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8 am 7:46:00
223.--.181.205
다 내려놓고 아프지 말고
내곁에 있어만 다오...하는
마음으로 사네요
아이가 많이 아프고 나니 ㅠㅠ
답글
2  ***
2018-08-08 am 7:58:00
211.--.215.117
저도 평소에 대학 공부 중요하지않다 여기고 그리 말해요.
저희 아이보고도 대학 가지말고 진짜 하고 싶은거 찾고 진짜 공부하고 싶을때 대학 가라고했어요.
지금도 그 생각 여전하구요.
근데 하나는 유학에 하나는 대학 재학중이예요.

이렇듯 엄마생각과 아이들이 다른거예요.

서울대 둘이나 보낸 엄마가 그 이야기하니 괜히 오버센스하시는것같아요.

아이들이 스스로 뭘 하고 싶다할때까지 조금 기다려주세요.
그 엄마의 그런 사고가 그런 편안함이 아이들을 서울때 보냈을지두요.
답글
  ***
2018-08-08 am 8:19:00
175.--.49.122
남편 퇴사 오늘낼 하는데,
부모가 학비라도
대줄 수 있을 때 가면 좋잖아요
(회사에서 50 퍼센트 보조가 되거든요).
대학도 못 가고 취직도 못 하고 빈둥거리다
나중에 대학 간다 하면
저흰 학비 못 대주거든요.
저도 하고 싶은거 하라했고,
큰 아이의 경우,하고 싶어하는 것이
앞으로는 사라질 직업이지만,
본인이 그 쪽으로 한다니까
그래라,하는거구요.
다만,아이가 집에서 다니고 싶다,
기숙사나 자취는 싫다,하면서
공부는 열심히 안 하니까
그게 답답한거구요.
작은 아이의 경우,
하고 싶고 잘 하는거 있으면
굳이 대학 얘기 안 해요.
하고 싶은 게 없다면서 빈둥거리니 문제구요.
님 같으면 이 상황에서 속 안 상하겠어요?
제가 오버라구요?
  ***
2018-08-08 am 8:27:00
211.--.215.117
앞뒤 상황 없이 글적고 ..
학비.남편퇴직.큰아이 사라질 직업선호 이런거요.

하고 싶은거 있도록 부모가 많이 보여주고 들려주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빠의 상황도 알려주세요.
댓글 단 사람에게 짜증내지마시고.
  ***
2018-08-08 am 8:40:00
175.--.49.122
글 읽을 때,
그렇게 말하는데는
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으려니
하는 마음으로 읽는거지
하나부터 열까지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해야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해되는건가요?
3  ***
2018-08-08 am 8:22:00
117.--.12.182
제 생각이지만 엄마가 주도해서 서울대 보내는 경우
얼마나 될까요.
제가 아는 애도 그랬어요. 여자앤데 혼자 알아서 공부하고
학원도 안 갔는데 서울대 갔어요.
그런데 원글님 이웃 엄마가 대학 안가면 어떠냐 그렇게 말하는거 진심일거에요. 사람따라 다르지만 그렇게 생각해도 애들이 알아서 공부 뛰어난 경우는 타고났기도 하고 말리지도 못해요. 공부가 오락인 머리도 있거든요.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수학영재인 아이들 두뇌 뇌파 검사하니 고난이도 수학문제 풀때 아주 기쁘고 기분 좋을 때의 뇌파영상이 잡히고 호르몬이 나오더래요. 게임중독자가 게임 할 때 넘 몰입돼서 행복한 그런 상태가 되는것과 같다네요.
암튼 저도 윗글님처럼 아이가 오래 많이 아프고선 이런저런 거 욕심 다 내려놓게됐단말 쓰려했는데.. 얘기가 딴데로 샌거같네요.
그엄마 말은 진심일테니 그엄마 미워하진 마세요.
답글
  ***
2018-08-08 am 8:25:00
175.--.49.122
그 엄마를 미워하진 않아요.
그 엄마를 왜 미워하겠어요.
다만,그 사람의,그 말로
아이로 인한 우울한 맘이 더 깊어졌다는거죠.
  ***
2018-08-08 am 8:31:00
117.--.12.182
이열치열이란 말 있잖아요. 제가 하려던 말은
더큰 고통 닥치면.. 아이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또 그렇게 된단거에요.
님이 그엄마 미워한다고 쓰려던건 아니고
사람감정이란게 그렇게 흐를지 몰라 그런건데
제가 좀 앞서나가긴 했네요.
  ***
2018-08-08 am 11:39:00
218.--.107.187
지 자식 번듯하게 대학보낸 엄마입에서 다른집 자식 대학 안가면 어떻냐가 진심일거라고요?
올해들은말중 진짜 제일 웃기네
  ***
2018-08-08 pm 12:27:00
117.--.12.182
이러니 유유상종할수밖에. 무슨말해도 자격지심에 열폭인 엄마들이 있으니 왜 대입 하고나면 엄마들 모임 깨진다하는지 산 증거네요. 윗님, 그런걸로 올해 들은 말중 제일 웃기다 이런 말 거부감 드네요.
4  ***
2018-08-08 am 8:59:00
1.--.237.160
님은 애초에 그엄마에게 하소연하는게 아니었어요. 엄마노력으로 간것도 아닌데 말해서 무슨 도움이 되나요?
만약 그엄마가 대학은 꼭 가야한다 했으면 더 열받았을듯.(님 심사가 뒤틀렸기 때문에 어떤말을 들어도 속상했을거예요)
답글
  ***
2018-08-08 am 9:15:00
117.--.12.182
윗글 공감해요.
그 이웃엄마랑 어떻게 친해졌는지 몰라도
이웃맘도 원글님 상대하기 힘들거예요.
심사가 꼬여서 이래도 꼬여듣고 저래도 꼬여들을테니요. 저도 그런 엄마 아는데 무지 피곤합니다
아이에 대한 무슨 말 하나도 그렇게 비교하고 꿀꿀해하는 표를 내니요.
5  ***
2018-08-08 am 9:28:00
27.--.161.222
가진자의 여유예요
우등생 엄마는 아이들이 공부를 못해본 적이 없으니 그 초조한 마음 절대로 이해 못해요
그러니 이상적인 말을 정말 진심으로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요 원글님 반대로 그 우등생 엄마가 대학은 꼭 좋은 곳으로 보내야 한다 대학 안가면 사람 구실 못한다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좀 주더라도 공부 억지로 시켜서라도 꼭 대학 좋은 곳으로 보내라고 했어도
원글님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거예요

원글님의 기분이 꿀꿀한 것은 그 엄마 때문이 아니라 원글님 아이 성적 때문이거든요
답글
6  ***
2018-08-08 am 9:34:00
210.--.45.151
어떤 말을 원했는지 모르지만
과연 원글님이 어떤 말이라도 듣고 위로가 됐을까요?
공부빡시게 시켜라 했으면..누군 안시키나 애가 안하는거지..잘난척한다..이런 생각 들었을거예요
어차피 내 상황에 따라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들릴것 같아요.
저는 잘하는 넘 못하는 넘 각각이어서 그런가..
어떤말이라도 다 수용하게 되더라구요.
빡시게 시키라는 말 들으면 큰넘에게...
자기길이 있겠지 하는 말들으면 작은아이에게..
답글
7  ***
2018-08-08 am 10:07:00
125.--.208.213
그냥 내 몫이 아니겠거니 생각하면 맘 편해요. 내가 가질수없는건가보다 하고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지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았겠어요. 그들 중에 억울한 시대에 억울하게 살다간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이며. 불운하게 닥친 불행을 피하지 못하고 단명한 사람은 얼마나 많나요. 당장 나 정도 사는건 지구에서 상위 10%는 될거예요.
동물까지 넓혀보면 또 어떻고요. 다소 황당한 생각인데 시야를 넓히면 맘이 좀 편해져요.
내가 갖고 있는게 엄청 많은거고 앞으로 닥칠 일 다 대비할 수도 없고요.
요즘엔 역사 팟케스트 듣거든요. 전문세. 세상을 호령하던 왕들도 죽음은 비참한 경우가 허다해요.
나만 모든 칼날 피하고 안정되게 이루고 싶은거 다 이루고 살거라는게 큰 욕심같단 생각.
그냥 엉뚱하지만 위안 받으시길 바라며 적어봤어요^^
답글
8  ***
2018-08-08 am 11:01:00
61.--.58.23
원글님 마음 기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공부 못하고 안하려는 아이 둔 엄마 마음
너무 너무 이해가 됩니다
거기다 서울대 둘 보낸 옆집 엄마, 그 존재만으로도 뭐 부럽기도 하겠지만
우울하고 기분 별로일것 같은 마음 너무너무 이해가 되는구만요

그런데 아이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
공부로 성공할 확률이 아주 낮다고 하던데요
저도 두 아이 있는데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그런데 자의반 타의반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물론 ㄴ걱정은 하지만 편해요
막연하게 뭐라도 하겠지 하며 지켜보고 있어요
그때 걱정은 그때가서 하죠 뭐.
화이팅하세요
답글
9  ***
2018-08-08 am 11:12:00
117.--.12.182
일단 그이웃집 아이들이 원글님으로선 넘넘 부러울수밖에요. 시키지 않아도 돈 안들여도 척척 공부 잘하니
머리도 좋다는 거고
먼미래 성공은 차치하고라도
서울대애들의 아우라, 두애 모두 서울대 보낸 엄마의 아우라, 사실 아무나 못갖는 거잖아요.
그래도 그엄마의 말은 잘못된 거 없어요. 그엄마로선 진심이고 겸손한 거니까요. 그엄마가 나처럼 해보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특별히 자랑한것도 아니고 또 그엄마가
오만한 것도 아니고 그엄마 진심도 대학이 뭐 별거리고 그럴수 있거든요. 엄청 노력해서 얻은 게 아니라서 스스로 대단하다 안 여길수도 있고요.
답글
10  ***
2018-08-08 am 11:40:00
119.--.224.28
그엄마 재수 없네요
지새끼들은 서울대 갔는데 왜 귀한 남의자식은 대학 안가도 된다 그러나요 나라도 기분나쁘고 다시는보지 않을듯요
공부팁이라도 줄것이지 먼 대학을 안가도 된다 그런말이나 하나요
원글님 더 속상하게요
같은 엄마마음을 그리도 모르는건지요
애가 재수 했으면 나름 맘고생 할만큼 했을텐데 지금은 세상을 다 얻은거 같은가보네요 웃겨 정말
답글
  ***
2018-08-08 pm 12:14:00
117.--.12.182
넘 삐딱하신듯.
  ***
2018-08-08 pm 12:26:00
125.--.121.46
그러면 어떤말을 했어야 할런지요 ?
상대방도 공감1도 안되는 얘기에 답까지 줘야하니
힘들었겠다 싶어요
그래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편하답니다
  ***
2018-08-08 pm 12:53:00
175.--.17.23
같은 엄마라는 입장인데 왜 공감이 안되나요?
자식이 재수 한다는것은 심리적으로 바닥의 기분까지 느꼈을텐데 공감력이 남들의 배는 되겠네요
  ***
2018-08-08 pm 12:58:00
117.--.12.182
재수도 나름이죠 재수한다고 다 그런 바닥의 기분
느끼나요. 그집은 서울대 가기 위한 재수잖아요.
또 아이가 갈 대학 없어 재수한것도 아니고
재수도 자기가 알아서 공부했고요.
  ***
2018-08-08 pm 3:54:00
119.--.224.28
서울대목표 재수가 더 피말려요
주변에 있어 알아요 재수생 엄마는 다 똑같이 힘든거예요
알지도 못 하면서.
  ***
2018-08-08 pm 4:06:00
117.--.1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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