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30 pm 5:24:00
59.--.221.203

저도 47살인데 중학교시절 학교에서 고전무용을
배우면서 예고가가고싶었는데 부모님이 뒷바라지
못해준다고해서 열흘동안 밥도안먹고 시위도 해봤
는데 결국 일반고등학교가서 어쩡쩡한 대학나와
아무것도 못해보구 돈만벌어 부모님드리고 시집온게
다네요
저희딸은 어려서부터 예술쪽시키려했는데 소질이없어
땡 20살이넘은 지금도 부모한테 바라기만하구 난
지나이때 너무하고싶은게 많았는데 경제적으로 안돼
못했는데 해주고싶어도 본인이 안한다니 ...
진짜 아이의 행복만이 내꿈인것처럼 20년을 살았네요
허무합니다

답글

2 ***

2018-07-30 pm 6:30:00
1.--.190.231

저희애 초등때부터 자주 묻던 질문이네요
전 기자가 꿈이었구요 ㅋ
더 이어진 질문은 공부는 몇등했느냐
어느고등학교 다녔느냐 대학은 어디냐
장기자랑때는 어떤걸하느냐 아가씨때는 날씬했냐
할머니는 왜 공부를 많이안시켜줬냐
한동안 취조들어가더니 요샌 뜸하네요

아들과 대화가 되시네요

답글

3 ***

2018-07-30 pm 10:57:00
174.--.229.118

여기 글 보고 노래 찾아봤는데 친정엄마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
이제 헤어질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리고 엄마의 못 이룬 꿈만큼 저에게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그만큼 못 살아냈다는 죄송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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