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5 pm 7:35:00
211.--.215.117 |
| | 가면서 베개밑에 살짝 봉투 넣어둔건 아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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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pm 7:40:00
112.--.120.176 |
| 아니요. .제가 친구랑 같이 배웅했는데
병실에서 나올때 제가 제일 늦게 나왔구
친구에게 물어보니 다른사람한테도
입만 가지고 빈손으로 간대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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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8-15 pm 8:12:00
125.--.134.26 |
| 갑자기오면 빈손으로 올수도 있다지만 가까운사이니 격식안따지고 같이 마실 음료정도라도 사왔음 좋았을걸
아픈사람에게 커피얻어마시고 가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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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8-15 pm 8:24:00
61.--.177.173 |
| 제가 옛날에 20대때 그런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니 나 혼자 착각이었어요.
음료야 그렇다치고 봉투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땐 아픈 사람이 먹지도 못하는 음료가
왜 필요하냐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인색한 성격은 아니어서
분명히 돈이 아까워 그런건 아니구요.
단지 그때의 혼자 생각만으로 그런건데
그 일은 지금에 와서는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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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8-15 pm 8:24:00
222.--.114.188 |
| 제 친구 생각나네요
통화하다 보자해서 어쩔수없이 아이 입원했다했는데
굳이 온다고 오지말라해도 온다 난리버덩
뭐 먹고싶냐 뭐 사갈까
됐다해도 난리버덩
그런데 정작 왔는데 빈손
변명이 더 웃김
살곳이 없대요 ㅎㅎ
차라리 말을 말지
자꾸 사올듯 말하니
됐다해도 기대치 생기게 만들더라구요
두고두고 서운하지만
한편 버스비 들여 병문안 온것도 큰 맘인거죠
이게 서운한 생각 드는 사람은
본인이 그리 안해서 그런듯 해요
저 입원시-
이것도 내 입서 나간거 아님
아이가 집전화오니 엄마 병원에 있다고 말함
얄미운 큰형님 그래도 큰자리라고
음료수 한 박스 들고왔네요
둘째형님네 큰형님한테 듣고도 쌩까더니
자기 입원했다고 온 동네 전화
봉투 들고가니 당연한듯 받더군요
그냥 그릇이 그 정도예요
뭐 바라는 우리도 그릇이 그 정도인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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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8-15 pm 9:17:00
125.--.121.46 |
| 집들이든
병문안이든
기본적으로 하는게 보통 우리정서죠
저도 그렇게 배웠구요
그런데 아는지인이 참 버릇없다 할 정도로
뭘 챙길지모르고 암튼 그러는데
오히려 고지식하게 챙긴다고 다른사람 욕하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남배려 하는거 참 부족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자기네 친정은 아메리카 스탈이래요
자유분방 하다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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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8-15 pm 11:16:00
125.--.80.154 |
| 전 친구가 입원해서 뭔가 사서 갔는데
친구 남편 자판기 음료수 뽑아 혼자만 먹더라구요.
친구가 무안한지 뽑는거 하나 더 뽑아오지~ 했더니
그남편 기분나쁜 표정으로 뒤돌더라구요
제 그릇이 작아 그런지 기분 나빴네요
그 부부 우리집 놀러올때도 늘 빈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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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am 1:38:00
61.--.177.173 |
| 그런 남자랑 사는 친구도 참 짜증날 것 같아요
인색한 여자도 싫지만 인색한 남자는 더 싫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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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8-16 am 10:45:00
1.--.4.174 |
| 저도 20대때 잠깐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사람들이 뭘 사들고 오는게 불편했어여..
주로 회사사람들이긴 했는데... 근데 40대 중반이 된 지금은.. 그냥 찾아와준것만으로도 감사하네여..
(제가 인맥이 좀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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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8-16 am 11:15:00
125.--.134.26 |
| 남편이 친구들에비해 결혼을 빨리한편인데
결혼후 남편이 입원한적이있는데 친구들이 죄다 빈손으로 왔던거깉아요 그땐 와준것만도 고맙다 생각하고 이상하다 생각 안해봤는데 젊은 총각들이라 더 뭘 몰랐겠죠지금 생각해보니 빈손이었네요 ㅎ
나이들어 자꾸 격식을 따지게 되는거 같아요 좀 편하게 살아도 좋을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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