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31 pm 8:45:00
117.--.3.41
대학동기들 그렇게 육아하며 오래 친하게 유지하기 싑지 않은데 여태껏 모임 해 오셨다니 대단하네요.
지금 모일수 없는 사정이야 생계형이라해도
나름 탄탄한 직장들이니 당장 먹고 살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힘있을 때 더 벌어두려는 거겠죠.
남편 대기업 다녀도 언제 퇴직할지 모르고
길어진 노후 대책 생각하면 한푼이라도 젊읊때 벌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들도 또 언젠가 여유 생기면 다시 만나겠죠.

답글
2  ***
2018-07-31 pm 8:51:00
116.--.178.235
애들 어릴때야 몰려다니며 시간 떼우는게 재밌고 한데 나이들고 애들 크면 그게 싫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저도 모임갔다오면 제 기가 다 빨린다고 해야하나.. 쓸데없는 얘기 하며 시간보낸거 후회도 되구요.

남편 능력을 떠나 애들도 각자 자기 시간 갖고하니 적은 돈이라도 벌며 생산적인 일을 찾게되요.
취미활동도 하구요.

동기모임은 1년에 두번하는데 딱 좋아요.
그립고 보면 반갑고요.

남편 직업 다르고 사는 형편 다르다고 안모이는건 아니고 그냥 모임이 시들해진거죠 뭐
답글
3  ***
2018-07-31 pm 9:45:00
39.--.65.3
사장님이고 의사 변호사라면
씀씀이가 다르겠죠.
ㅅㅎ이던 ㅅㅅ이던 일반 샐러리맨 이잖아요.
아마 그 둘은 따로 만나고 있을 수도...
답글
4  ***
2018-07-31 pm 10:03:00
118.--.72.136
그게요..
지금 나이쯤되면 차이가 나기 시작할거예요.
젊을땐 사는게 비슷비슷했는데 나이 50바라보니 사는차이가 많이 벌어지네요.
사는수준이 차이나니 절친이었더라도 자꾸 멀어지더라구요.ㅜㅜ
답글
5  ***
2018-07-31 pm 10:08:00
118.--.72.136
전 더어릴때부터친구들이 요즘 멀어져서 슬프네요.
어릴때부터 젊은시절 아이어린시절 다 이어져온 인연인데중년이된 지금 멀어지네요.
시간들 여유가 생기니 자꾸 남동들과 모임을 갖는데 전 거기 끼기가 좀 꺼려져 빠지다보니 옛친구들을 잃어가는 기분이네요.ㅜㅜ
답글
6  ***
2018-08-01 am 3:35:00
1.--.174.64
저희도 27년정도부터 1번으로 결혼한 친구로 인해
다시 만나 모임을 시작했었는데요.
아직도 미혼인 친구가 있고 애들 커가고 취미도
집들도 이사하며 모임도 한명씩 빠지다 10명에서
이제 5명 됐네요.
저흰 남편들은 대기업 다니거나 공무원이거나
내과,피부과 의사고 친구들은 전업이나 공무원,
가게등 하고 있구요.
피부과 의사 남편둔 친구가 제일 절친인데 곧 이혼할
듯 하구요.;;
저희 남편은 대기업 다니다 부업으로 하는 가게를
곧 회사 그만두고 할 예정이고 저도 하는 거 접고
도와야할 거 같고요.
그렇게 되면 가게 가까이로 이사를 가야하구요.
아무래도 바빠지거나 공감대가 덜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면 내맘 같지 않으니 전처럼 만나기는
힘들 거 같아요.
그나마 절친하고는 여행을 자주 가서 오래 갈 거 같고
마음도 맞고 서로 고마운게 많은 사이고요.
미혼인 친구는 공무원인데 점점 빡빡하고 답답하고
시어머니 같은 말만 하니 만나면 스트레스 받구요.
남편 공무원에 제일 힘들게 살던 친구가 하는 가게가
대박이나서 돈을 긁어 모은다는데 너무 바빠 모임도
여행은 생각도 못한다하고 ,
늦둥이 낳은 친구는 여기저기 아프다더니 큰수술해서
못나온다하고요.
딱 5명 남았는데 저 빠지고 저 빠지면 절친도 빠진다
하고 셋 남을듯요.
그동안 남은 회비가 꽤 되는데 결혼할 때,
아이 낳을 때,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등 금액을 정해
줬었는데 미혼인 친구는 어쩔 수 없으니 그 친구를
주자고 말하려고요.
마음 통하고 같이 여행가면 좋은 친구가 있으니 다행
이다 생각하려고요.
좀 더 나이 먹음 다들 걱정없이 잘살고 여유될쯤?
여행계 같은 거 하면 또 좋을 거 같아요.
답글
7  ***
2018-08-01 pm 2:23:00
27.--.8.15
낙타 등에 올린 깃털 하나 때문에 낙타가 주저 앉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이미 낙타 등에 짐이 한가득 한계에 다다랐는데 거기에 깃털 하나 더 얹으니 한계를 넘는다는 거죠
고작 깃털 하나 올린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한 일인게 분명하죠
인간관계가 오래되면 사소한 감정들이 쌓여 결국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답글
8  ***
2018-08-01 pm 6:22:00
117.--.2.65
그동안 내색 못했을뿐 속으로 힘들었을수도 ..
한명이 빠진다하니 그동안 갈등하던 한명도 같이 나가는거죠
누구하나 모난데 없고 각기 결혼도 잘했다니
또 언젠가 뭉치겠죠.
그래도 많이 아쉬울테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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