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9 am 10:37:00
61.--.58.23
맘님 힘드시겠어요
사춘기 아이들 둘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은 열두번도 더 바뀐다고 하는 말이 있더라고요
어느날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모르니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아이를 지켜봐주세요

아이를 위해서 최선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고
방법도 모색해 보세요
제가 사는곳 가까이에 대안학교가 있는데
이 아이들 중에도 폰중독 문제로 온 아이도 있는것으로 알아요
종교단체에서 운영하고 비싸긴 하던데

아무튼 어머님이 힘드시겠지만 멀리 보시고 힘내시기를 바래요
마음으로 기도할께요^^
답글
2  ***
2018-08-09 am 10:47:00
121.--.117.250
전 분위기 좋을때 상의해서 주말에만 와이파이 선을 연결하고 평일엔 선 빼요. 선이 연결되어 있는한 눈 피해서 하더라구요.
답글
3  ***
2018-08-09 am 11:36:00
124.--.108.112
저도 신경성과민 비슷한데요
과일 야채 많이 먹고
유산균 먹여 보세요
그거 먹고정말 좋아졌네요
인터넷에서도 구입가능한데
꾸준히 먹어보고 프로 바이오틱스veg*~~
끝에 한글자는 알아서 나올거에요
여 에스더인가도 잇는거 같은데 좀비싼거 같고
먹다보면 아이에게 맞는 약이 있을건데
위에 약을 꾸준하게 먹여보고 기가 약한 아이들한텐
고기를 먹여보라 하드라구요 야채와 곁들여 적당히
신경과나 잘하는 한의원 있으면 한약도 처방해 먹여보세요 기가 약하든가 이런저런 증세면 저희아이도 기가
약해 지어먹여 본적 있는데 지금 많이 괜찮아 졌어요
빈혈에는 들깨가루국산 껍질벗겨 갈은거 우유에타서 먹임
됩니다 효과 있어요
답글
4  ***
2018-08-09 pm 12:38:00
223.--.141.219
마음이 불안하고 긴장 상태에 있으면
온갖 병들이 들어와요
기질이 예민하고 감정이 섬세한 사람일수록
더 그렇구요
휴대폰을 집에다 두고 아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보면 어떨까요
지금은 그 무엇보다 아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니 다른거
다 제쳐두고 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불안과 긴장속에서 벗어나게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휴대폰에 집착하고 있는건
그나마 그걸할 때가 마음이 제일
편해서 일거에요
답글
5  ***
2018-08-09 pm 12:54:00
58.--.131.14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위내시경 검사까지 했어요..의사말로는 중학생이 위내시경 검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물론 신경성 위염 나왔죠.
정말 마음이 아프니 몸에서 신호가 오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첨에는 신경 많이 쓰고 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소리도 지르고...하다가
걍....유머로 메꾸고...그랬어요...
어찌어찌하다보니...지금은 대학생이 되었는데...
이제 겨우 중학생 정도의 심성이랄까..에휴...
이성적인 면은 대학생인데...감성은 중학생...그래요...
답글
6  ***
2018-08-09 pm 2:04:00
124.--.108.112
공황장애인가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증상이 올수도
있다고 들은거 같아요
우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 잘먹여주고
대장등 장이 좋아야할듯
답글
7  ***
2018-08-09 pm 5:55:00
121.--.130.44
애 맘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세요.
그럼 신경성장염은 저절로 나아질수도 있어요
저두 부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아팠던 기억이 많네요
지금은 좋은 남편 만나 사니 맘이 편해서 배가 불렀어요^^

답글
8  ***
2018-08-09 pm 6:24:00
210.--.45.15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9  ***
2018-08-09 pm 6:41:00
27.--.161.222
불안장애 공항장애 우울증 과민성대장증상 신경성위염 신경성장염
전 결혼하고 전업주부 되어서 나홀로맘 되니 나았어요
낮가림이 심한 성격인데 억지로 학교새활 직장생활 하니 늘 긴장하고
실수 안하려고 애쓰고 전전긍긍 안달복달 했어요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몰랐어요
타고난 성격에서 오는 거면 고치기 힘들어요 나아져도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오면
여지없이 재발해요
정말 아무 자극이 없는 환경에서 살아야 해요
아이 본인은 겉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어 하고 있을 거예요
답글
  ***
2018-08-09 pm 8:51:00
211.--.69.165
너무 공감이 가네요
제가 불안장애공항장애가 좀 있거든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여행은 어려움없이 잘 다니셨는지도 궁금해요 전 여행도 꺼려지네요
  ***
2018-08-09 pm 11:27:00
27.--.161.222
혼자 여행 해본 적은 없어요
불안 장애가 있으니가 혼자 여행하려고 하면 먼저 뉴스 사회면 기사가 떠오르죠
가족들과는 여행해요 어른 모시고 하는 여행도 최선을 다해서 칭찬받아요 그러면서 입속에 하얀 구내염 몇개씩 혓바늘 돋고 그러는데 내색 안해요
저 겉으로는 아주 명랑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요
저 혼자만 속으로 불행하고 제 주변 사람들은 저 좋아해요
그런데 정작 저는 혼자 있을 때가 가장 스트레스가 낮아져요
남편이랑 아이는 조금은 알아요 너무 힘들 때는 감춰지지가 않거든요
남편보다는 아이가 더 능숙하게 절 안심시켜 주는 편이예요
남편은 제 상태를 이해를 잘 못해요
제가 상태가 좋으면 같이 기분 좋아하고 제 상태가 나쁘면 자극 안하려고 맞춰주는 정도예요
전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해서 마음 다스리려고 노력해요
불안한 상상은 현실이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에게 자꾸만 말해줘요
회사 다닐 때는 몸상태 마음상태 최악 너덜너덜이었어요 정작 인사고과는 잘 받았네요
겉으로는 행복하고 속으로만 혼자 불행해요 형벌을 받는 기분이예요
최선을 다해 내색 안하려고 노력해요 주변 사람까지 불행하게 만들기는 싫어서요
그나마 전업 주부 된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었던 것 같아요
댓글님도 조금이라도 편안해지시길 빌어요
  ***
2018-08-09 pm 11:44:00
119.--.224.28
답글 너무 감사해요
그냥 딱 제 상황 제얘기 같네요
같은분이 계시다니 그냥 위로가 되는듯 해요
낯선곳에 갈때 젤 두렵고 걱정돼요
친정식구들은 상상도 못 할거구요
남편한테 말한것도 최근이네요
전 꾸준히 운동하면서 마음 다스려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님말씀 중에 자극없이 지낼때 혼자 있을때 젤 마음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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