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5 am 9:42:00
124.--.246.11

나만을 위한 길은 없는거 같아요 철저히 홀로 살지 않는 이상에는요 어떤이는 가족을 위한 길로 어떤이는 남을 위한 길로 사는 사람도 있기에 ...서로 가는 길들이 다들 다르기에...
나를 위해 산다는게 전 그거인거 같아요 어느 길을 가고 있던 그 길에서 소확행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하나씩만 있어도 즐거을거 같고 가족을 위해 사는것이든 밥을 짓는 것이든 덜 피곤하고 덜 짜증나고 하더라구요
저의 소확행은 오전 한시간 요가 명상 시간 이거든요

답글

2 ***

2018-08-05 pm 1:05:00
180.--.7.227

자식을 사랑하기에 남편을 사랑하기에 남편 맘 편히 해주는것에 관심이 있는거죠.
나에게 의미있고,그래서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에 대해 물주고 영양공급해주고
환경 조성해주는거 나의 만족이고, 나의 기쁨이죠. 나는 그것을 위해 살고 있지요.

답글

3 ***

2018-08-05 pm 2:10:00
175.--.49.122

그게 그렇더라구요.
제가 자식 위해 남편 위해서만 살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남편 자식 다 필요없다
나만 위해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보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남편 자식 일에 구멍이 생기고,
그 괴로움은 제 몫이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그들은
제가 그 전 까지 남편 자식 위해 산건
생각도 안 하고
현재 제가 그러고 사는 것만 그들은 보고 있고,
그에 따른 결과로만 저를 평가하고
저에게 책임을 지우더라구요.
이혼을 한다해도 자식이 있어서
온전히 나만을 위해 살기도 힘들거고,
결국은,애초에 결혼을 하지 않아야
그게 가능할거 같아요.

답글

4 ***

2018-08-05 pm 2:17:00
125.--.6.5

남편 자식 뒤로 하고 온전히 자기 위해 사는 사람은
또 그래도 남편 다 잘 되고 자식도 잘 되는 사람은..
본인이 영리하게 주변을 잘 활용하고
그게 운적으로도 받혀 주더라고요.
남편이나 자식도 그리 살게끔
결혼 초부터 조율이 되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엔 자식일에 손 못 놓고
자기 책임은 다해야 맘 편하고
남편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답글

5 ***

2018-08-05 pm 6:01:00
27.--.8.15

내가 가족을 위해 살고 싶어서 거기서 만족감을 느낀다면 가족을 위해 사는 것이 나를 위해 사는 것 맞죠
그렇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는 미명하에 내가 원치 않는 일을 강요당해서 해야 한다면 그건 나를 위한 것이 아니죠
내가 좋아서 직장 다니면서 집안일 도맡아 다하고 아이들 양육도 혼자 알아서 다하는 것이 내가 선택한 거라면 남들이 뭐라 해도 나를 위한 것이 맞지만
직장맘인데 원치 않는 독박육아에 집안일은 오롯이 내 몫이라면 그게 나를 위한 삶이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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