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02 am 11:38:00
27.--.2.54
부인한테 모든 걸 맞춰주면서 함께 하려고 해도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본인 위주로 요구하면서 함께 하려고 하니 말 그대로 환장하겠네요.
답글
2  ***
2018-04-02 am 11:44:00
211.--.196.52
어머나 남들이 오해하겠어요
제 야기인줄 알고 ㅎㅎㅎㅎ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고 갑니다
제가 친구들하고 약속도 못잡아요 ㅠㅠ
답글
3  ***
2018-04-02 am 11:45:00
211.--.92.242
우리 강아지가 그래요
애교는 1도 없고 안아주려면 싫은 티 팍팍 내면서
꼭 저만 졸졸 따라댕겨요
특히 먹고있을 땐 스토킹 수준
평소엔 숨소리만 내는 애가
외춣했다 밤늦게 오면 화난 소리로 짖기도 한다는
그래도 강아지는 자식같아 귀엽기라도 하지.....


답글
  ***
2018-04-02 pm 12:23:00
223.--.215.8
ㅎㅎ 맞아요
강아지는 귀엽기라도 하지
늙어가는 큰아들은 좀..ㅠㅠ
  ***
2018-04-03 am 10:20:00
210.--.45.151
ㅋㅋㅋㅋ
저희 강아지는 애교도 많고 항상 들러붙어있기까지 해요.
따라다니면서 스토킹하는건 기본이고요
정말 강아지니까 너무 이쁜데...
이쁘지도 않은 남편이 옆에 붙어있으면 숨이 턱턱 막히네요.
아침에 헤어져서 밤늦게 만나는게 제일좋고요
주말까지는 참아도
연휴껴서 길어지면 살이 다 빠지네요 ㅠㅠㅠ
4  ***
2018-04-02 pm 12:17:00
211.--.174.31
원글님...어쩜 저랑 똑같은 상황인가요...ㅠ
몇년 남지 않은 정년 생각하면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ㅠ
답글
5  ***
2018-04-02 pm 12:40:00
118.--.204.157
그느낌 아네요
지맘대로 하면서 꼭 옆에 붙여두려고 하죠
내 말을 잘 듣는것도 아니면서
참견
답글
6  ***
2018-04-02 pm 1:07:00
115.--.232.140
완전 효자에 자기네 형제들 위주라 불만 많은 거 저랑 같네요. 다른건 우린 각자놀아요. 전 부부가 같이 다니는게 부럽던데.. 주말에 남편혼자 외출해도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아요. 자기혼자 집을 비운적이 많아서요.이상하게 가족 단위로 움직이지 않고 혼자서 본가가고 심지어 가족 여행도 자기 원가족끼리만 가니까요.애들도 저도 언제 오나 궁금해하지도 않고... 다만 나이 드니 12시 넘음 확인 전화는 하지만 이젠 술마셔도 9시면 들어와요.
답글
7  ***
2018-04-02 pm 2:28:00
222.--.185.43
똑같네요.
저희는 한시간에 한번 내가 뭐하는지 보고감.
온갖 참견. 내가 일하면 옆에서 일거리 더 만듬
답글
8  ***
2018-04-02 pm 3:42:00
61.--.58.23
나이 들면서 그런 남자들이 많아 지는듯해요
미용실 가면서도 꼭 와이프 대동하고 다니고 . . .
혼자서 뭘 못하는 사람들 아닐까 해요
나이 들어 가면서 여성들은 생활력도 강해지고 사회성도 좋아지는데 반해
남성들은 반대로 되어 가는것 같아요

훈련시켜야죠
모든것을 같이 하려고 하면 얼마나 지겹겠어요?
늙어서 한 집에 살아도 각자 독립적으로 살아야지
들러 붙어서 사사건건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늙은 애기 하나 더 키우는 생각이 들듯.
답글
9  ***
2018-04-02 pm 9:57:00
125.--.134.26
흠....
우리도 애처가 아닌데 자꾸 같이가자 같이하자
귀찮아 죽겠어요
저녁밥 해놓고 애 학원 등록겸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려했는데 1층현관에서 남편이랑 딱 마주쳤네요
배고프다면서 학원까지 따라와서 결재만하고 집으로와밥 차려주고
전 혼자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나중에 퇴직후가 벌써 걱정입니다
답글
10  ***
2018-04-02 pm 10:06:00
116.--.178.235
어떤 기분인지 알거 같아요.
형부가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애처가인줄 알아요.
정작 언니는 배려는없고 그냥 본인이 좋으니 귀찮게 하는거라 해요.
추운날도 본인 볼일도 같이가자(추우니 넌 쉬어가 배려잖아요) 춥다하면 너도 운동해야지 식으로 억지..
지긋지긋해 하던데요.
답글
11  ***
2018-04-02 pm 11:34:00
211.--.153.111
그러니까 그게 그사람 성향인거겠죠
얼핏 생각하면 부인에 대한 애정이라고 여길수있지만 딱 그것도 아니고요
저는 딱 반대성향의 남편입니다
모든걸 지 혼자서 합니다 사업하니 당연히 일도 지 혼자서
주말도 주중의 스트레스를 풀어야한다며 혼자 나가 산 바다 들을 뛰어다닙니다
부인이 같이 손잡고 할수 있는 수준이 아닌 고급의 취미생활을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즐깁니다
부인은 집에서 주중에도 주말에도 혼자 있던지 말던지 신경안씁니다
애정이 없어서 일부러 밖으로 도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바가지긁어도 절대 변하지 않고요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것 같아요 에너지가 넘쳐흘러 주체를 못하는지 암튼 감당이 안됩니다
조만간 애들도 다 성인이 되었으니 차분히 얘기하고 졸혼이든 머든 해야 할 것 같아요
답글
12  ***
2018-04-03 am 9:02:00
210.--.45.151
저희 남편도 점점 그래가네요.
늦게 학교에서 오는큰아이 마중이라도 나가보라고 했더니..같이 가자고..ㅠ
강아지 동물병원좀 다녀오라해도 같이가자고..ㅠ
어제는
하도 단독주택으로 이사하자고 징징거리길래 화가 너무 나서 말도 안섞었네요.
아파트살면서도 평상시에 형광등하나 안갈고 집안일에 대해서 신경 하나도 안쓰면서
단독주택 그 관리를 누가 하라는건지...꼴보기 싫어서 혼났어요.
형광등 나가면 저희는 기본 6개월이거든요.
제가 갈든가 관리소아저씨 담배값이라도 드리고 불러야하거든요.
단독으로 이사가면 강아지가 얼마나 좋아하겠냐...이러면서...
강아지데리고 둘이 가라했네요
답글
13  ***
2018-04-03 pm 7:04:00
124.--.108.112
우린 반대 어느선에선 좀 부럼
피곤해서 갈수록 혼자한다함 멀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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