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30 pm 12:56:00
115.--.232.140 |
| 애들 크면 이혼 하고픈 사람 많아요. 사이 좋았던 사람도 이혼하는 것도 봤어요.전 능력없어 다 감내하고 견디지만 20년 세월이 허무하죠.
그럼 사람은 자기다 잘못된 모르다라구요. 야들 크니 애가 노력 안하는 것도 엄마탓 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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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3-30 pm 1:21:00
125.--.6.5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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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3-30 pm 1:28:00
211.--.92.242 |
| 상찌질이에 이중인격 끝판왕이네요
돈버는 기계로 여기고 사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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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3-30 pm 5:09:00
125.--.134.26 |
| 속상하시겠어요
남에게 백번 잘하면 뭐하나요
이런남자 정말 실속 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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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3-30 pm 6:14:00
116.--.178.235 |
| 정말 사람은 몰라요.
따뜻하게 시집 식구 잘 챙기고 저나 우리 애들한테도 더이상 잘할수 없을만치 잘하는 시숙이 집에서 너무 화 잘내고 경제권도 안주고 인정머리 없다고 형님이 맨날 투덜대요.
밖에서 형님이 불평 늘어놓음 아무도 안믿어요.
호강에 받쳤다며.. 사실 저도 안믿었거든요.
살아보지 않음 몰라요. 형님이 맨날 하는 소리에요.
반면 밖에선 다른 사람한테 무관심 무심해서 시어머니, 친구들이 항상 섭섭하게 생각하는 남편은 가족밖에 모르네요.
시어머닌 저 맨날 불쌍하대요. 차가운 남자하고 산다고.
저 더 자라고 아침에도 가끔 혼자 조용히 밥 차려먹고 자고있는 제 이마에 뽀뽀하고 출근하거든요.
아무도 모를거에요. 남편이 집에서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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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pm 6:59:00
211.--.92.242 |
| 울 시모가 그랬어요
저 아들은 당췌 집에 뭘 들고오는 경우가 없었다고
근데 그 아들이
결혼 전부터 회사에서 나오는 소소한 선물 다 제게 가져오고
자고 있으면 윗님 말씀대로 뽀뽀 살짝 하고 깰까봐 현관문 조용히 닫고 나가고
회식하면 저 혼자 대충 먹는다고 야식거리 사들고 오고
월급 가욋돈 생기면 마누라 좋아라는 얼굴 보자고 현금으로 들이밀고
아이에게는 더 헌신적이고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 가면
딱 낼 돈만 내고 기본만 하지 절대 허세 없어요
본가 가면 꿔다 놓은 보릿자루예요
없이 살아 아들에게 바라는 것만 가득했던 시모와
가랑이 찢어지는 형제들 한번씩 뒤치닥거리에 질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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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3-30 pm 10:50:00
125.--.6.5 |
| 아까 글 봤는데 지우셨네요.
밖에서는 둘도 없는 호인이고 안에서만 가오잡고
그런 사람들 있어요.
우리 남편도 그래서 예전에 상담해보니
저보고 딱 6개월만이라도 다 내려놓는 심정으로
남편 뜻대로 따라주라 그러면 남편도 바뀐다 였어요.
저만 바뀌면 남편이 바뀔수 있단 말이니
그렇게 해보려해도 저 역시도 인내심은 곧 바닥을 쳐요.
남편 성질 집에선 넘 강하고 다 끝장내는 식이니
제가 날 뛸수도 없고 더 험한 꼴 보기 싫어 결국엔 제가 접고 참게 되길 반복해왔네요.
아까 님 글 읽고 생각난건 남편 성격 바꾸긴 불가능해 보이고 예전에 제 상담사가 했던 조언처럼 님이 한번 다 내러놔 보세요. 님 아이들 이미 대학생이라 쉽지 않겠지만 부당하고 억울해도 아빠 말에 당분간 따르라고 조심 시키시고요.
님 남편같은 분은 밖에선 어디서나 인정받고 인기 많으니까 자기가 최고인줄 아는데 안에서 아내나 자식들이 자기 뜻대로 안 움직여주면 욱 하고 올라와 제어가 안 되나봐요.
실은 좀전에 제 남편도 내가 지 말에 반박했다고 늘 그렇듯 한차례 집안 뒤집어놨어요. 그러곤 님 글도 생각나고 예전에 상담사한테 들었던 조언도 생각나서 저 자신에게 말하듯 뒤늦게 댓글 다네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힘 내세요...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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