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1 am 3:40:00
125.--.6.5 |
| 슬프지만,,, 사람은 믿을 존재는 아니더군요.
사랑할 존재라 하던데.. 사랑이 뭔지..저도 힘드네요.
좋아하고 믿고 의지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베푸는게 사랑이라 여겼었는데
그게 사랑이 아니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비슷한 일들을 오랜 세월동안 크고 작게 겪고 저도 헛헛한 마음인데
님께 필요한 조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믿고 의지할 존재가 아니란 말이 나이드니 와닿아서요.
글에서 님의 연식이 헤아려지는데
님이 깨달은건 거저 얻은게 아니지요..
저 또한 그러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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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8-01 am 7:12:00
116.--.178.235 |
| 사기는 돈으로 당하셨단 말인지요?
그냥 원글님은 하던데로 사시면 되요.
전 사교성있단 말 많이 듣고 사는데 딱 돈은 친정식구도 조심해요.
보통은 사기칠려고 접근히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돈 얘기가 나오면 그때 실망하셔도 되니 지레 겁먹지 마시고 하시던대로 인간관계 잘 하시길 바래요.
그 친구 욕이나 실컷하고 잊으면되지요.
심성이 여리신 분 같아요.세상이 만만치 않지만 또 좋은 사람도 많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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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8-01 am 7:21:00
222.--.114.188 |
|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거린 거리지요
사람들이 상처받는게 기대치가 있어서 그래요
믿고 안믿고를 떠나 기대를 버리시면 괜찮아요
잘해주시는 분한테 진심 마음 다하고
그 분이 님에게 뒷통수를 쳐도 괜찮을 만큼만 마음 준다면
다시는 상처받을 일 없죠
즉 줘도 안아까울만큼만 주세요
그게 꼭 계산적이라곤 할수없어요
기대치가 없기에
상대가 내 생각보다 잘해줌 더 고맙고
상대가 내 생각보다 못해도 서운하지않아요
간쓸개 내줄 믿음만이 꼭 좋은 인간관계는 아니라고봐요
그만큼 상처도 많이 받으니깐요
남보다 소중한건
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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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am 7:54: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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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8-01 am 7:52:00
125.--.6.5 |
| 가끔 티비에서
오랜만에 만난 옛동창에게 큰 사기 당한 사건들 나오잖아요.
그만큼 서로 사정은 달라졌는데
순수한 마음 간직한 친구를 그렇게 등치는
파렴치한으로 만들어버린건
그간의 세월 때문일까요? 믿을수없는 인간의 죄성 때문일까요.
돈 뿐 아니라 마음도 사람에게 내주면 안된다는 걸
아프게 배운 셈이죠.
네 맘이 내맘같고.. 가 아니더라구요.
외로와도 내맘은 내안에서 추스리고 다독여야하는걸
저도 이런저런일 겪으며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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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am 7:54: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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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8-01 am 8:10:00
222.--.18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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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8-01 am 8:43:00
210.--.45.151 |
| 금전적인 사기를 당했다는건가요?
그 친구는 안좋은 쪽으로 인생 변한거긴 하지만..
원글님도 너무 순진(?)하게만 생각하셨나봐요.
제 주변엔 저 포함 다들 적당하게 인생사 겪으면서 아줌마 된 사람들이라서 그런가...
그렇게 순수한 사람도, 착한 사람들도 없어요.
원글님 너무 사람을 쉽게 믿지 마세요.
사람들은 그걸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착하다는건 본인생각이예요.
저도 얼마전에 고향친구랑 연락이 되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고 결혼전까지 친하게 지내다가 결혼후는 띄엄띄엄...
반갑긴 했지만 어릴때의 그 마음그대로는 아니예요.
나도 변했고 그 친구도 변했고 사회도 변했으니까요..
반가우면 그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움 표현하고 수다떨고 즐겁게~ 그정도가 딱 좋아요
그래야 그 만남도 오래가구요
본인 스스로 강하면 남을 믿지도 의지하지도 않아요.
굳이 그럴일도 없구요. 믿지 않는다는게 다른 사람들은 다 나쁜 사람이라는 뜻이아니라..
믿음을 배신하고 뭐할 그런 일 자체를 만들지 말라는 거예요.
마음 상할일도 없답니다.
저도 한번 동네엄마 돈을 빌려줬다가 한참만에 받았는데..또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거절했어요. 인연 물론 끊어지긴 했지만 그거로 아쉽거나 혹은 배신당했다거나..그런 생각
자체가 없어요. 그사람과의 인연이 거기까지이고 그 사람..그런사람인가부다하지
제가 상처받지는 않거든요.
소소한거에 마음상해하지말고 쿨하게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이 챙겨줬으면...그만큼 다시 돌려준다 생각해야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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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8-01 am 9:03:00
121.--.131.52 |
| 어떤 사기인가요?
모두가 인정하는 사기인가요?
그냥 원글님 혼자만 생각하는 사기인가요?
상대도 욕을 했다고 하니 화가 난 이유가 있을텐데
무슨 사기인지 왜 욕을 했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 쏘옥 빼놓고 오로지 본인 입장만 말하셨는데
이 이야기는 상대 입장도 들어보고 판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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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pm 11:07:00
222.--.18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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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8-01 am 11:49:00
180.--.7.227 |
| 인간관계 사이에 돈이 끼면 변질되기 쉬워요
오랜 제 친구는 정말 어렵게 살았어요.
제가 수시로 도와주려 했는데, 심지어
나중에 아이들 큰 다음에 여유 생기면
갚아도 되고, 안 갚아도 된다고까지 했어요.
그런대도 돈 때문에 친구 잃을 일 생길까봐
나한테 절대 돈 관계 안하겠다고 꾸역꾸역
힘든 인생 살더군요.
다행하게도 지금도 어렵게 살지만, 좋은 친구로
지내고, 그 친구도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잘 극복하는
지혜도 배우고 아이들도 다 자랐네요. 어저께 놀러왔다
오늘 갔는데, 저도 그 애도 휴가라서..
친구관계 서로 흡족해하면서 헤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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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8-01 am 11:54:00
180.--.7.227 |
| 친구를 원하면 금전거래 절대 하지 마세요
사람잃고 돈잃고 한다는 옛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오래 연락없다가 연락오는 사람들도 경계해야 해요
유감스럽게도 대부분 보험아니면 정수기 돈빌려달라는
얘기가 목적입니다.
자연스레 연락되는 친구 제외하고 부러 연락해오는 경우
좋은 경우가 없었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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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8-01 pm 2:16:00
27.--.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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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pm 5:32:00
180.--.7.227 |
| 맞아요
친구의 우정을 이용한 죄까지 물어서 악질사기범으로 잡아넣으세요.
글구
굳이 어려울때 도와주겠다는 말...그거 왜할까요?
꼭 나중에 성공하거나 출세하면 효도하겠다는 말처럼 전 의미없어 보여요
그런 잡소리가 필요없는 만남이 좋은 친구이고, 좋은 부자지간인거죠
그냥 지금 좋은 친구 되면 나중에도 좋은 친구인거지.
효도할 자식은 지금 효도하고 있어요
무슨 잡소리가 그리 많을까요.
차라리 여기 해오름에 진심으로 위로하고 조언해주는
회원이 더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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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8-01 pm 7:31:00
125.--.134.26 |
| 그마음 조금은 알아요
전 고등대학 같이다닌 절친이 다단계에 빠져
저를 끌어들이려했다가 사이가 멀어졌어요
그때 친구가 아닌 완전 딴사람이된 친구 모습에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게 결혼전 일이었고 어찌어찌 풀어지긴했지만
관계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점점 실망하게되고
지금은 다시 연락안해요
예전에 내가알던 친구가 아니거든요
사는게 다 그런거죠뭐
친구던 가족이던 내속을 다 보일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서로 적당한 거리가 있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좋은사람도 많으니 너무 밀어내진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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