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8 pm 7:17:00
27.--.161.222 |
| 이혼은 남편이 해줘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원글님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죠
진심으로 남남되고 싶으면 변호사 사무실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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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pm 9:34:00
114.--.22.185 |
| 원글 아니지만 생각만큼 쉬운건 아니더라구요..소송들어가면 진흙탕 싸움이네요.
정신적을 너무 힘들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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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pm 10:53:00
174.--.229.118 |
| | 전 소송이혼 했는데, 재판까지 가지 않고 조종에서 끝냈거든요. 약 1년 걸렸는데 정말 상대방의 온갖 거짓말에 기가 말혔지만. 그로 인해 마지막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미련도 깔끔하게 정리했고, 객관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지긋지긋한 인연을 정리하고 홀가분해졌지요. 저에겐 이혼과정에서 힘들었던게 결혼생활하며 힘들었던 것보다 수월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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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8-08 pm 7:56:00
12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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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8-08 pm 8:36:00
116.--.123.25 |
| 윗댓글님 말 대로 이혼상담 받으시고, 지금이라도 정리하심이 나을 것 같네요.
이이한테라도 잘 한다면 몰라도.
가족들한테 상처만 주는 그런 남편이나 아버지는 없는 게 차라리 나아요.
이혼과정에서 더러운 흙탕물 싸움이 될 지 몰라도, 원글님 마음이 남편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차 있어요.
더 이상 인생 낭비하지 마시고, 자기 길을 찾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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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8-08 pm 8:37:00
14.--.123.249 |
| 전에 비슷한글 올리신것 같은데요.
미움 억울함 증오 가슴에 담아두시면 원글님만 힘드세요.
그저 남편에 미움만으로 살기에는 원글님 인생이 아깝습니다.
제가 감히 남의 인생 조언을 하는 이유는...
저도 비슷한 남편.. 저랑 애들한테 함부로 대하고.. 애정은 1도 없는 사람이랑 15년 살았거든요.
이 사람이 왜이럴까 라는 생각부터 내가 잘하면 고쳐지겠지 하고 노력했던 시간들..
하지만 기계는 고쳐서도 사람은 못고쳐요.. 그저 싫음 내쪽에서 끈을 놓을수 밖에 없어요.
잔인하게 들리시겠지만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과 애들한테 애정이 없서요. 사랑이 없다는거죠..
그러니 함부로 대하는거죠. 사랑한다면 그렇게 못대하죠.
그런 남편 변하기를 바라고 다시 사랑해주길 원하는건 바보같은 일입니다.
저도 이거 깨닫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고요.
지금은 애들 대학갈때까지 제 독립 비자금 모으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원망해서 변할거 없으니.. 용서도 안되고 남편 받아 들이지 못하시겠으면
원망은 접어 두시고 앞으로 홀로서기 준비해 보세요.
나중에 이혼을 하시던.. 별거를 하시던.. 준비를 하시다보면.. 알바를 하시던 직장을 잡으시던
경제적인 독립이 우선이니... 돈도 모으시고 그러시다보면 목표도 생기고 남편에 대한 원망 증오도
별로 생각안나요.제가 그래요. 요즘 알바해서 통장에 쏙쏙 돈모으고 그러니 시간도 잘가고..
법적인 것은 변호사랑 의논해 보시면 되겠지만...
올리신 글보시니.. 변호사도 안만나 보신것 같고..
우선 원글님이 합의이혼 안되면.. 소송하시면 됩니다.
소송하면 돈이 좀 들겠지만.. 재산분할은 알아서 법원이 해주는 거고
재산 분할 결정나면 그 금액에 대해 몇프로 수임료로 주면 됩니다.
원망 그만 하시고 깨끗이 정리하고 싶으시면
경제적인 독립부터 생각해보시고.. 돈모으세요. 그게 최선의 길입니다.
작은 파트타임 알바부터라도 시작하시고요.
인생 길어요..백마디 원망 말보다.. 한가지씩 실천 하세요.
자신감은 통장에서 나옵니다.
제 글이 조금 상처가 되실수 있겠지만..저도 원글님 남편 보다 더한 놈이랑 결혼해서
인생 망한 사람이거든요.
인간은 절대 안변하고요. 그집 남자나 우리집 남자나.. 아내 가정에 애정이 없는겁니다.
주변에 나는 왜 이렇까 신세한탄은.. 한두번이면 주변 가족들도 지칩니다.
본인이 아무런 변화 없이 주저앉아만 있으면 안되요. 그건 나는 왜이렇게 가난할까 하면서
돈벌생각 안하는거랑 같습니다.(죄송해요. 이렇게 비유해서)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니..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없는 사랑 찾자말고 힘내서 살아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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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pm 9:35:00
110.--.2.161 |
| 댓글 감사합니다
남편이 저와 아이에게 애정이 없다는 사실은 신혼초부터 알았어요
제가 궁금한건 남자들은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왜 끝내지 않는가 하는점이에요
여자들처럼 감정을 중요시하지 않고 남의 시선이나 사회적 평가에 목숨거는 종족이라 그런걸까요
소송은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애정도 신뢰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바닥난 관계. 왜 허울뿐인 껍데기만 남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는지 이해가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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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8 pm 10:49:00
174.--.229.118 |
| 저도 원글과 비슷한 남편과 소송해서 이혼했어요.
이혼 못하겠다는 사람, 애정도 없으며 왜 이혼 안하나 봤더니, 일단 남의 이목이 중요하고 집에 오면 집안일 저절로 되어있는 것이 편하고 (저도 직장일 했지만 남편의 성화에 집안일 거의 혼자 다 했어요) 제 친정의 유산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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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8-08 pm 8:40:00
180.--.253.162 |
| 제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애가 중고등이지만 애들 어렸을때부터 애들한테 남보다 못하게 대했던거,,,요즘도 가끔 생각하면서 증오른 해요. 평생 잊지못할거예요. 아빠노릇 남편노릇 빵점이예요.
저도 그래도 살고있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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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8 pm 9:17:00
115.--.232.140 |
| | 평생 못 잊죠. 잊고 있다가도 불쑥 불쑥 욱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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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8-08 pm 8:56:00
125.--.6.5 |
| 며칠전에 글올리신분 아니시죠?
동일한 분이신지 모르겠네요.
님 앞으로 재산 전혀 없고 남편이 이혼 안 해 준단분.
이백만원 벌고 계시단 분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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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pm 9:29:00
110.--.2.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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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8-08 pm 9:11:00
115.--.232.140 |
| 사람 변하지 않아요. 제 남편도 참 함부로 하더군요. 누나한테도. 술마시고 동생한테도요. 저와 애들 한테도 못볼꼴 많이 보여줘서 신뢰 바닥이구요. 그래도 애아빠니 또 그 끈을 부여잡고 살아져요. 애정은 식은지 오래고 그냥 식구로 살아요. 동거인 정도...본인 가족은 그렇게 살아왔으니 당하고 잊고 하는데 전 잊혀지지 않더군요. 그 눈빛 행동 말투...
그래서 얘기했어요. 당신 가족은 천륜이라 또 아무렇지 않게 지내지만 난 돌아서면 끝이고 언제 끝낼지 나도 모른다 했네요. 요즘은 눈치도보고 말도 잘 듣지만 좀 외롭게 지내요. 한만큼 돌려 받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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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8-08 pm 9:12:00
1.--.195.168 |
| 신랑은 가자고 하면 군말없이가요.
그러나 집에 언제갈꺼냐 빨리가자 재촉을합니다.
놀이동산갈때는 출발전 입다물고 있어라 문닫을때
올거라 합니다...
같이가면 부담이죠.
그래서 애둘 데리고 택시타고 다녀요^^
올해는 고3이라 수영장 못갔는데
내년엔 애들과 저만 갈듯싶어요.
신랑이 휴가가 없는 곳으로 옮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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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pm 9:16:00
115.--.232.140 |
| | 애들이 따라 다니나봐요. 전 이제 혼자 다녀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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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8-08 pm 9:35:00
114.--.22.185 |
| | 저도 갈수록 증오심만 생깁니다.두고보자 하고 있어요.이혼도 안해줘서 지금은 너무 못된말이지만 귀신이 좀 잡아갔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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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8-08 pm 9:36:00
211.--.120.60 |
| 저두 안잊혀지네요
지금은 사이좋은데
제속에는 그때 슬펐던기억이 자꾸자꾸 떠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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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pm 9:46:00
115.--.232.140 |
| 저두 설거지 하다 욱해서 죄없는 그릇 집어 던지고 그래요. 사이 좋은 부부 볼때도 이유 없이 눈물나고.. 지금도 그냥 저냥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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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8-08 pm 9:48:00
125.--.6.5 |
| 저도 남편에게 해묵은 원망들, 이루 말할수 없는 아픈 기억들이 있어요.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일들까지.
애아빠만 아니었더라면 이미 남남이 됐겠지만
아이에게 나쁜 아빠일지언정 아빠란 존재를 끊어내지 못한 것이 과연 잘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 아직 모르겠어요.
참 힘드네요. 살아가는 일이.
위로도 조언도 못돼드려 미안해요.
지금 애아빠가 아이에게 대학가지 말란 이유를 떠나
어떻게든 대학은 보내셨음 좋겠네요.
남편은 남편이지만 아이 인생은 아이 인생인데요.
저도 제 뜻과는 많이 어긋나는 남편과 살며 많은 거 내려놓고 살 수 밖에 없는 지경이라 좋은 조언은 못 드렸네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라쳐도
아이 미래는 애아빠 때문에 좌지우지 안되길 바래요.
단지 돈 때문에 대학진학을 반대한다면
아이에게 대학 가고 싶다면 장학금 받아서 가든지 해야하니 정말 공부 열심히 절박히 해야한다는 촉매제가 되게끔하면 어떨까 싶네요. 나중에 후회로 남지 않게요.
그리고 님이 어떻게든 벌어서라도 대학 입학금 마련해주고 나머지는 아이가 스스로 벌어서라도 다니게 하더라도요. 어쩌면 대학은 아이가 그런 아빠로부터 독립하기위한 거점이 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 했으면 해요.
님의 이혼 여부보다 지금은 자식의 코앞에 닥친 진로가 더 중요하고 절박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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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am 12:55:00
110.--.2.161 |
| 감사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야 배우자 잘못선택한 죄값받는다 생각하면되지만 아무 잘못없는 아이는 이 상황의 최대 피해자라구요
집안 분위기가 늘 살얼음판이고 제가 우울증이라 아이도 그 영향을 받아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성적이 중하위권인데 서울권 전문대를 목표로하고 있어요
아이가 대학을가면 싫든 좋든 남편과의 이 생활은 종지부가 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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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8-08 pm 10:29:00
61.--.94.169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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