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4 pm 1:31:00
211.--.133.210
제가 초긍정마인드로 사는 사람인데...무슨 노력을 한다기 보다는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고민해서 해결안되는건 별로 걱정을 안합니다.
답글
2  ***
2018-08-14 pm 1:32:00
221.--.204.218
남편이 그런데 타고난거 같아요.
본인은 노력도 한다는데 기본적인 마음 자체가 저랑 다르거든요.
병없이 오래 살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남보다 확실히 덜하더라고요.
답글
3  ***
2018-08-14 pm 1:40:00
222.--.114.188
노력도 하고 타고 나기도 하는거 같아요
지인보면 신기할 정도랍니다
같은학교 전교200등인데 전교2등과 수준이 같다 생각합니다
국숭세단중 한 학교 다니는데 서울대보다 낫다라고 합니다
남편이 중소기업 다니는데 대기업 수준보다 훨씬 좋구요
제가 들은 예시는 무시가 아니라
이건 누가봐도 즉 객관적으로 우위가 보이는 거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갖고 있는 환경이 최고라 생각해요
그 무한긍정이 참 신기하고 놀라워요
결과는 좋다 나쁘다가 아닌 본인 스스로 만족을 넘어 최상이라 생각하는데 이건 자존감이 높다봐야하는지??
객관적사실을 인정이 안하니 지인보면 속편하다기보다 자기만에 세상에 사나 싶어요
뭐 피해 안주니 그리 사는것도 나쁘진않죠
그런데 얘기할때 좀 답답해요
님 질문과 핀트가 좀 어긋난 감이 있긴한데
모든걸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 좀 놀라웠던 지인생각이나서 답글 적고갑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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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2:35:00
61.--.94.169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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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3:02:00
125.--.121.46
아는지인이 그럽니다
그런데 그게 다른타인의 삶도 그렇게 바라봐야 하는데
자기삶만 자기가족 자기의 집 오로지 본인선택만이
최고라 여겨 살아요.자기애가 강하고 자존심갑
대신 자존감 밑바닥이더군요
몇년 지나가다보면 다 보이는데 좀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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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4:22:00
211.--.247.59
제가 아는 지인이 이럼서 맨날 전화와서 자랑하는데,,,,
이야기 받아주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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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4:26:00
117.--.1.39
자존심 갑, 자존감 밑바닥인 사람들 상대하기 힘들죠...본인들은 몰라요. 그들이 차라리 살기 편한것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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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4:45:00
119.--.224.28
님 말씀이 정답인듯해요
상처받기 싫어서 완강하게 방어의 몸부림 같아요
4  ***
2018-08-14 pm 1:57:00
182.--.241.121
저요.
긍정마인드라고 걱정이 안되는건 아니에요.
입밖으로 내뱉지 않을뿐이죠.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으니 안좋은말 최악의 상황 결과 같은건 속으로 걱정만 하되 내색은 안해요.
듣는사람도 기분 나빠지고 기운 빠지잖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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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2:01:00
117.--.1.39
그러게요. 저도 공감하는 부분 있어요
5  ***
2018-08-14 pm 2:22:00
223.--.10.104
나이 50 되니 포기할건 포기하고
현재 내가 할수있는 일은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요.
20대 30대에는 뭐든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앞날에 대한
걱정도 많았고 아이들 교육도
열심히 시켰고요.
지금은...
고등되니 그동안한게 헛것은 아니지만
지금부터는 부모노력으로 될수없다
싶어져요.
저절로 겸손해지고
저절로 긍정적이 되고
그러네요.
덜 불행해지고 싶어서요.
그날그날 소소한 재미 하나 있음
그걸로 위안 삼고 삽니다
답글
6  ***
2018-08-14 pm 3:05:00
125.--.121.46
전 아주 일상적인거에 불평불만 가득입니다
근데 큰일엔 예전걸 반성하면서
이렇게 지나가는거에 대한 감사함이라든지
더 담담해지네요
답글
7  ***
2018-08-14 pm 4:20:00
211.--.247.59
그냥 나이드니 가족은 어쩔수 없이 온전히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친척이나 이웃들은 너무 힘들게 하면 안만나요 일단 나이드니 마음이 힘든건 참기가 힘드네요
특히 너무 자랑질하며 잘난척하거나 나한테 지적질하거나 요럼 못만나요
점점 나이드니 속이 좁아져요 그리고 맹자왈 공자왈 따르다가 제가 죽겠는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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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4:44:00
118.--.197.84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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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pm 8:56:00
211.--.52.38
동감..
가족은 어쩔수없으니 보는거고.
때로는 한지붕아래에서 안보고 떨어져있고 싶을때도 많고요.
그 외 사람들은 내가 힘든사람은 그냥 안봐요.
감정소모 하기싫고 스트레스라서...

8  ***
2018-08-16 am 10:06:00
125.--.14.15
제가 딱 원글님같은 스타일이였어요.
이건 타고난 성격이 아닐런지..저희 아버지가 그런 성격,항상 걱정 근심이 많고 세상 고뇌로 인해
밝은 표정으로 한껏 환하게 웃으셨던 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저도 제 언니도 그런 성격..특히나 저는 어릴때부터 죽음에 대한 두려움,부모님이 언젠가 돌아가시면
상실감을 감당할수 없을것 같은,,뉴스에서 무서운 사건 사고가 나올때 내가 그 피해자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고..여튼 뭐가 잘 안되면 어쩌나..병에 걸리면 어쩌나..걱정이 참 많은 스타일이였는데
신앙을 제대로 갖고 부터는 이게 많이 많이 덜어졌어요.
긍정이라기 보다는 잘 받아들인다고 할까요.내가 할수 있는것 까지 최선을 다해 봤는데 안되었다면
그건 뭔가 이유가 있다로..최선을 다하지 않았는데 역시 안되었으면 당연히 받아들이고..
세상을 좀 단순하게 바라보고 살아가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남편에게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도 지금은 전보다 덜 불안하고
일어나면 받아들이고 초연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긴것 같아요.물론 아무렇지 않는건 아니고요.
힘든일이나 상실에 잠깐 낙담이 되었다가도 금새 회복되고 그러니 세상 살이가 좀 쉬워졌어요.
그래서 저와 친밀하게 지내는 불안감 너무 많은 동생에게 신앙을 가져 보라고..일명 전도 라는걸 했네요.
저 앞 글에 교회다니는 이들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분들이 있는데..제가 교회 다니는 입장으로서 사과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고..사람은 상처를 주어도 신앙을 제대 가지면 좋은점이 참 많다는건 제 경험으로 알려드리고 싶어요..앞글 읽고 이 글에 와서 댓을 달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글어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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