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30 pm 6:57:00
125.--.6.5 |
| 사람일 또 몰라요.
딸아이 초등 때부터 재벌집 틈새에서
거의 일년에 학비로 일억들여 키우고
좋은 대학으로 유학도 다녀왔는데
취직안돼 이년째 백수라고 엄마가 울고 다니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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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pm 7:39:00
116.--.178.235 |
| 맞아요.
아들 의사라고 그렇게 친구들 무시하던 엄마 친구.. 며느리랑 사이 틀어져 아들과도 안보고 산다하네요.
어릴때 공부 안한다고 저거 뭐될까 하던 딸도 돈잘벌고 행복하게 잘살아요.
인생 길어요.
낙담도 헛된 희망도 접고 자식들 물 흘러가듯 지켜보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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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30 pm 7:45:00
125.--.6.5 |
| 의사 사위 얻었다고 힘주고 다니다
병원이 잘 안돼 빚잔치 하고...
에휴. 누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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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30 pm 8:16:00
125.--.6.5 |
| 82보니까 그래도 젊은축 속하는 시엄마들이
자식들이 연끊네, 자기들이 연끊네 난리던데요.
자식한테 넘 기대도 말고 넘 퍼붓지도 말고
넘 각박히 키울것도 아니고 적당히 해야될거 같아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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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7-30 pm 7:14:00
124.--.246.11 |
| 확률적으로 그런거지 다는 아니죠
길게 봐야해요
부모가 투자해주는거 쫓아다니고 받아 머는 애들 케바케거든요 그것도 성격인성 머리 욕심이 그런 아이여야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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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7-30 pm 7:22:00
125.--.134.26 |
| 중등때까진 몰라요
고2쯤 되봐야 제성적나옵니다
확실한건 중등때 잘하던 아이가 고등와서도 잘할 확률이 높지만 중등때 못하던 아이가 고등와서 갑자기 잘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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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7-30 pm 7:25:00
125.--.6.5 |
| | 우리 때도 중딩 때 전교권이던 애가 고2정도돼서 죽 낙하한 경우도 있고 중딩 때 평범한 상위권에 머물던 애가 고딩와서 수직상승한 경우도 예외적이지만 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결국 뚜껑 열어봐야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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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pm 7:59:00
1.--.17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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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7-30 pm 7:34:00
110.--.147.150 |
| 투자한 아이들이 잘 하는게 아니라 욕심많고 스스로 하는 애들이 잘 하는거에요
고2되니 알겠더라고요
학원 사교육빨로 잘 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진짜 잘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찾아서 해요
머리속에 공부 계획을 쫘악~세워서 착착 해나가죠
중등까지는 잘 몰라요
저희 아이 얘기로는 학원 다닌다고 무조건 많이 한다고 성적이 잘 나오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내년 고3땐 또 뭔가를 깨닫고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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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7-30 pm 7:49:00
211.--.52.38 |
| 그건 중등까지 얘기이구요.
고등부터는 순전히 아이 능력입니다.
학원 안다녔어도 자기가 전전긍긍 발동동 구르며 죽어라 하는 아이한테는 기회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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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pm 8:11:00
125.--.6.5 |
| | 2222 고등 때부턴 그냥 자기 머리 근성 목적의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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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7-30 pm 8:00:00
1.--.174.64 |
| 고등 아들,과외며 학원이며 기숙학원이며
보내주겠다는데도 싫다하는 아이도 있어요.
잘하지도 않는데 다 싫다니 미쳐요.
남편은 맛난거나 많이 먹이라네요.
에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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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7-30 pm 11:09:00
223.--.10.231 |
| 중3까지 키우고 섣부른 일반화 아닌가요?
단정하기에는 빠릅니다.
중3까지 잘하는 애들이 고등와서 잘 할 확률은 높지만 어려서 사교육 많이 시키는 애가 다 잘한다는 인정 못하겠네요. 고등 갈수록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거 느끼실거에요.
공부가 어려워지면 사교육만으로 극복 안되는 부분이 생겨요. 님 논리대로라면 재벌집 아이들은 공부 진짜 잘해야죠~광주 의사 시험지 유출 안해도 됐겠지요~~
울아이 고1이고 사교육 1도 안시켰어요.
중3때 대치동으로 이사왔구요. 사교육 끝내주고 많이 시킨애들 많은데 전교일등이에요.
이번에 장학금 받았어요. 지금도 사교육 안해요.
아이가 필요없대요. 솔직히 제 자식이라 민망하지만 머리 좋아요. 중간. 기말 2주도 공부 안했어요.
사진찍듯이 암기과목 외우고 수학 문제집 3권 풀면 못 푸는 문제 없고 국어.영어 본문 읽고 강남 기출 문제 좀 풀고 갔는데 주요과목 모두 전교일등 일등급입니다.
이걸 사교육 시킨다고 되겠어요? 고등 공부량 장난 아닙니다. 남들보다 절반이하의 시간밖에 안 걸리는 머리 못 따라와요. 성실하면 상위권은 됩니다. 고등 이후부터는 무조건 성실+머리 입니다. 사교육을 시켰든 안시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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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31 am 8:02:00
211.--.52.38 |
| 맞아요.
머리좋으면 성적은 일단 상위권부터가 시작이에요.
거기다 노력까지하면 최상위권 되는거구요.
머리좋은애들 가까이에 있는데 초,중까지는
공부 그렇게 많이 안해도 늘 성적 잘 나오더니
특목고 가서는 공부 안하면 안되는 분위기라
파고들어하니까 거기서도 최상위권.. 결국
의대 갔어요.
제가 느끼는건 이런애들은 사교육 없었어도 저 길을 갔을거다..라는 결론 나와요.
사교육 여부와는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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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7-30 pm 11:36:00
175.--.49.122 |
| 제 주변에 나이 많은 언니들이 있어
아이들이 취직하고 결혼시킬 나이가 됐는데요.
고등학교 때 까지 공부랑 담 쌓고 살던 애가
-하위권 성적이었는데,
재수할 때 친구를 잘 만나더니
엄청 열심히 공부하더래요.
그래서,인서울 턱걸이라도 했는데요.
아이가 대학 가서 자기 적성 찾고
이런저런 활동하고 하더니,
취직하기 어렵다는 요즘 세상에
대기업에 척하고 붙었다지 뭡니까.
그 아이가 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
사람 인생이 계속 좋기만 할 수도
계속 나쁘기만 할 수도 없는거지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는게 인생 아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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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am 12:05:00
119.--.22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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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7-31 am 12:36:00
125.--.6.5 |
| 인생이 중학교까지에서 끝날것도 아니고
고등학교 까지로 끝날것도 아닌지라
중3까지 키워보고 알았다는 것도
고등학교 졸업시키고 알았다는 것도 아니죠.
그냥 원글님 속풀이 글이에요.
본인 생각에 무슨 진리라도 깨달은 것 같은가보죠.
거기까지 알았다니 지금 경험의 선이 딱 거기까지인거죠. 원래 자기가 쓴 색안경대로 세상이 보이는 거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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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am 1:34:00
119.--.22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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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7-31 am 8:19:00
1.--.190.231 |
| 글이 좀 모순이 있지만
원글이도 느낀바가 있으니 썼겠지요
그런 사교육의 동기로 더 열씸하기도 하는애를 보셨나보죠 100만원짜리 과학캠프 방학마다 보내는 아는이가 저도 부럽긴해요 그집 학생과 울집애와 비교되서 속상하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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