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6-01 pm 5:35:00
119.--.131.107

와~ 돈은 벌어와라하고 밥은 차려주기싫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을까..
님 남편 진짜 불쌍해요
시엄니가 아신다면 얼마나 괴로우실까..

답글

***

2018-06-01 pm 5:53:00
58.--.100.49

공감능력이 어쩜 이리…
여긴 속풀이방이예요~ 그러니 이런 얘기도 하는거죠
싸움닭도 아니고 참내~

***

2018-06-01 pm 6:33:00
117.--.2.179

별일.. 님같이 공감능력 떨어지는 쌈닭같은
마누라랑 사는 님남편이 불쌍하네.님남편이나 잘 챙기슈

***

2018-06-01 pm 6:44:00
125.--.134.26

원글인데요
남자분이신가봐요?
저 저녁밥 3번차려요
작은애 학원시간맞춰 일찍차려주고
큰애, 남편 귀가시간이 다다르니 또 차리구요
밥먹는시간이 다달라 면요리나 외식은 힘들고
오후5시만되면 밥부터해요
아침도 꼭 밥으로 챙겨먹는사람이라 빵이나 시리얼은 안되고
가끔 늦게와도 좋을텐데 점점 귀가시간은 빨라지고
간혹 늦더라도 밥은 집에서 먹으니 제가 부담스럽단 얘긴데 어째 시어머니 같은 분이 계시네요

***

2018-06-01 pm 8:04:00
211.--.105.109

설마.. 첫 댓글님 남자죠?
아니라면 이런분하고 대화라는게 될까싶네요 ㅋㅋ

***

2018-06-02 pm 12:08:00
211.--.92.242

얼마나 괴로우실까 ㅋㅋㅋ 벌써 시모 마인드??
ㅉㅉ

2 ***

2018-06-01 pm 5:42:00
124.--.202.20

댓글님은 시어머님 대변하시는 걸로봐서 평소 시댁에 잘 하시나봐요. 아님 남편이 매 번 늦게귀가 하거나 아님 본인이 남자분 ㅋ 원글님 꼬박꼬박 밥 차려주신다잖아요. 땡돌이 귀찮을 수 있죠.

답글

3 ***

2018-06-01 pm 5:46:00
222.--.114.188

밥을 잘 차려주려니 힘든거예요
밑반찬 만들거나 사거나 하고 간단히 주세요
저녁모임 있음 챙겨묵으라하고 나가구요
스트레스 된다싶음 힘들어요

답글

4 ***

2018-06-01 pm 5:51:00
58.--.100.49

저의집은 5시~5시반이면 집에 옵니다.
주중엔 거의 술을 안먹으니 님 남편보다 더하지요.
전 4시만 되면 하루가 다 끝나는기분이예요.
어쩔땐 애들보다 먼저와요 ㅜㅜ
애들 어릴땐 일찍오는게 좋더니 이제 넘 힘든데
어쪄겠어요. 팔자이니…

답글

5 ***

2018-06-01 pm 6:03:00
59.--.221.203

저희집도 5시쯤이면오네요
사업하는데 집에서 사무실이 20분거리니
10시쯤나가는데 오늘은 2시쯤 점심까지 드시고
아주 뒤죽박죽이라 집에항상 밥이랑 밑반찬은
있어야하네요
2주에한번 열무김치 오이소박이도 담그고 저녁을
5시부터준비하구 오늘은 조금늦는다구 연락오구
전그래도 불만없어요 돈걱정안하게 해주니
풍족하진안아도 빚없구 남한테싫은소리 안하게
해주니 입도짧은사람이라 반찬주문도 많지만
안스러워 맞춰줍니다 한평생돈버느라 불쌍해서요

답글

6 ***

2018-06-01 pm 6:23:00
90.--.224.28

돈걱정 안하게 해주면 상관없을듯 싶어요, 외식해도 돼고, 반찬가게에서 사와도 돼구요,,저희집 남편
몇번씩 망했는데도 큰소리 치는데 환장합니다,,밥돌이라 아이들 한번씩 피자사줘도 난리예요, 밥먹어야 된다면서 외식도 잘 안하구요,,

답글

7 ***

2018-06-01 pm 6:38:00
125.--.208.213

나이들수록 집이 편한가봐요.
술도 예전같이 오래 안마시고.
회식있어도 집에 와서 또 먹어요.
빈속에 술만 마시고 오고서는.
어쩔땐 점심에도 와요.
일보러 나왔다가 ㅋㅋ
애들이 크니까 애들 스케쥴에 입맛도 다르고.
여튼 저는 어째 점점 바빠지는거 같습니다.

답글

8 ***

2018-06-01 pm 7:38:00
218.--.55.130

본인 미래 고민하며 집에 있기 시작한지 몇년된 삼식이도 저희집에 있어유~제가 못견뎌 일하러 나갑니다. 그래도 삼식이 밥은 챙기죠 ㅜㅜ 저보단 낫다고 생각하시며 위안삼아보셔요~

답글

***

2018-06-01 pm 7:40:00
117.--.2.179

윗님 위트 짱이시네요. ^^

9 ***

2018-06-01 pm 8:26:00
114.--.218.6

부럽습니다.
저는 남편이랑 오붓하게 저녁한끼 먹어보는게 소원입니다. 퇴근무렵 전화하면 나는 집에서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보는것이 소원입니다.
나뿐놈
일이 많아 퇴근에 늦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더이다. 집에 시간한켠 안내준 남편놈 정말 나빳습니다.
오순도순 사셔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 힘들지만 바깥으로 돌지 않고 들어와주니 얼마나 좋습니까
옛 어른 말씀에 외식좋아하는 놈은 바람난다했습니다.
내 신랑이면 저는 참 재미나게 살겠습니다.
두고두고 서운한 놈이 제 남편이란 인간입니다.
좋게 생각해서 아이들한테 제일 부작용없는 놈이 그놈이라 삽니다. 밥안먹어도 돈 꼬박꼬박 갖다주니 억지로라도 고마워합니다.

답글

10 ***

2018-06-01 pm 8:28:00
116.--.178.235

한국은 이놈의 밥이 문제네요..

80 다되시는 친정엄마도 맨날 아버지 밥 차리기 귀찮다 말씀하세요.

시아버지 돌아가신 후로 시어머닌 너~무 편하고 좋으시다고 ㅠㅠ.
밥 하기싫음 김밥 한줄 사드시고 점심에도 간단히 지인들이랑 밖에서 드시거나 물에 말아 후루룩 먹음 편하다 하시네요..
시어머니야 말로 평생 세끼 이상 꼬박꼬박 차리셨거든요.
외식 싫어하는 아버님 땜에..

밥이 뭔지 제대로 못해주면 죄책감도 생기고 나이들수록 같은 밥하는 단순노동도 설겆이도 지겹고.. 애들도 들쑥날쑥이니 몇번씩 차리고..

우리도 외국처럼 빵이나 간단한 식사로도 주부들이 죄책감 안느끼면 좋겠어요..

답글

***

2018-06-01 pm 8:37:00
125.--.134.26

회사에서 저녁 밥이 나오는데도 왜 굳이 집에와서 밥을 찾는지 모르겠어요
제일 애매할때가 애들 차려주고 밥이 딱맞게 끝났는데 안먹고 들어올때
기껏 반찬 잔뜩해놓으면 먹고오고
반찬없는날은 일찍들어오고

***

2018-06-01 pm 8:40:00
118.--.197.84

공감이요
아침은 바나나 빵 고구마 과일등등
간단히 먹고 점심은 각자
저녁정도만 함께 하는걸로..
밥식이 배우자 있어서 국과 밥 그리고
반찬들 25년째 하고 있는데
정말 지치네요

***

2018-06-01 pm 8:41:00
118.--.197.84

혼자 먹음 참 간단한데
누군가에게 차려줘야한다는
의무감 정말 부담백배에요 ㅠㅠ

***

2018-06-02 am 9:34:00
117.--.20.181

맞아요! 맞아요!
애들 클수록 먹는 시간도 틀리고 입맛도 틀리고.
외식하려면 시간맞추고 메뉴 맞추는 게 더 피곤.
애들도 집에서 먹는게 좋다지.
남편은 허구헌날 집에서 먹지.
나 혼자 먹음 세상 편한데 점심 같이 먹어준다고 들어온다고 하면 저인간이 미쳣나 싶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이때까지 누가차려주는 밥은 못 먹어보네요.
그게 사는 최소의 의무라고 맘을 다지긴 하는데요.
그래도 너무 매일 끝도없이 이어지는일이라 그냥 굴레네요.
없이 살면서 밥에 김치만 갖고 먹을수있는 것도 아니고.

11 ***

2018-06-01 pm 8:47:00
210.--.98.93

밤 10 시에 와도 집에서 밥먹어요
월~일 까지 매일입니다
출장도 없고 회식도 많지않고요
5 시 중2딸저녁후 학원 또는 집에서 공부
6시 고1 아들 저녁 후 집에서과외또는 학원
7 시~7시30분 남편 퇴근 저녁후 운동갔다
11 시 귀가 혹은 당구치러갔다 12 시귀가

365 일 이패턴입니다
방학땐 점심이 추가되죠

평일에 한번만 저녁먹고 들어와도 숨이 트일듯해요
세번 저녁차리고 9시~10 시사이 간식과일 등
먹고 또 다시 설겆이...
애들 1 시정도까지 공부해서
저도 잠못자고요...
힘들어요
남편이 회사에서 매일 저녁먹고 들어오는 a 엄마
한달에 반은 해외출장가는 b 엄마
기러기 남편인 동서
친정엄마가 출퇴근하며 애봐주고 살림해주는
공무원 c 엄마
부러운 주변인들 많지만
어쩌겠어요 내가 택한길이니...
얼른 세월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답글

12 ***

2018-06-01 pm 8:49:00
121.--.191.99

우리집도 6-7시면 집에와요 나는 신데렐라처럼 5시면 집에와서 밥해야해요

답글

***

2018-06-01 pm 11:17:00
124.--.131.234

에구 힘드시겠다..
신데렐라도 밤 12시전에만 오면되는데..
신데렐라보다 우리 주부들이 더 불쌍하네요
게다가 남편이 왕자도 아닌데..ㅠ

13 ***

2018-06-01 pm 9:05:00
115.--.232.140

우리집도 6시면 집에와서 5시 부터 저녁 준비합니다. 밑반찬 안먹고 채소 싫어하고 입맛 까다로워 매끼 괴롭고 힘드네요. 저녁 마다 새로 반찬하니 밥해주고 저는 침대가서 누워요.
오늘도 조개찜 함박스테이크 샐러드 계란후라이 미역국 새로 끓이니 지쳐요. 김치는 총각김치 한종류...
새로한 반찬만 맛있게 먹고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찬은 처다보지도 않아요. 어제 끓인국은 오늘또 내놔도 안먹구 결국 버리구요. 정말 밥하기 싫어 요즘은 곰국 사다놓고 주기도 합니다.

답글

14 ***

2018-06-01 pm 9:22:00
116.--.178.235

이왕 먹을거면 일찍이나 오던가 애들 밥차리고 간식주고 설겆이 싹 해놓고 이제 쉬려고 하면 10시넘어 톡오네요.
뭐 먹고싶다.. 하며.

늦게까지 일하고 오는 사람 최대한 맞춰주려 해주고 나면 또 설겆이 나오고 애들 학원 갔다와 간식 찾고..
12시에 설겆이 하는 날도 많아요 ㅠㅠ

내가 죽어야 끝나는 밥 지옥 같아요..

답글

15 ***

2018-06-01 pm 9:23:00
211.--.105.109

울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친목 할머니들 모이면 젤 부러운 사람이
할아버지 먼저 돌아가신분이라고 다들 부러워? 하신대요
혼자있음 아점고 먹고 간단히 라면.국수.빵으로도 때우고
배안고프면 패쓰도하고 나가서 외식도하구요
저희 시아버지 밀가루로 만든건 절대! 안드시거든요
온리 밥 ㅠ 세끼.
웃프죠?
그만큼 지겨운거죠.. 50년 넘는 세월 밥차리기 ㅠ

답글

***

2018-06-01 pm 9:32:00
116.--.178.235

맞아요..
이모네가 실버타운 들어갔는데 젤 큰 이유가 밥 차리기 싫어서 래요.
거금이 드는데도 너무 좋다네요.
밥때 내려가서 먹음 되니까요..

16 ***

2018-06-01 pm 9:42:00
219.--.94.194

정말이지 한국 밥상은 너무 진수성찬에 치유기도 힘들어요
동남아 가니 아침부터 사 먹는데
우리돈으로 3,500~4,000원 정도인데
양도 맛도 훌륭하더구만요.
밥지옥에서만 벗어나도 정말 좋겠네요.

답글

***

2018-06-01 pm 9:44:00
117.--.2.179

참 훌륭하네요. 동남아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