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1 pm 6:11:00
1.--.110.3 |
| 저는 젊을 때도 이뻐본 적이 없어서 나이든 지금도
외모에 나름 스트레스 받으면서 신경을 쓰고 살아요.
살이 좀 쪄서 턱이 잡히면 몹시 기분이 나쁘고요
몸무게가 내가 정한 마지노선을 넘어가면 화들짝 놀라요.
이러다보니 예민해서 살은 안 찌네요.
화장 안하고 맨얼글 보면 스스로 우울해져서
매일 화장해요.
예쁘게 태어나 미인 소리 듣고 자란 사람들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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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8-11 pm 6:15:00
125.--.6.5 |
| 그러게요. 나이 오십 되면 외모가 뭐 그리 중요할까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나이 오십 돼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그냥 모르는 사람들 상대할 땐 신경 안 쓰는데
예전에 알던 사람들이나 동창들 오랜만에 볼까하면
외모가 제일 걸려요 ㅠ
맘 고생 않고 나이 든 여자들과
맘 고생 하고 나이 든 여자들을 보여주는 지표가
외모더라고요.
이건 나이 드니까 타고 나게 예쁜거보다 더 태가 난다해야하나 그래요.
그래서 옛날에 알던 사람 만나기가 더 꺼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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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8-11 pm 6:23:00
49.--.18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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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8-11 pm 6:48:00
115.--.158.156 |
| 요즘은 나이 50이어도 관리하시고 이쁜분들 너무 많더라구요.저는 40대 중반인데 오히려 젊어서는 나이들어보인다했는데 나이들수록 동안소리 듣고 삽니다.
머리숱과 눈썹도 한몫하더라고요.
날씬하고 좋은피부가 젤 중요한듯해요.
여자는 나이들어서도 이쁘면 어디가서도 대접받는거 같긴해요.근데 이쁘면 뭐해요ㅎㅎ 남편은 쳐다보지도 않는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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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pm 7:51:00
211.--.52.38 |
| 그래도 어디나가서 대접받으면 기분좋지 않나요.
저도 40중반인데 요즘 살좀빼고 화장신경쓰고
옷도 좀 신경쓰니 밖에서 대우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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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pm 8:25:00
115.--.158.156 |
| | 가족끼리 식사하러가도 사모님이 미인이십니다 이런얘기 많이 듣는데 우리가족들은 오히려 뚱하고ㅋㅋ솔직히 그런소리는 들어도 들어도 지겹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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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pm 8:31:00
211.--.52.38 |
| 나이먹은 여자라도 예쁘면 남자들이 좀 호의적으로 대해주긴 해요.
사회생활할때 장점이 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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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8-11 pm 7:14:00
121.--.130.44 |
| 원글인데 저는 저만 철없이 외모 스트레스 받나 하고 궁금했는데
공감해 주시니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젯밤에 검색해본 것이 미인 그리고 배우 손예진씨네요 ㅎㅎ
누가 손예진 이뿌다고 한 말이 기억이 나서 봤는데 정말 이뿌네요
한번도 연기 하는 건 못봐서 연기력은 어떤가 모르겠지만
어제밤엔 손예진 사진들 보면서 정말 미인이구나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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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pm 8:08:00
211.--.120.60 |
| 손예진. 그닥요~~~
전 이쁘다고생각해본적없는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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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pm 6:10:00
58.--.185.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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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8-11 pm 7:30:00
121.--.130.44 |
| 원글이 이어서 써요
직장 구하려고 해도 외모 많이 보더라구요
외모 볼 직종이 아닌데도 외모 봅디다
제가 본건 청소직 구인광고인데도 그랬으니
외모 스트레스를 안받을래야 안받을수가 없죠.
병원 청소직인데 용모 단정하신 분..
실제로 다른데 면접을 몇군데 가봐도 그게 느껴졌구요
지인이 추천해서 업무능력은 있었지만 외모 때문에
최종선택을 못받은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엔 면접을 들어가니
보자마다 대놓고 한숨 쉬는 사람도 봤네요 ㅜㅜ
그때 너무 상심해서 한동안 취직자리 구할 생각도 못했고..
요즘 좀 우울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 속 깊은 응어리가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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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pm 8:06:00
211.--.120.60 |
| 전 외모되도 나이 50되니. 번번히 떨어집디다
어디나가면. 연예인같이 이쁘다(물론 과하게칭찬해주시는거 알죠)
내지는. 미스코리아?ㅋㅋㅋㅋ 같다(그정도는 아닌데 평균보다는 이쁘다는뜻이겧죠)
등등의. 계속 듣는대도
취업은 계속떨어지더이다
일의 종류에따라. 다르겠지만
왠만한일은. 힘이 있어보이는사람을 뽑는대요
최근에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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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1 pm 8:14:00
115.--.158.156 |
| 외모도 나이도 중요한듯해요.
저도 올3월부터 파트타임 일시작했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면접보러오기전에 사진부터 보내라더군요..
사진 보냈더니 당장오라고ㅋㅋ
암튼 여자는 나이먹어도 외모가 경쟁력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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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8-11 pm 7:48:00
211.--.52.38 |
| 나이들어서는 일단 살이 안찌고
인상이 삶에 찌들지 않은게 중요한거 같아요.
여자들 50부터는 여성적인 느낌이 많이 떨어지잖아요.
나이먹을수록 외모에 투자 더 많이 해야
추해보이지 않네요.
살안찌게 관리하고 피부관리하면
나머지는 꾸미기 나름 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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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8-11 pm 8:02:00
211.--.120.60 |
| 얼마나 작으신거예요?
전 158에 58정도~~
작은키에 그닥 날씬하지도 않은데. 예쁘다는소리
엄청. 많이들어요
어깨가 작고 허리가 가늘어서인지
원피스입으면 제몸무게를 잘 못느끼시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키167이고 날씬한딸옆에 서면
제가봐도 짜리몽땅ㅠㅠ얼굴은 그나마 쏘쏘~~~
제가 하고픈말은
나름의 장점을살려 개발하면
왠만하면 매력적으로보인다!!!입니다^^
노력해보자구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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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8-11 pm 8:08:00
125.--.134.26 |
| 당연히 받죠
고등때 친구들 만나면 온통 외모얘기뿐이더라구요
이제 50이 코앞이라 얼굴에 깊은 팔자주름도 생기고
거울 오래보고있음 서글퍼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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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8-11 pm 9:26:00
115.--.232.140 |
| | 결혼전 직장 면접가면 미인이란 소리 들었고 탈렌트냔 말도 들었어요. 지금도 어르신들은 가끔 엄마가 예뻐서 딸도 예쁘다하고... 근데 전 지금 외모포기 했어요. 살이 너무 쪄서 굴러다녀요.ㅠㅠ 피부 시술 받았더니 얼굴은 생얼로 다녀도 되니 편하네요. 얼굴 기미 잡티는 못보겠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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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8-11 pm 9:29:00
59.--.5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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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8-11 pm 10:01:00
27.--.161.222 |
| 타고난 외모도 중요한데 얼굴 인상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해요
그리고 자기 관리 잘해서 단정해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이는 분위기
그래서 저도 안하던 운동도 하고 피부과는 못다녀도 팩은 하려고 노력해요
옷차림도 비싼 거 아니어도 단정한 느낌 드는 걸로 예전보다는 신경써서 입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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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08-11 pm 10:11:00
221.--.204.218 |
| 어릴때부터 미인형이네 늘씬해서 옷걸이가 좋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인형처럼 이쁜 얼굴은 아닌데 단체사진 찍으면 눈에 띄는.. 두상 작고 눈크고 키 크고요.
사실 좋긴해요.
제가 웃는상이라 지금도 어딜가도 너무 이쁘네 하고 여자들도 좋아해주고요.
제가 기억하는 초등때부터 50이 다돼가는 지금까지도 절 보는 남자들의 시선이 다르단걸 느끼고 살았어요. 호의적인 눈빛이요.
남편과도 사이좋지만 절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게 참 사는데 자신감있고 그래요.
어색한게 싫어서 항상 제가 첨 만난 사람한테도 먼저 말걸고 호의적인것도 자신감에서 나오는 듯 하고요.
친정 아빠랑 똑같이 생겼는데 아빠한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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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pm 10:34:00
125.--.6.5 |
| | 부럽네요~ 여자한테든 남자한테든 호감을 사는 외모에 남편과 사이도 좋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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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08-12 am 12:16:00
119.--.131.107 |
| 주어진 신체와 용모에 감사하고삽니다
요양병원 자주 다니다보면 50도안된분들도 치매나 마비로 입원하는 분들도 있구요
튼튼하진않지만 아직 걷고 뛸만한 다리가 있고 이쁘다 소린 한번도 들어본적없지만
혐오감 줄정도는 아니니 다행이라 여깁니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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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8-08-12 am 10:36:00
117.--.14.30 |
| 나이들수록 외모가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연예인들이 있더군요
최화정이나 이영자, 윤여정씨, 김성령,
그들이 마르든 날씬하든 살쪘든
이십대나 삼십대 사십대보다 오십대, 육십대(최화정이 58년생이란 얘기도 있는데 59 년 1, 2월생이라고 하니 58 년생들과 같이 학교 다녔겠죠), 칠십대인 지금이 각자의 전성기인듯 나이에 상관없이 각자 딱 보기 제일 좋은것 같아요. 이영자도 뚱뚱해도 지금이 제일 보기 좋고, 김성령은
이삼십대 사십대도 그냥 보통 여배우 중 하나였다면 지금 오십대인데 약간 넘사벽이 된듯 하고, 윤여정 씨는
나이와 상관없이, 그래도 나이에 어울리면서도 트렌디하고 지적이고 멋지게 늙으신 모습이 아름다와보여서 저렇게 나이들고 싶단 생각 들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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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am 10:51:00
211.--.5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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