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2018-05-26 am 8:58:00
119.--.90.202 |
| 1번 댓글 말씀처럼 본인이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학원 유무와 상관없는 것이 성적인데, 그 동기가 없으니 학원 가서 있는 시간만큼이라도 하라고 보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그마저도 거부하는 애들이 있어요. 저희 아이.. 멀리서 버스 타고 오는 학원가 앞에 살면서도 절대 학원가지 않는 고2에요. 학교 다녀오면 쉬고 놀고 자고 게임해야해요. 심지어 그 학교도 가기 싫다고 자퇴한다는 쇼를 주기적으로 합니다.
본인이 주장하는 것이 학원다니는 애들이 자기보다 못하는 애들 많다는 것.. 저희 아이 같은애가 정말 골때리는 애에요. 자기는 공부가 싫데요. 대학 안가도 된다네요. 자기 하고 싶은 컴퓨터 학원 다니면서 그거 배워서 먹고 산다네요. 내신은 2-4 등급 골고루... 모의는 그거보다 조금 더 잘나오고요.
조금만 열심히 의지를 내주면 좋을텐데... 시험기간 3주전되면 조금 하는 시늉하고 평소에는 그냥 시간 보내요. 공부 잘하고 열심히 했던 부모가 보기에는 참 답답하지만,.. 애가 워낙 특이하다보니 많이 내려놨어요. 그냥 자퇴라도 막는 것이 급해서..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