하나 있는데 아들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기 입만 생각해요. 요즘 자기가 돈벌어 왜 내가 저둘을 먹여 살리고 있나 억울하다 그런 생각도 좀 있는듯해요. 시댁은 평생 시어머니가 벌어서 먹여살리고 시아버지는 큰소리치고 시어머니 ,자식위에 군림하고 살아왔고 아주버님도 큰동서가 먹여살리고 있고 여자 형제 둘도 남편 먹여 살리는 코스 본인만 맞벌이 중이거든요. 제가 재산 관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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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8-19 pm 10:34:00
125.--.134.26 |
| 저희도 눈치없어요
눈치도없고 너무 잘삐져서 내다버리고싶네요
철없는 애들도 붙잡고 얘기하다보면 말귀 알아듣는데
삐지면 아예 귀닫고 눈감고 너무 성숙하지 못해요
솔직히 반품하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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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8-19 pm 11:54:00
59.--.5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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